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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성인영화에는 묘한 흡인력이 있다.

아이콘 F.O.S.
댓글: 67 개
조회: 15490
추천: 56
2016-01-11 09:52:06
성인영화에는 묘한 흡인력이 있다.

-인벤성인문학


이른 아침에 깨어나
TV채널을 돌려보니

오모나 섹상에나 아침 7시부터 9시까지 OCN상영표에 19금이 있었다.

설마 성인영화일까? 해서 보니

제목부터 '자매의 방'

필시 성인영화인 삘이 온다.



이미 영화는 중반 시점을 넘고 있었다.

틀자마자 분위기가 이상하다.

남녀 둘이서 술을 마신다.



그리고....


예상대로

집으로 같이 가게 되고

진부한 고백멘트를 서로 날리고

그 둘은 교접한다.




요즘 같은 인터넷시대에

전세계에서 생산되는 전문AV와 비교했을 때,

젖과 살색만으로만 승부하는

성인영화의 베드씬은 보잘것없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럴 것임을 알고 있음에도,

상영표에 19금 영화가 있으면 눈길이라도 주는 이유가 뭘까?



유년기시절의 터부를 범하는 배덕감 때문일까?





성인영화에는

얼ㅆ도 입ㅆ도 ㅈ싸도 없다.



문득
유느님도 말씀하신, 
'자기 인생의 최고의 성인영화는 『연어』' 라는 멘트가 떠올랐다.

『연어』는 여러여자를 후리며 방탕하게 살던 남자가, 결국에는 예전여자에게 돌아온다는 스토리이다.



그렇다. 성인영화의 승부처는 오직 스토리이다.


연어가

먼 바다로 나가 역경을 거치고

마지막에 돌아오는 곳은 강이듯이,



모든 성적번뇌에서 초탈한 자가

마지막에 귀의하는 곳은

성인영화가 아닐까..?




성인영화는 모든 남자의 마지막 종착점이며, 안식처인 듯 하다.

(feat. 현자타임)







Lv80 F.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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