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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딧] LCS 지금까지의 오피셜 + 루머 라인업 정리 (및 잡담)

아이콘 파핀폐인
댓글: 43 개
조회: 29010
추천: 25
2017-11-25 15:03:56
-북미-

1. TSM (Team Solo Mid)

[하운처 - 마이크영 - 비역슨 - 즈벤 - 미씨] 라인업이 확정되었습니다.
우선 고질적인 문제였던 정글을 로컬 신인 수혈로 변화를 꾀한 모습입니다. 
그리고 덥맆-바이오보다 좀 더 안정적인 즈벤 미씨 조합을 영입했구요. 사실 올해들어 덥맆의 쓰로잉 자체는 준게 맞는데, 그냥 기본 기량도 좀 저하되지 않았나 싶은 모습도 보였거든요. 

결국 물음표는 정글러죠. 하운처, 비역슨, 즈벤-미씨야 많이들 보셨을테고 국제무대에서도 어느정도 경쟁력이 있습니다. 그런데 마이크 영이라는, 데뷔한지 1년도 안된 신인 정글러가 TSM 안에서 얼마나 유기적인 모습을 보일 수 있느냐가 관건입니다. 항상 TSM의 정글 역사를 보면 어떤 성향의 정글러를 데리고 오든간에 결국 비역슨의 와드로 전락하는 모습이 많았거든요. 레딧에선 우스갯소리로 TSM은 정글의 무덤이다 라는 말도 있을 정도니까요. 이 부분은 쏭 코치가 잘 해결해야 한다고 봅니다. 

좀 섣부른 예상일 수 있으나, 적어도 스프링 스플릿만큼은 TSM의 적수가 따로 안보입니다. 후에 계속 써나가겠지만 다른 팀들이 워낙에 급변하는 바람에 TSM의 탄탄함을 깨뜨릴 수가 없을것 같거든요. 두고 봐야 알겠지만요.

2.CLG (Counter Logic Gaming)

사실 이번 CLG의 스토브시즌이 성공적인진 모르겠습니다. 우선 정신적 지주인 아프로무도 이탈했고, 정글 문제도 꾸준히 제기되고 있구요. 그나마 레인오버를 영입중이라는 루머가 떠돌고 있어서 지켜봐야겠습니다.

일단 (루머 포함) 라인업이:

[다르샨- 레인오버 - 후히 - 스틱세이 - (공석) ] 

오더문제를 레인오버가 좀 더 잡아줄 수 있을까요? 그리고 항상 저평가할때 치고 올라오는게 CLG라 (진짜 카운터 로직....) 섣불리 뭐라고 평가를 못하겠네요. (그런데 또 아프로무가 없어서 그냥 망할수도..)

3. Golden Guardians (Golden State Warriors)

[Lourlo (전 팀 리퀴드 소속) - 컨트랙즈 - 하이 - Deftly - Matt (전 팀 리퀴드) ]

음..할말이 딱히 없습니다. 솔직히 말해서 중위권? 정도 할 로스터같아요. Deftly 가 누군지 궁금하신 분들이 계실텐데, 댄디와 갱맘과 함께 Eunited라는 북미 2부리그 원딜러입니다. 글쎄요, 성적이 나올수 있으려나요...? 전 Flyquest 테크 탈듯한 이 기분은...ㅜㅜ..

4. Flyquest 

[ Flame - Anda - Fly - Wildturtle - Stunt ]

우선 두 선수를 소개하죠. Anda는 임모탈즈의 후보 정글러였습니다. 이 선수가 괜찮을수도 있다라고 느낀게, 롤드컵 기간에 한국 서버 전지훈련을 했는데, 상당한 고승률로 챌린저를 찍더라구요. 물론, 솔랭이 다는 아닙니다. 또한 정글은 솔랭과 대회가 가장 다르기때문에 감안해야 하지만 그래도 보여준거라도 있는게 다행이죠.

Stunt는 P1의 서폿중 한명이였죠. 애로우와 몇주(?) 정도 호흡을 맞춘 경험이 있는데, 이 선수도 한국가서 단기간내에 챌을 찍더라구요. 그리고 전에 kt 그리고 매드라이프와 함께 Goldcoin에 있던 플라이 선수가 이적하며 로스터를 완성시켰습니다.

