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프로스포츠 무대에서 선수가 팬의 신뢰를 져버리면 팬은 그에 대해 비판, 비난할 자격이 있다고 보는편임
예를들어 프로스포츠 선수가 고액 연봉을 받고 기대치만큼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데
심지어 사생활이나 훈련 관련해서 이런 저런 잡음이 나온다?
그럼 그건 비난 받을일까진 아니라고 쳐도 당연히 비판의 대상은 될 수 있는거라고 봄
아니 사실 잡음이 없어도 단순히 못한것만으로도 팬은 정당하게 비판할 자격은 있다고 본다
그리고 거기서 더 나아가 승부조작이라던가, 야구판에 많은 팬서비스가 노골적으로 안 좋은 선수라던가
이런식으로 아예 팬의 신뢰를 져버리는 행동을 한 선수들은 솔직히 비난받아도 할말없다
그런 선수들까지 지켜줘야 한다고 하는건 내 생각에 그냥 아이돌 문화지 프로스포츠가 아님
미국 메이저리그 라이언 브런 보셈 지역의 영웅인 선수가 약물 걸리니까 매일 팬 10명한테 전화돌려서 사과하고
그 만큼 프로스포츠 선수들은 팬과의 신뢰와 유대가 본인들의 직업정신과 직접적 연관이 있다는 뜻임
근데 페이커라는 선수는 데뷔하고 한번도 그 팬과의 신뢰를 져버린적이 없음
경기력이야 아주 잠깐 최고가 아니였던 시기도 있었지만 그 시기에도 페이커는 놀거나 술먹고 다니거나 딴겜하거나
이러지 않고 본인의 기량을 되찾는데 최선을 다했고 실제로 되찾았음
구단에서 이런 저런 팬 서비스를 위해 실시하는 이벤트 같은거 꼬박꼬박 롤판의 얼굴로서 다 참여하고
외신과의 인터뷰등지에서도 나쁜말 안 좋은말 안하고 프로로서 모범이 되는 워딩만 해왔음
송병구 운전기사건으로 '이 판은 선배에 대한 예의가 너무 없다' 라는 어찌보면 꼰대스러운 이야기가 나올때도
페이커는 오히려 종목도 다른 이영호에 대한 리스펙트를 보여주면서 그마저 완벽한 모습을 보였음
결국 깔래야 깔게 없으니 페이커 싫어하는 사람들이 페이커를 까는 명분중에
대부분은 페이커가 아니라 그 팬을 겨냥하게 되는데
페이커 팬들을 페이커가 뇌파로 조종하는것도 아니고 그걸 왜 페이커를 까는 요소로 이용하냐?
나도 커뮤니티 보다보면 슼팬들 페빠들 맘에 안드는 경우 많지만 그럼 걔들을 까야지 죄 없는 선수 팀을 왜 까고 있음?
페팬들 때문에 폰 욕먹는다~ 잘하는 신인 선수들 괜히 기죽인다~ 어쩌고 하는데
그래서 페이커가 언제 한번이라도 폰 디스함? 신인 선수들 별거 아니라고 깎아내림?
단 한번도 그런적이 없는데 팬레기들이 잘못한걸 왜 페이커를 까냐 진짜 이해가 안간다 리얼루다가
요약
페이커는 폰을 디스한적도 다른팀을 까내린적도 다른 미드라이너를 디스한적도 팬한테 잘못한적도 다른 선수한테 인성을 부린적도 없는 프로의식 충만한 클린한 선수이다.
사람은 누구나 자기가 한 짓에 대해서만 욕을 먹고 비판을 받고 비난을 들어야 하며 페빠과 슼팬들이 똘짓을 해도 그건 그들이 욕먹을 일이지 페이커랑은 아무 상관이 없다
너 짝사랑하는 애가 다른 사람 폭행했다고 너보고 감옥가라면 넌 기분 좋겠니
아케미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