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칼바람 한 달간의 후기...

Q. 뭐 인구가 많으니, 칼바람도 금방 금방 잡히겠지...?

 - 그렇지는 않음. 서버가 너무 많아서 아마 20개 넘는 듯? 천상계 서버에서는 안 놀고, 그냥 칼바람만 하며 소소한 스트레스 해소용임. 고로, 걸리는 시간 1~2분.

Q. 개트롤 애들은 중국이니까 밴 때리면 바로 나락가겠지?

 - 적어도 한국보다 좀 쎄게 밴 때림. 근데, 어디서 또 신분증을 구해가지고 게임하는 놈들 있는데... 이제 이것도 막음. 핸드폰 + 신분증이 동일화 되어야 함. (물론 이것도 QQ라는 메신저로 뚫을 수는 있음.)

Q. 실력은 어떰?

 - 한국이.... 여전히 TOP임... 원빈 같이 캬~ 하면서 탑급의 맛을 내는 곳은 한국 칼바람만한 곳이 없음.

 - 그래도 궁금하니, 중국 한국간의 게임유저 특색을 나타내면...

1. 중국애들은 플레이를 할 시, '희생', '도움'이라는 단어가 없음. 애새끼들이 존나 이기적이게 부모한테 오냐오냐하면서 크거나 헬리콥터맘 등이 많다 보니... 한국에서의 '응애 나 원딜'보다 더 극악적인 마마보이 새끼들이 넘쳐남.

2. 킬딸에 미쳐있음. 타워 다이브를 누가 한다? 눈덩이 3명이 동시에 던져서 다 같이 들어가면 좋은데.. 도미노처럼 한명씩 한명씩 들어가서 다 뒈짐. 딸피 친구는 이게 뭔 상황인가..? 하면서 이길 수 있는 게임 항상 역전패 당함.

3. 게임을 하더라도, 핑이 지랄맞음. 가끔 핑이 순간 1030ms까지 올라가는 경우가 있거나, 팅기고 나가고 팅기고 나가고 하는 경우가 발생함. 한국 서버는 안 그랬던 걸로 기억함. 

4. 나루토에서 나오는 명대사, '5명 중에 1명은 쓰레기'라는 말이 있지만 중국애들은 5명 중에 3명이 쓰레기라고 생각하면 된다. 하지말라는 짓은 더 하고, 삐지면 트롤한다. 한국은 삐지면 '감히 신발, 나보고 못 한다고?' 하면서 분노의 플레이를 보여주고 역전승하면 이기고 나서 욕을 찰지게 하는 방면, 중국애들은 어? 지네 ㅎㅎ... 하고 패배에 항상 찌든 똥파리짓을 많이 한다.

5. 칼바람이 RPG로 변한다.. 세상에 신발;; 칼바람이 RPG로 변하는 건 처음 봤다... 원딜 시비르, AP 루시안, AP 탐켄치, AD 말파와 같이 함께 했던 적(나, 스카너...ㅠ)이 있다... 여튼 어떻게든 패배하기 위해 쇼를 하는 애들이 많다. 그러면 일반인은 원딜 시비르와 탱CC 스카너 뿐인데, 다들 한타 하는 중인데 궁도 안 켜주고 남들은 챔피언 치는데 CS만 치는 시비르를 목격할 것이다. 이 짓을 15분만 하면 이해하는데, 어정쩡하게 우리팀도 나름 열심히 버텨보려고 하다 보니, 플레이 40분까지 하면서 개혈압 받은 적이 있다...시비르가 중국말로, 자기가 커야한다면서 도와달라고 하는데, 갱플의 술통Q 한방에 원킬이 되는 경우가 비일비재했다.

6. 가끔 은둔고수가 나타난다. 그는 홀로 우리가 이빨 털던 17:1로 싸웠다는 전설마냥, 5:1을 혼자 다 휩쓰는 소위 '무협지'에서 나올 법한 플레이를 보여주고 얄짤없이 넥서스도 빨리 부셔주고 사라진다. 8-10분만에 게임 터지는 경우가 있다. 근데 항상 적으로 만난다...

P.S 중국서버의 칼바람  어떤 곳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