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정글러들에게 질문

상대 상체가 라인전은 쎈데 갱킹에는 취약한 챔프 또는 

딜교환 과정에서 지나치게 몸을 앞으로 밀어 넣거나 

생존기가 빠지는 챔프들이 있으면 되도록 갱킹 위주의 게임을 함 

(예시 : 제이스, 티모, 아크샨, 이렐리아 등)

저런 애들은 풀캠 도는 것보다 상체 갱킹 타수 늘려서 상대가 함부로 무지성 

대가리 박치기 딜교 못하게 눌러주는 플레이를 하는 게 더 잘 먹힘 

이게 내가 미드로 게임할 때 특히 크게 와닿는 영역인데

미드 갱킹 옵션 아예 없는 무지성 풀캠 정글이랑 같이 하면

상대 미드는 맵에 신경 아예 안 쓰고 본인의 모든 신경을 라인전이랑 딜교에 100% 몰빵 치는데 

나는 상대 정글/서폿 의식하느라 라인전에 온전히 신경을 다 못 써서 

소소한 손해가 점점 누적되다가 결국 주도권 차이까지 이어지는 상황이 종종 나와서

상대가 그냥 대가리 비우고 배제 때리고 딜교 올인하는 게 느껴지면 ㅈㄴ 열 받음

근데 풀캠 베이스 정글 할 때 딜레마가 정글이 선픽으로 나간다는거임

선픽으로 나갔는데 앞서 언급한 챔프들이 나오면 기존 플랜을 계속 고수하기가 어려움

1안) 풀캠 정글로 그냥 계속 계속 캠프를 돈다.

2안) 풀캠 정글이어도 정글링 비중 줄이고 상체 갱킹 빈도를 더 늘린다.

둘 중에 어느 쪽을 더 선호함?

갱각 나오면 당연히 갱 가는 게 정답이긴한데 

후속동선 조져지는 경우도 있고 여러모로 애매한 영역이 많은 것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