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메타에 대해 트롤이라고 생각하는 국내와는 다르게 비교적 관용적인 해외에서는 고랭에도 케넨 원딜이 상당히 자주 보이길래 케넨이 원딜로 쓰였던 경기들을 검색해보고 연구해봤음
해외에서는 SWL때 TPA 베베가 나진 소드 상대로 꺼냈던 적이 있고 (이땐 타릭정글, 2솔라리 등 때문에 말이 많았지만)
GIANTS팀의 원딜인 JimB0wnz 선수의 주캐도 케넨이어서 이 팀상대로는 케넨 원딜 밴이 잦았음
기타 솔랭에서도 카옥스, 캔디판다 등이 가끔 꺼내줬고
프로선수들의 평은 대체로 딜적인 측면보다는 생존성의 극대화라고 함.
부모님 안부 물어볼까봐 솔랭에서는 못돌려봤고 팀랭에서 돌려봤는데 생각외로 쓸만한듯
우선 라인전에서 Q선마/W선마 두가지 선택이 가능함
Q선마는 이즈Q와 비슷하면서 쿨 약간 더 긴대신 거의 노코스트에 가까움.
사거리 긴 케이틀린이나 짤짤이 위주인 이즈리얼 상대로 맞짤짤이하기에 쏠쏠
W선마는 W패시브에 AD계수가 달려있음. 데미지는 AP지만..
이거 때문에 W선마 하게되면 맞딜에서 상당히 유리함. 데미지도 데미지인데다가 콤보에 스턴맞으면 평타 한두대는 덤이니까..
6레벨 CC있는 서포터와 쿵짝만 맞으면 빌지워터+궁으로 딜도 꽤 박혀서 봇듀오 중 하나쯤은 딸 수 있음
가장 우려되던게 중반이후 한타페이지인데 다른 원딜에 비해 딜이 덜박히는건 사실..
근데 생존기가 워낙 뛰어난데다가 광역 스턴기까지 존재하기 때문에 좁은 곳에서 싸우는 한타때 딜탱은 기본이고 상대 AP딜러한테까지 스턴 먹일수가 있음. 원딜까지 가기엔 리스크가 너무 크고
대강 광역 스턴 넣어놓고 나 따라오는 브루저들 스턴먹이면서 같이 놀다보면 우리 앞라인이 다 정리해놓고 마무리해주는 형식.
결론을 내리자면 이즈리얼에서 딜을 낮추고 CC와 생존력을 더 끌어올린 느낌.
아직 고랭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내 레이팅대에서는 쓸만하다고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