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메들러가 말하는 밸런스 & 우르곳 너프 고려

오늘자 '게임 플레이에 대한 단상' 및 답글 모음입니다. 본문은 라코 공홈에 올라오기 때문에 간략하게 적고 댓글 위주로 모아봅니다.

https://boards.na.leagueoflegends.com/en/c/developer-corner/4juB9T8l-quick-gameplay-thoughts-october-27




밸런스팀 관련 (본문)

- 최근 갈리오 사태로 인해 정점에 달한 '밸런스 팀은 실버' 드립 때문에 밸런스팀 디자이너들의 OP.GG 페이지를 직접 링크. 물론 티어가 낮은 팀원들도 있다.
(OP.GG는 메들러 자신이 애용하기 떄문에 링크한것이지 랭킹 사이트들에 대한 라이엇의 공식입장은 아니라는것을 당부했음)
- 게임플레이 팀이 밸런스를 주로 담당하는것은 맞지만 아이템 변경, 룬 디자인등의 업무도 병행. 또한 상황에 따라 다른 부서가 밸런스 작업에 참여하는 경우도 있다. 예를 들어 신챔 밸런스 초기 단계는 챔피언을 디자인한 팀이 담당.
- 대체적으로 롤을 잘하는 사람이 게임 설계를 잘한다는것은 사실이지만 티어가 낮아도 센스가 좋은 디자이너도 종종 있다.
- 밸런스팀 외에도 패치가 게임 플레이에 끼칠 영향을 분석하는 '플레이테스트' 팀이 존재. 이 팀은 주로 다이아 상위권 및 마스터 유저들로 구성.




댓글 답변들





질문1: 밸런스의 기준이 무엇인가?

상위 티어(플래티넘 이상)를 기준으로 밸런스를 맞춘다. 하지만 예외도 있다. 예를들어 다이아에서는 멀쩡한데 브론즈에서는 아무도 못막는(심해 한정 OP) 경우 특별한 수정이 필요. 가끔씩 롤드컵 대비 패치 처럼 프로 플레이를 중점에 두고 하는 경우도 있다.


질문2: 밸런스 조절 과정은 어떻게 되는것인가?

밸런스는 플레이 패턴 (챔피언이 끼치는 영향과 다른 챔피언들과의 상호작용), 성적 기록, 챔피언을 사용하면서 느끼는 점들, 피드백, 타 챔피언들과 비교한 이론적 평가등의 정보들을 종합해 결정되는것. 버프나 너프를 진행할때 먼저 현상황의 문제점과 원하는 최종 상태가 무엇인지를 제시하고 어떻게 목표에 도달할것인지 토론을 하게된다. 가끔 칠판을 이용할때도 있지만 구체적인 기록은 Jira 소프트웨어를 이용해 이루어진다.


질문3: 라이엇 게시판 의견도 고려하는가?

게시판에 제시된 의견들도 당연히 읽어보고 생각해본다. 레딧 반응, 인벤 반응, 클라이언트 설문조사 결과도 마찬가지. 사내 판단과 소수 유저층의 의견에 국한하지 않은 다양한 관점들은 매우 유용하다. 


질문4: 가장 밸런스 잘잡힌 챔피언은 누구라고 생각하는지?

역사적으로 보면 모르가나. 항상 메타픽은 아니지만 그럭저럭 괜찮은 선택이다. 또한 대규모 수정 사항없이 압도적으로 강했던적도 없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것은 광범위한 티어에서 꾸준히 잘 사용되고 있다는것. 가끔 미드로 사용될때 카운터픽의 문제가 있지만 질문에서 언급한 밸런스에 관계된 문제는 아닌것같다.





- 갈리오 수정은 현재 진행형이지만 확정된것은 없음.
- 애초에 패시브보다 Q 스킬 데미지에 중점을 둔 이유는 구 갈리오의 플레이 스타일을 재현하기 위함이었고 탱크와 AP 빌드의 세분화를 위한것. 패시브는 근거리에서만 발동되기 때문에 여기서 도움이 안됨.
- 이에 '구 갈리오' 스타일이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AP 포킹 + 확정 광역CC + AP에 맞받아 치기 좋은 스타일 + 템에 상관없이 약간 탱키한 챔프라 답변




- 현재 우르곳은 '너무 강한게 거의 확실'하기 때문에 너프 실험중. 적용 여부는 좀더 시간을 두고 결정할것.





- 서폿/미드 자이라 플레이를 위한 변경 사항을 실험중. 조만간 공개될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