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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VP 전 CEO가 밝히는 팀 운영비용

아이콘 캐릉이
댓글: 7 개
조회: 3064
추천: 9
2024-06-10 19:49:20
1티어 도타/카스팀이 배팅업체의 스폰 없이 팀을 운영할 수 있을까요?



일반적으로 팀 하나를 운영하는데 연간 13억정도가 들어갑니다.

이중 절반 이상은 급여에 들어갑니다. 여행비, 부트캠프 등에도 추가 비용이 들고

마케팅팀을 구성하고 브랜드를 개발하는 데에도 돈이 들어갑니다.



물론 적은 비용으로도 임시팀을 꾸릴 순 있지만

본격적으로 성과를 내는 팀을 꾸린다면 10억 이상은 투자해야합니다.



또한 직원들과 선수들의 연봉이 매우 올랐습니다.

5년전과 비교해 지출이 매우 커졌습니다.



CIS에는 한달에 1300~3500만원을 받으면서도 우승을 못하는 선수들이 있습니다.



한 팀이 상금의 15%를 가져간다고 가정해봅시다.

이스포츠 월드컵에선 얼마나 가져갈까요?



EWC와 드림리그 모두 우승해서 75억을 벌었다고 합시다.

이중에 15%를 가져간다고 하면 팀은 11억을 가져가네요.

많지 않죠? 그래서 반드시 스폰서가 필요합니다.





카스 글옵으로 넘어가봅시다.

카스의 이적시장은 폭발적으로 성장했습니다.

CIS 지역에서는 이적료가 10억이 넘는 경우도 있습니다.



5년전에는 불가능한 일이었죠

전성기 s1mple이 팀을 옮길때나 가능했던 일이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일부 협상이 10억부터 시작합니다.



어떻게 이런일이 가능했을까요?



파리 메이저 대회가 있었고, 캡슐 판매에따라 스티커로 35억에서 50억원 정도를 벌 수 있었습니다.

팀은 여기서 판매수익의 절반을 가져갔죠.



메이저 하나로만 25억의 운영비를 벌 수 있는거죠.

스티커 판매만으로 한해 운영 수익을 전부 충당할 수 있는겁니다.

이제는 매년 35억을 벌 수 있습니다.



하지만 PGL 코펜하겐 2024 메이저의 스티커 판매 수익은 그렇게 높지 않았습니다.

"레전드" 캡슐에 들어가야 겨우 12억정도이고 이미 CS판의 연봉 수준은 과도하게 올라와있었습니다.



메이저 대회에 진출하지 못한 팀들은 심각한 재정난에 처했습니다.

지난 몇년 간 수많은 세계적인 팀들이 파산 직전에 몰렸습니다.

FaZe, Fnatic, Heroic같은 팀들이 단순히 돈이 없었던 겁니다.



그들은 시장이 유지될 것이라는 기대속에 연봉을 올렸지만 스티커 판매수익이 줄어들면서

결국 배팅 스폰서에게 손을 내민것입니다.



코인 스폰서도 더 이상 예전만큼 큰 돈을 지불하지 않습니다.

한때는 많은 금액을 후원했지만 그 시절은 지나갔습니다.



그래서 팀들은 배팅 스폰서에게 50억 가량의 스폰서십을 요구하게 됐습니다.

배팅 스폰서들은 이 금액이면 자기들이 팀을 직접 만드는게 낫다고 판단해

어느 시점부터 배팅업체들이 운영하는 팀들이 매우 많이 생겼습니다.



팀들이 너무 많은 금액을 요구하면서, 그 돈이면 차라리 직접 운영하고 관리하는게 더 이득이기 때문입니다.

반응좋으면 롤은아닌디 팀이 어떻게 수입을 버냐도 올림

Lv76 캐릉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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