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딜량이 대체 어떤 것을 대변해주나.

어제는 ap그브 그저께는 ap나서스 2연속...,
그러면서 하나같이 딜량을 보라고 어필...,
물론 딜을 많이 넣으면 킬이나 어시를 먹을 확률도 높고
그만큼 상대방을 무력화 시켰다는 뜻일 수도 있음.
그로 인해 승리할 확률이 오를 수도 있고...,
하지만 그것뿐임. 아시는 분들은 아주 잘 아시겠지만
딜을 많이 넣은 것이 게임의 승리로 직결되지 않음.
특히 ap루시안이나 미포, 덫달리, 카서스 등등은
멀리서 딜을 넣으면서 상대적으로 위협에 덜 노출되는
플레이를 하기 때문에 당연히 딜이 더 많이 들어갈 수밖에
없음. 그런데 그 딜량으로 자신의 플레이를 정당화함.
지면 우리편이 자신을 보조해주지 않은 탓
이기면 자신의 멋진 템트리 덕...,
칼바람도 진지하게 좀 하자고 몇 번씩이나
호소했지만 그건 씨알이 안 먹히므로 이제 포기했음
근데 적어도 본인의 즐거움이 아군의 스트레스가
될 수 있다는 생각만이라도 좀 하면 더 바랄 나위가
없겠음. 아니 그것조차 안된다면 자신의 즐거운 마음을
표출하는 것만이라도 참아주면 좋겠음.
나 딜봐라. 나 돈 얼마다 뭐 그런 거...,
난 ap나서스를 너무너무 싫어함.
근데 그게 양반으로 보일 정도로 요즘 너무 날템가는
사람이 많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