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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스압) 베이가로 카사딘 잡는 법

Ricky리키
댓글: 5 개
조회: 2395
추천: 3
2023-02-13 16:56:57
안녕하세요 종종 베이가 글을 쓰는 사람입니다.

오늘은 거의 답도 없는 수준의 상성이라 알려진 베이가 vs 카사딘 매치업을 소개 드리려 해요.

너프 이후로 카사딘의 티어가 수직 하락 한지라 뒷북을 치는 감이 없지 않아 있는데 그래도 언젠가는 쓸 일이 생기지 않을까요? 그래서 작성해봅니다.

먼저 통계부터 보겠습니다. 대부분의 유저들이 '전통적인 극카운터'라고 인식하고 있는 베이가 vs 카사딘 매치업의 통계는 다음과 같습니다.





(위에서부터 각각 13.1, 13.1b, 13.3)

통계 상으로는 압도 당하는 느낌이 딱히 나지 않습니다. 불리하긴 불리하다 정도?

13.3패치에서는 표본이 매우 적긴 하지만 너프의 영향이 있는 것인지 베이가가 역전을 한 모습입니다.

극카운터라고 하기엔 좀 애매한 통계를 내고 있죠. 13.1, 13.1b 버전 카사딘이 개사기였음에도 불구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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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상대법입니다. 먼저 제가 선택하는 룬을 보여드릴게요.



설명이 필요한 룬은 감전, 보사, 폭결, 공속 파편 딱 4개 밖에 없는 것 같아요.

감전 : 초중후반 내내 도움이 되는 메인 룬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후술

보사 : 템을 빨리 뽑기 위함입니다.

폭결 : 원래는 주문 작열을 들고 견제를 세게 하자는 마인드였는데 영겁 + 대천사 패치 이후로 중후반 카사딘의 장갑이 좀 더 단단해져서 이를 뚫기 위해 폭결을 들고 있습니다.

공속 파편 : 평타 위주로 견제를 해야 합니다.



아이템입니다. 선템은 도란검 Doran's Blade(도란의 검)을 선택합니다. 전 시즌에는 롱소드 Long Sword(롱소드) + 충포 Refillable Potion(충전형 물약)를 들었었는데 요즘은 미드 주변에서 교전이 굉장히 자주 일어나서 교전에 좀 더 도움이 되는 AD 템인 도란검을 가고 있습니다.

핵심 코어는 만년서리 Everfrost(만년서리), 증오의 사슬 Anathema's Chains(증오의 사슬)입니다. 이유는 후술


왜 도란검인가?

카사딘은 기본적으로 마법 피해를 덜 받는 능력(패시브 Void Stone(공허석))을 가지고 있고, 마법 실드 (Q Null Sphere(무의 구체))도 가지고 있습니다.

반면에 물리 피해에 대한 저항력은 아예 없는 수준이고, 마뎀감에 가려져서 그렇지 챔피언 자체는 견제에 취약한 편입니다. 기발도방재바 빨로 버티는 챔이죠.

굳이 스킬로 때려줄 이유가 없습니다. 평타로 때려 주면 됩니다.


견제 방법과 견제 중 감전의 효용성



카사딘이 Q를 쓸 것 같은 상황(또는 Q를 쓴 상황)에 지평선을 걸어서 딜교를 해주면 됩니다. Q 실드가 활성화된 타이밍에는 평타를 치고, 꺼지면 QW를 날리는 식으로요.

카사딘 Q는 타겟팅이라 챔피언에 쓰면 미니언 어그로를 끌기 때문에 아군 미니언이 주변에 많으면 많을 수록 좋습니다.

아주 간단합니다.

여기서 감전이 좋은 이유가 있는데 바로 감전 데미지가 물리 피해로 들어간다는 점입니다.

감전은 적응형 데미지를 입힙니다. 베이가 기준으로 봤을때 대충 주문력 26정도 되는 타이밍부터 마법 피해로 전환이 되더라고요. 그 전까지는 물리 피해로 적용이 됩니다. 카사딘 패시브 + Q실드를 뚫고 들어간다는 말이에요.

덕분에 원딜 들고 패는 것이나 다름 없는 견제를 할 수 있으며, 강한 딜교 한 번 만으로 카사딘을 위축시켜 골드, 경험치 손실을 보게 만들 수 있습니다.

맞는 순간 미드에 박혀 있을 수밖에 없는 체력이 되기 때문에 초반 럭키 킬(주변에 있는 딸피 정글러 날먹하기)이 나올 확률도 줄어들죠.



