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지금 롤의 가장 큰 문제점은

졌을 때 기분이 너무 더러움

뭔가 예전처럼 지더라도 내가 못해서 진 거 같고 승부욕이 긍정적으로 자극되는 게 아니라

나의 승리플랜과는 전혀 관계 없는 외부적 요인(메타빨로 챔프 op화, 남탓 정치질 트롤링, 대리, 닷지 남용, 매칭 불균형 어뷰)으로 인해 자기의 실력이 실력대로 티어로서 제대로 측정된 건지 불신하게 됨

기본적으로 승패가 갈리는 게임은 졌을 때와 이겼을 때의 감정 편차가 심하면 쉽게 질리고 지친다고 생각하는데

이건 스타나 서든 피파같은 다른 aos rts장르와 차별되는 점임

스타를 예를 들어봄 이겼을 땐 내가 잘해서 이긴거지만 지더라도 졌잘싸를 시전하기에 충분한 게임이잖아?

근데 지금의 롤은 그게 안됨 뭔가 졌을 때조차 진 다른 이유를 외부에서 찾을 수밖에 없는 구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