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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 롤드컵에서의 세라핀의 전망

쉬운게좋아
댓글: 4 개
조회: 1343
2022-09-09 15:42:19
세라핀은 한국에서는 멸시받으며 아무런 관심도 얻지 못하고있으나 유럽에서는 활발히 활용되고있다. 이에 대해 한국팀들이 대책을 가지고 있을지가 궁금하다.

세라핀이라는 픽은 라인전에서의 압박이 거세지는 않지만 중반 존재감이 아이템과 관계없이 보장돼있다는 게 크나큰 장점이다. 특히 세나와 조합한다면 라인전에서의 안정성과 억제력, 그리고 후반 기댓값까지 다 챙길수 있다는 점도 크다.

픽만 봐도 어떻게 운영을 해야할지 뻔히 보이는 경우가 많다.
제리 유미는 후벼파일경우에 망할 가능성이 있으니 커버를 요하고
루시안 나미는 뽑아놓고 유기하면 썩어버릴테고
더 극단적인 예로 베인을 뽑았다면 당연히 바텀은 유기해야 정글이라도 성장할 수 있을 것이다.

반면 세나 세라핀은 유기해도 라클, 유지력 다 있어서 쉽게 안망하고
망한다고 하더라도 세라핀 W와 궁극기는 아이템에 관계없이 한타에서 활약이 가능하도록 설계(W는 주문력과 관계없이 이미 수치가 높고, 궁극기의 큰 역할은 CC이므로)되어있다. 세나의 E, R도 마찬가지이다.

유기할때만 좋은게 아니라 시팅했을때도 CC가 워낙 많아서 갱킹이나 다이브설계하기도 좋다. 정글 입장에서 자원을 투자하지 않아도 좋고 투자해도 좋은 라인이 있다는 건 큰 편의로 다가온다.

인게임에서도 이렇게 유연한 운용이 가능한데 밴픽에서도 그렇다. 3포지션으로 돌릴 수 있고 밸류가 떨어지는 픽도 아니라서 부담없이, 아무 고민없이 1픽으로 꼽아버릴 수 있다. 세나를 빼앗아가기도 애매한 이유는 세라핀 없이 세나를 쓰는 쪽이 그 반대보다 기분이 나쁘기 때문이다.

12.18에서 추가적인 너프가 없다면 롤드컵에서 가장 중요한 픽으로 예상되며, 젠지의 폼이 압도적이지만 세라핀을 활용하거나 대처하는 쪽으로 노력을 기울이지 않는다면 고전할 가능성이 크다.

사실 북미의 세라핀은 하나도 무섭지 않지만 G2가 다루는 세나 세라핀은 위협적이다. G2가 LPL의 공격적인 교전 설계에 터지지 않고 올라올지는 미지수지만, 만약 올라와서 한국팀과 붙는 경우 쉽지 않을지도..

한국 바텀(특히 젠지)이 시비르나 제리로 눕는 전략을 고수한다면 6레벨 이후부터 쭉 바텀 주도권 차이로 오브젝트를 전부 내주며 제리시비르의 4코어를 기다리게 되는 양상일텐데 썩 불리한 구도처럼 보임.

세라핀에 미친 사람의 망상처럼 보일지도 모르지만 진짜루 그정도로 좋은 픽이에요.. 이미 광동이 T1을 상대로 검증해줬는데도 불구하고 왜 LCK는 이토록 무관심할까..라고 하면 제리 시비르가 너무 세서라고 하겠지만 이제 제리시비르 다 너프먹어서 세라핀 막을 게 없는듯?

세라핀 너프가 한번 있었지만 그건 원딜 포지션에서 cs먹어가면서 콩콩이 - 월석 - 구원빌드 저격너프고, 리안드리 세라핀은 아직 건재하다는거죠..

장문이라 아무도 안읽을거같지만 혹시라도 다 읽으셨다면 감사합니다 좋은연휴보내세요💕

Lv43 쉬운게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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