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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얘갈들은 당연히 22 월즈 서사가 더 좋다고 하겠지

아즈오리
조회: 72
2024-09-23 12:08:20
근본부터 페이커가 잘 되는걸 싫어하는데, 유일한 희망 소리 들으며 모두의 관심을 받고 그걸 진짜 해냈으니 얼마나 속이 쓰렸을까 싶네요

못해도 준우승 말은 쉽지만 22년 월즈 결승전 패배는 티원이 아니라 drx도 졌다면 침울한 분위기가 나왔어요
언더독은 승부욕이 없나요?

그리고 우승후보 이러는데 티원은 항상 섬머시즌 사고가 자주 터졌고, 월즈에서 우승후보로까지 거론이 거의 안됐어요 
23년은 특히 섬머 동부에서 정규전 끝냈고, kt전을 이기며 결승까진 올라갔지만 경기내용은 한끗차이 꾸역승이었죠
결승도 일방적인 수준이었지만 팀이 워낙 심각한 상태라 결승은 고사하고 월즈만 진출해도 감지덕지였죠

이해가 안가면 당장 올해 월즈 티원 배당 순위를 보세요
저게 21년부터 꾸준하게 매우 준수한 성적을 보여주는 평균과 통계를 가진 팀이고, 작년 디펜딩 챔피언의 배당순위인가요? 
지금 티원보고 우승후보라고 말하는 사람이 있던가요?
근데 작년은 더 심했어요
미드는 부상이슈에 팀분위기는 안좋다는 평에다가 예선전은 표식 한명한테 휘둘리고 젠지전에선 잘하다가 막판에 졸전하고 기대치가 높을수가 없었죠

스프링떄 기대를 한껏 받았다가 바닥까지 처박힌 상황에서 본선이 시작되었을때 티원한테 판이 제대로 깔린거죠
마지막 조로 배정받고 기다리는데 모든 lck 팀들이 전부 탈락하고 1 lck vs 4 lpl 의 구도가 나왔을때 진짜 서사가 시작된거고요
lng를 3:0으로 이기며 이전에 없었던 기량을 선보였고 막연히 한국팀이라서 받은 응원에서 기대치가 올라갔고요
징동은 이전에 팀영상에서 우승하겠다 가 아니라 '골든로드를 막겠다' 라고 할 정도로 매우 강력한 팀이었고 4강전임에도 티저는 이긴자가 우승한다 라고 할정도로 어마어마한 역대급 영상미와 내용을 보여줬죠
인게임에서도 스코어만 3:1이지 정말 엄청난 난타전과 명장면들이 제조기 수준으로 찍혀나왔고, 수준도 굉장히 높아서 어느 팀이 이겨도 불만이 나올수가 없고 납득이 가능할 정도였죠
23 월즈의 도파민은 징동전에서 거의 대부분을 뽑았다고 해도 될 정도였고, 결국 작게는 룰러와의 대결을 이겼고 크게는 lpl의 세계 최초의 골든로드를 유일하게 살아남은 lck 1팀이 막아냈다는거였죠
그리고 웨이보와의 결승전도 이기면서 1 lck vs 4 lpl 을 1 lck가 이겨내며 서사의 종지부를 찍었고요


그냥 평탄하게 우승 준우승권에 있던 강팀이 상대 다 이기면서 올라가서 우승 하면 재미가 없었겠죠
당시 징동같은 최강팀이 혼자 남아서 4 lck를 다 이기면 그건 어느정도 예상가능한 정배인거고요
근데 22년 결승전 패배이후로 굉장히 다사다난한 시간을 보냈고, 미드부상에 1승8패로 한번도 맛본적 없던 쓰라린 패배를 맛보며 본인들의 실력이나 기량을 의심할정도로 자존심이 박살나보기도 했죠
예선전에서도 졸전을 거듭하다 메타에 의구심을 가지고 뒤집어본게 진짜 신의 한수가 된거고요

개인적인 취향이나 기준에 따라 22drx가 더 좋은 서사를 가졌다고 말해도 인정합니다
근데 이상한 말도 안되는 잣대를 들이대면서 태클거는 얘갈들은 그냥 보면 불쌍해요  
잔칫판에 못 끼이는건 이해하는데 깽판은 놓치 맙시다

Lv22 아즈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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