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이 10년도 더 된 게임인 만큼 오랜기간 축적된 데이터가 많을 수 밖에 없고
데이터는 소위 "정석"으로 귀결되어 왔음.
그 정석의 방향성은 승리와 승률임.
칼바람 유저의 절대 다수는 칼바람 맵특징과 아군 및 상대조합을 고려한 나름의 정석 템 사용함.
상대 마저가 높을때 보이드, 선혈 브루저가 있을땐 치감 등 보편성을 따름
(옵지, 포우 등 데이터 사이트에서 조회가능)
"훈수"는 이 보편성을 기준으로 특수성이 발생함과 동시에 지고 있을때 흔히 나타남
(특정 아이템 핑, 특정 룬 핑, 특정 아이디 핑 6회씩 혹은 채팅러쉬)
이기고 있다? 훈수가 없는건 아니지만 상대적으로 덜하거나 귀엽게 봐주거나 훈훈
그러다 역전이 된다? 뭐 말안해도 알거임.
애초에 AOS 장르 자체가 승패가 결정되는 게임이고 경쟁하는 게임인 만큼
보다 재미를 느끼기 위해서 사람들은 승리를 추구하는데 이 또한 보편적 성향임.
누가 패배만하는데 재미와 흥미를 느끼겠음? 지기만하는데 나는 즐겜러다? 자기합리화가 아닐까 싶음.
"훈수"의 사전적 정의는 "남의 일에 끼어들어 이래라저래라 하는 말"임
근데 그 일에 내가 끼어있다? 내 승패가 좌우된다? 이게 남의 일임?
난 지적 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필요하면 하는게 맞다고 봄
물론 훈수를 아니꼽게 여기는 사람들은 수를 가르쳐 주는 것보단 훈수러의 어투와 태도 때문이 아닐까 싶음
ex) [탬 핑찍고] "그템을 왜 감? *** 머가리 우동사리 들었나? 치감이나 쳐 가라고. 안해 XX"
이러면 뭐 소통불가에 답없고 분위기 10창나는거지만
치감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상황 혹은 보이드, 라위등 관통템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상황인데
부탁을 해도 가면좋고 아니면 그만?
가야하는거고 안가면 지적해야되는 거라고 봄.
그게 스타처럼 1:1 하는 게임이면 무슨 빌드를 쳐가든 말든 알게 뭐임 나랑 상관이 없는데
롤은 엄연히 5:5 게임이고 5명안에 나도 포함되있으니 남의 일이 절대 아님.
그런 지적을 하는 것, 지적을 당하는 것에 지쳐 사람들이 혼자가 아닌 5인큐를 하는게 아닌가 싶음
고수 5인팟들도 처음에는 한둘이 하다가 맘 잘맞는 사람들이 모이다 보니 구성이 됐을텐데
웃긴건 5인큐가 고승률을 뽑으며 솔큐 학살하면 그걸 또 문제 삼으니
참 평행선인듯 가까워 질순 있어도 만날순 없는 ㅋ
반박시 니 말이 맞다 치자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