위에 골든 가디언즈보단 나을거같네요. 그래도 플레임이 중심일 잡아줄테고, 플라이도 경험이 많으니 Anda를 이끌어가면 될 것 같네요. 

5. Echo Fox

[ 후니 - 다르도크 - 피닉스 - 알텍 - 에이드리언]

많은 분들이 궁금해 하시던 후니선수가 에코팍스 (릭 폭스!!!!!!!!!!!!!!!!!) 로 가네요. 일단 다르도크가 정글인 만큼 당장 서머 스플릿에 새로운 정글러를 찾아야 될것만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 들지만..

모르겠습니다. 제 짧은 식견으론 뭔가 시너지가 안날거같은 멤버들이여서 모르겠는데, 또 의외의 폭발적인 퍼포먼스가 나올지도 모르죠. 언제나 설레발은 금물입니당 허허..

6. Team Liquid 

[ Impact - Xmithie - 포벨터 - 더블리프트 - 올레 ]

일단 임팩트는 아시는대로 엄청난 금액 (거의 10억이래죠..)을 받고 갔고, 덥맆은 3년 계약을 했다는말이 있는걸로 보아 우리 Steve 형님이 또 자금력을.. 자랑하시네요.

제가 볼때 팀 리퀴드는 잘할겁니다. 우선 탑이 너무 탄탄하고 포벨터 - 덥맆 - 올레면 북미에서 좋은 성적을 낼 라인업이죠. 또한 다 경험이 많은 선수들이라 팀에 융화되는데 시간이 많이 걸릴거같지 않고, 용병들도 영어를 어느정도 하기때문에 의사소통이 안되는 문제를 바로 직면하지 않을겁니다. 그래서 tsm에 도전장을 내밀만한 팀이라고 봅니다. 

7. 100 Thieves 

[썸데이 - 미티어스 - 류 - (공석) - (공석) ] 
코치 : Prolly
 
윗쪽 라인은 윤곽이 드러난데 반해 아직 봇듀를 구하지 못했습니다. 혹시 아프로무가 가지 않을까 하는 합리적인 추론을 하는 레딧러들도 많은데요, 눈여겨볼건 우선 류와 프롤리의 재결합이죠. 또한 P1 시절에 미티어스가 inori를 대신해 잠시 뛰었을때도 갑자기 성적이 잘 나오는등 어느정도 긍정적인 모습이 연출됐습니다. 썸데이도 잘 하구요. 봇만 어떻게 잘 구하면 괜찮은 팀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8. Optic Gaming 

[Zig - Akkadian - Power of Evil - 애로우 - Lemonnation ]

진짜, 예상하기 제일 힘든, 그리고 뭔가 되게 신선한 라인업이죠. POE는 롤드컵에서 클라스 증명 했고, 애로우도 작년 스프링만 하더라도 북체원이라고 불릴만큼 잘 하긴 했는데, Lemon이 좀 걱정되긴 하네요. 너무 중간에 짤리는 일이 잦거든요. 나이도 있어서 피지컬로 승부보는 서폿도 아니구요. 

Akkadian은 예전 에코폭스 시절에 프로겐과 둘이 게임한다라는 소리를 들을때가 있던만큼, 정글-미드 위주로 게임을 풀어나갈 것 같네요. 애로우가 탄탄하게 딜을 해줄 수 있다면 모르겠네요. 확실한건 zig가 약점으로 잡혀 많이 후벼 파일거라 봐요.

9. Cloud 9

도대체 클라우드 9은 뭐 하는거죠? 이렇게 이적시장에서 소극적인 태도를 취해도 되나요?

[ Licorice - Wiggly - Selfie / Jensen (?) - Sneaky - Smoothie]

이게 뭐죠? 일단 임팩트, 컨트랙즈가 나갔고, 아무리 찾아봐도 Selfie 영입에 대한 소식만 있을 뿐 Jensen은 어떻게 되는지를 모르겠어요. 만약에, 젠슨마저 나간다면 이건.... 멸 망 아닌가요.. 다음 시즌 레퍼드는 머리 아프겠네요.

