저는 지금 현재 욕설로 인해 30일정지를먹은상태입니다.
전 시즌2말부터 롤을 즐겨왔는데요, 예전에는 팀원과의 다툼이 있었을 때에 리폿은 안할지언정
서로 시원하게 욕박고 끝났습니다.
그렇게 싸운 팀원이 다음판에 적으로 매칭되었을때 정말 어느때보다 더 빡겜했었고,
그 판을 이기고 나서 전체 채팅으로 골려주었을때의 카타르시스는 이루 말할 수 없었죠.
그러던 어느날 제작년쯤이었을까요, 갑자기 욕설을 했다고 채금을 당했던 기억이납니다.
솔직히말해서 대한민국에서 롤을 즐기는 일반적인 사람중에 롤하다가 팀이랑 안싸워본 사람이 있을까요?
제재를 먹은이유=욕설을 해서 여기까진 맞습니다. 저도 그때 확실하게 욕을 했고요.
하지만 전 졸렬하게 리폿같은건 하지도 않았습니다. 그냥 그때 시원하게 욕박고 끝났다고 믿었기때문이죠.
현재 계정 정지시스템은 그냥 욕설그자체만 평가하고, 욕설을 하게된 원인같은건 하나도 신경쓰지않습니다.
어 너 욕했네? 30일정지 수고
이거에요
그냥 아무런 이유없이 욕설을 하는 정신나간 사람이 있을까요?
사람은 누구나 화가납니다.
롤은 팀게임이고, 게임이 잘 풀리지 않을때 팀 탓을 하거나 트롤링을 하는 경우가 적지않게 있죠.
그렇게 트롤링을하고, 잘근잘근 시비거는 사람들이 특히 악질입니다.
인신공격을 하고 그 게임과 1도 상관없는 전적이라던가 모스트 등등 같잖은 이유로 시비를 겁니다.
또한 상대가 전체채팅으로 살살 시비를 거는, 입을 터는 상황에서.
가뜩이나 안풀리는게임에 그런 시비가 걸렸는데 가만히 있을 수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요?
참다못해 한번 던진 '병x' 한마디로 시비걸린 사람은 30일 정지를 먹고,
졸렬하게 인신공격을 한 사람은 아무런 제재도 당하지 않습니다.
고의적인 인신공격과 공격적인 욕설을한 플레이어를 제재하기 위해 만들어진 한국어
욕설 제재 시스템, 억울한 일을 당하고도,입을 다문체 당하고만 있으라고 만들어진 시스템이 아니란 말입니다
졸렬한 욕설 유도로 인해 참지 못해 던진 "하 진짜 시X..적당히좀 해라" 이 한마디가
30일 정지로 이어지는 현실... 정상적이라고 보시나요?
물론 욕설 그자체가 정당한 행위라고 말하는건 아닙니다.
욕설 제재 해야죠. 해야하는게 맞는데, 이런 막무가내식의 제재 방식은 잘못되도 한참 잘못됐다 이겁니다.
욕설을 할 수 밖에 없게 만든 트롤러나 시비거는 유저들도 제재를 시켜야한다 이겁니다.
지금 30일간 정지여서 부캐로 롤을 하고있는 상황인데, 부캐는 아무래도 이런 현상이 더 심합니다.
팀원들도 답답한데 이렇게까지 고통스럽게 게임을 해야하나 싶습니다.
욕설이 나올정도로 시비를 건 상대방은 아무런 제재도 먹지 않았겠죠.
전 그런거 하나하나로 리폿할정도로 졸렬한사람이 아니니까요.
이거하나만은 현재의 라이엇 운영진분들에게 말해드리고 싶습니다.
예전의 라이엇게임즈는 자신들이 만든 게임을 플레이해주는 유저들을 존중했었고, 우선시 했습니다.
그 때를 생각해서라도, 이 제재 시스템은 뜯어고쳐야한다고 봅니다.
한탄섞인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Nellve
Nellv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