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 값 대신 딜을 못하는거임"
이라고 자꾸 날조하는데, 이런거 볼때마다 정말 슬프다.
구마유시의 역할은 골드 몰아먹고, 딜 잘 넣어서 캐리하는게 아니라 케리아가 로밍갈동안 라인전에서 잘 버티는게 역할이야.
티원은 다른팀에 비해서 탑 정글의 성장과 딜량 비중이 높은데, 페이커, 케리아가 메이킹을 하고, 제우스 오너가 딜을 넣는 구조잖아, 구마유시는 최대한 살면서 적 주요 스킬을 빼주는 거야.
제우스가 탑 제리나 베인을 하거나, 오너가 잘 못하는 킨드레드를 꺼낸것도 그 이유 때문이야.
제우스 오너 페이커 케리아 모두 구마유시에게 딜을 기대하지 않는다고, 다시 말하지만 구마유시의 역할은 딜링이 아니라 생존과 적 주요 스킬을 소모시켜서 페이커와 케리아의 메이킹을 돕는거지.
물론 그러다 보니 상대적으로 원딜 캐리 메타에서는 티원이 흔들릴 때도 있지만, 또 월즈에서는 노데스의 안정적인 운영의 구마유시를 보여주기도 하잖아? 이런 모습을 보면 난 구마유시를 미워 할 수가 없더라.
누군가는 3년동안 제리 카이사 이즈를 못한다고, 후반 캐리 를 못한다고, 엄격한 기준을 들이밀기도 해. 하지만 페이커도 19년도에는 로밍을 등한시하고 cs를 몰아먹는 플레이였던 적이 있잖아, 그 플레이 스타일을 바꾸어서 다시 우승하기까지 4년이 걸렸어.
딜을 넣는 원딜의 역할이 아닌, 라인전을 안정적으로 하면서 한타에서는 어그로를 빼는 역할만 했던 구마유시에게 그걸 기대하기에는 너무 가혹한게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