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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사실 피지컬이든 뇌지컬이든 둘 다 중요함

브론즈애쉬
댓글: 6 개
조회: 1459
2023-07-14 12:25:31
학교선생들이 학생들한테 수학문제 풀라고 시킬 때 항상 하는 조언이,

최대한 머리를 많이 쓰면서 문제를 풀어라 하는데

이건 대부분의 학생들이 단순 반복과 암기만 하려고 하고 머리 쓰는 걸 덜 하려는 습성을 고려한 조언임.

근데 때때로 반대의 학생도 많지 않지만 존재하는 법임.


단순 반복, 암기 엄청 싫어하고 적은 문제만 계속 깊게 생각하려고 하는 사람들.

이런 애들은 반대로 단순 반복과 암기가 필요한 아이들임. 근데 선생들은 그런 조언은 잘 안 해줌.

그런 애들은 많지 않으니까.

그래서 이런 아이들은 선생 말을 잘 듣는데도 계속 성적이 안 나오는 불상사가 나오기도 함.



사실 롤과 원딜에 대한 조언도 비슷한 게, 

대부분의 사람들이 머리를 덜 쓰고 피지컬에만 의존하려고 하는 경향이 있음.

그래서 사람들은 뇌지컬을 신봉하는 경향을 가짐.


근데 롤도 마찬가지로, 피지컬보다 뇌지컬적인 플레이만 잘하고 좋아하는 사람들이 있음.

이런 사람들은 정석적인 상황에서 정석적인 플레이는 놀라울 정도로 잘하지만 

뜬금없고 갑작스러운 플레이에 대한 대처는 약함.

그리고서 하는 말이, "아니 상대팀 저건 우리팀이 제대로 정석적인 플레이를 해줬으면 말도 안 되는 플레이인데.."
"이건 그냥 내 피지컬적인 문제니까 피드백할 거 없음."

맞는 말임. 근데 쉼없이 변화무쌍한 솔랭의 환경에서 우리 팀이 정석적인 플레이를 완벽히 해준다는 기대 자체가 잘못된 거임.

좆같고 말도 안 되는 상황에서도 대처하게 만드는 게 임기응변이고 피지컬임.

언제나 승리확률이 6할인 플레이만 한다?

그런 플레이만 지향하면, 승리확률이 4할인데도 피지컬로 비집고 들어오는 상대한테
제대로 된 대응을 못하고 '실수'해서 무조건 따이게 됨.



결론 : 피지컬 뇌지컬 둘 다 모두 중요하고,

4:6 5:5정도로 보이는 약간 불리하거나 비슷한 싸움은 최대한 피하지 말자. 
그래야 싸우는 실력이 는다.

뇌지컬의 중요성은 2:8, 3:7같은 싸움을 하지 말라는 이야기일 뿐이다.

둘 중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기 시작할 때 폼은 박살난다.

중요한 건 둘의 균형이다.

Lv37 브론즈애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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