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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인벤 라노베 바톤 함 이어봄.

아이콘 고토리군
댓글: 7 개
조회: 252
추천: 10
2015-12-09 01:31:01
보딱을 다는 동안 여러가지 일이 있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정말 바보같은 일들 뿐이었지만 
사실 파밍이란건 그런 바보같은일을 원동력으로하는 바보같은일의 결정체다.



난 그런 바보같은 일을하는놈들이 모인곳에서 가장 답이없다는(노답) 보딱이다.

근데 난 왜 이런 회상을 하는걸까? 

지금 내 눈앞엔 여러가지 일이 떠오른다. 

여왕벌의 횡포. 인벤러들간의 친목질. 그에 반발한자들의 저격. 내부자의 단톡 폭로. 저격 어그로 

"마치 주마등같구만...잠깐! 이게 주마등이라니! 난 그렇게 인창인생이 아니라고!
무슨 주마등이 전부 인벤관련된거야? 그리고 주마등이면 내가 죽기 직전이라는거야?"

그럼에도 주마등?비슷한 나의 인창업적은 계속 떠오른다. ...솔직히 보다보니 느끼는거지만 정말 노답이다. 
뒤이어 마지막엔 여신님의 발차기... 핑...딱!



...정신이 들기 시작했다. 희미한 약냄새가 나는 이곳은 보건실이겠지. 



아, 나 기절했었지.



정강이를 맞고 기절하다니. 내가 약한건가싶지만 그 고통을 떠올려보면 그건 마치 풀템 리븐의 바람가르기처럼
강력한 로우킥이었다.



"정신이 드나?"




몸을 일으키고 주위를 보니 육감적인 몸매위에 하얀 백의를 걸친 미인이 책상에 앉아서 컴퓨터 자판을 두드리고있었다. 
언뜻보면 유능한 미녀 커리어우먼이 인텔리하게 일을 하는것처럼 보이지만 나는 알고있다.



저 사람이 하는건 롤 인벤이다.



또 게시판에다가 인벤러를 넙치하고 싶다느니 웰치스를 먹이고 싶다느니 요상한 글을 쓰고있겠지.



저 모델같은 여성은 풍신고교의 보건선생인 류미연 선생. 나랑같은 인벤러. 



그것도 무려 무지개색 딱지. 통칭 무딱이다.



게다가 천룡인의 증거라는 c라이센스를 넘어선 b라이센스.



나같은 라이센스도 없는 파밍인생 노답보딱이랑은 차원이 다른 존재인데... 쓰고있는글이 허구헌날 인벤러 납치나 웰치스 먹이고 싶다라니... 그것도 저런 영화배우같은 모습으로 말이지.




"마실래?"



그녀가 나에게 건넨건 포도맛 웰치스였다.




"...마실까보냐!!!"




이사람이 내미는 웰치스는 인벤러의 본능 때문인지 거부감이 든다. 
왠지 마시는순간 어딘가 이상한 장소에서 깨어나서 대리파밍당할듯한 느낌?



"역시 훌륭한 노답인벤러야. 웰치스를 기피하는걸보니까 넌 싹수가있는 노답이구나?"



매력넘치게 피식 웃으면서 나에게 말하고있지만... 지금 말의 앞뒤가 심각하게 안맞는거 알아?



하지만 난 그생각을 입밖으로 내밀지는 못했다. 



왜냐하면 이사람에겐 내가 가장 노답이었던 시기인 노딱시절의 흑역사가 있기 때문이다. 나중에 노딱을 벗어나고 노딱때 쓴 글들을 전부 다 지웠는데도 



그녀의 하드에 노딱시절의 흑역사가 고스란히 남아있는걸 보고 난 절망했었다.



현실과 인벤에서의 날 동시에 알고있는 이 무딱이야말로 나의 천적이다. 크윽...!
ㅡ ㅡ ㅡ ㅡ ㅡ ㅡ ㅡ ㅡ 


....일단 여기까지 해야지.

Lv77 고토리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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