Selfie는 어떻게 보면 유럽판의 레이쓰선수같은 존재입니다. 더럽게 안풀리긴 했어요. 계속 이적하고 (심지어 팀이 협박했던 그런 일도 있었죠) 안풀리다가 드디어 자리를 잡는 것 같네요. 스니키 스무디가 얼마나 팀을 잘 이끌어가줄지가 관건인데, 아무리 생각해도 자금력이 부족한건지 왜 이렇게 소극적인 입장을 취했는진 모르겠네요. 오죽하면 레딧 배뎃중 하나가 : 도대체 c9은 뭐하는거임? 

10. Clutch Gaming 

[Solo - Lira - Febiven - Apollo - Hakuho ]

음..리라 고통받는 팀인가요..


-유럽-

유럽은 아직 상대적으로 소식이 적습니다. 확실히 북미가 돈을 너무 풀어버린 바람에 많은 선수들이 북미로 넘어갔고, 북미가 우선권을 쥐고 있었죠. 그럼에도 약간의 들려오는 소식을 전해드릴게요.

1. 프나틱

[대 아 즈 - 브록사- 캡스- 레클레스 - 힐리생 ]

변한건 딱히 없죠. 서폿이 제시즈 -> 힐리생으로 변한거 외에는요. 
전 사실 힐리생이 Vardags (UOL 원년 원딜러)같은 원딜을 데리고 결승 간 것 자체가 엄청난 능력이라고 봐서 고평가 합니다. 제시즈보다 낫지 않을까 싶네요. 다만 소아즈의 기복이 워낙 심하고 레클레스도 이번 롤드컵에서 체면을 많이 구겨서...

그래도 유럽정도에선 패권을 다툴만큼 강하지 않을까 싶네요.

2. G2

[ (공석) - (공석) - Perkz - Hjarnan - Wadid]

탑이랑 정글이 공석인 와중에 야난 - 와디드 조합을 사들였습니다. 사실 로캇이란 팀이 워낙에 노답이였는데, 그 와중에서도 와디드의 이니시 서폿만큼은 괜찮았다고 생각해서.... 그런데 즈벤 미씨에 비하면 또..ㅜㅜ 

3. Misfits

[Alphari - Maxlore - Sencux - Hans sama - Mikyx23]

POE와 이그나의 빈 자리를 스플라이스의 듀오가 채웠네요. 센컥스는 그래도 지금 유럽 풀에서 구할 수 있는 미드중에 양호하게 구해왔다고 보고, 미키는 모르겠어요. 그래도 팀의 근간이 뿌리뽑히는 수준은 아니여서 그나마 시너지를 빠르게 낼 수 있는 팀이 되겠네요.


4. FC Schalke 04

[Vizicsacsi - Pridestalker - Nukeduck - Upset - Vander ]  코치 : Krepo

의외로 탄탄한 라인업입니다. 비지챠치야 뭐 말할게 없고, 업셋-밴더정도면 현재 무참히 약탈당한 유럽 인재 풀에서 선방했다고 봅니다. 프라이드스토커는 전 시즌 로캇에서 뛴 선수며 렝가 장인 출신입니다. (이것은 닉값..) 그리고 크레포가 분석은 잘 하는 편이니 팀 코칭도 괜찮게 할 것 같구요.


-> 총평 하자면 확실히 대충 봐도 유럽 풀은 지금 망했습니다. 아니, 풀 자체는 좋은데 자금력의 북미에게 다 빼앗겼어요. 항상 그럼에도 롤드컵 기간 가면 유럽친구들이 더 좋은 성적을 냈지만, 올해는 진짜로 어떻게 될지 모르겠어요.

그리고 북미는....그 돈을 쏟고 항상 보이던 친구들이 보이는게....맙소사

재밌는 Fact 알려드리면 북미팀 미드들중 순혈, 즉 NA 출신 미드가 포벨터,하이 뿐입니다. (비역슨도 규정상은 로컬인데, 애초에 서유럽 서버 출신이죠.) 도대체 이 유저풀 무엇..

Lv33 파핀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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