잘 압박해둔 카사딘은 6렙 이후에도 할만 합니다. (단 감전 카사딘의 경우 부담스러워지는 시기가 좀 더 이르게 찾아올 수도 있으니 주의)

저는 점화까지 들고 가는 것을 선호해요. 고정뎀이니까요.




중후반 카사딘을 잡는 방법, 포커싱


지평선을 뛰어 넘어다니는 카사딘은 베이가에게 있어서 아주 기분 나쁜 상대입니다.

보통의 베이가 유저들의 시선에서는 저런 사기챔이 또 없어 보이겠지만 카사딘들에게도 나름의 고충이 있으니...

결국 진입을 하기 전까지는 아무것도 아닌 존재라는 겁니다. 진입하지 않으면 뭐 어떻게 영향을 떨칠 방법이 없어요.

아무리 영겁 대천사가 튼튼해도 근본은 물몸 근접 딜러인 카사딘이 무작정 진입을 하기는 어렵습니다. 때문에 진입 타이밍이 자유롭지만 뻔한 편이에요.

베이가는 그 타이밍만 기다리고 낚아채면 됩니다.




어떻게? 증사 Anathema's Chains(증오의 사슬) + 만년서리 Everfrost(만년서리) 콤보로.

증사는 지정한 대상에게서 받는 데미지를 줄이고, 지정한 대상이 본인 근처에 있을때 강인함을 줄이는 효과를 지녔습니다.

강인함을 줄이는 효과는 재밌게도 강인함을 마이너스까지도 떨어뜨릴 수 있다고 해요. 대상에게 거는 CC 지속시간을 늘린다는 것으로 받아들여도 무방하겠습니다.

증사를 카사딘에게 걸고 카사딘이 진입할 때까지 기다리다 진입하는 순간 만년서리를 깔면 속박이 걸립니다.

이때 딜을 쏟아부어서 터뜨리면 돼요. 안 터져도 움짤처럼 전장에서 이탈시킬 수는 있습니다.

카사딘 개인에게 지평선(E)을 쓰는 것은 위험 부담도 클 뿐더러 리턴도 별로 없습니다. 지평선은 최대한 적 본대 쪽으로 쓰는 것이 좋기 때문입니다. 카사딘의 진입을 만년서리만으로 처리할 수 있다면 지평선을 적 본대 쪽으로 쓸 수 있겠죠?

이렇게 하면 초중후반 내내 카사딘을 잡을 수 있습니다.



Q : 카사딘이 존야를 뽑으면 어떡하나요?

A : 말린 카사딘이 영겁대천사존야를 뽑고 있다면 그 게임은 십중팔구는 상대 미드에 의해 터집니다.



Q2 : 카사딘이 진입을 하기 쉬운 판은 어떻게 하나요? (ex. 카사딘의 팀에 원거리 하드 CC가 많다던가, 말파이트같이 든든하고 확실하게 먼저 진입하는 챔피언이 있다던가, 아군 조합의 카사딘 저지력이 지나치게 낮다던가)

A : 그런 게임은 확실히 쉽지는 않습니다. 애초에 나쁜 스킬 상성을 빌드로 극복하는 것이라 픽창에서부터 상황이 지나치게 나쁘면 좋지 않아요. 그런 게임은 피하시는 편이 좋습니다.
단, '아군 조합의 카사딘 저지력 부족 문제'는 베이가 본인이 잘 컸다면 충분히 커버 가능합니다.



Q3 : 라인전 기준으로 카사딘 몇렙까지 할만한가요?

A :  서로 1킬도 따지 않았다는 가정 하에 일반적으로 흘러가면 8~9렙까지도 할만 하다고 생각해요. 이건 상황 따라 다릅니다. 진짜 잘 풀리면 10렙까지도 해볼 만 하고 진짜 안 풀리면 궁 찍자마자 어렵기도 하고 그럽니다.


Q4 : 카사딘 사이드 가면 따라가서 맞파밍 하나요?

A : 무조건 본대 운영 하세요.

Q5 : 만년서리 외에 갈만한 신화템은? 증사는 필수?

A : 신화템은 Rod of Ages(영겁의 지팡이)(찍어누르는 중에 가면 나쁘지 않음) Crown of the Shattered Queen(부서진 여왕의 왕관), 증사도 뭐 그냥 취향에 따라 가는 거죠... 사실 압박만 잘 하면 템은 맘대로 가도 괜찮다고 봅니다.

Lv38 Ricky리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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