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에이전시 구라는 지엽적인 문제라고 생각함 일단
어차피 계약관련해서 유리한고지 점하고자 구라핑 찍는거는 뭐 그럴수 있다고 생각함.
근데 더 궁금한건 대체 왜 구라를 치면서까지 이적시장 첫날 6시간인가 만에 한화이적을 빠르게 결정지었나 하는거임.
원래는 우제나 구단이나 자기 할일 한거고 그냥 에이전트가 마지막 마무리에서 존나 허술하게 처리해서 잡음이 나는거다라고만 생각했는데(그래서 에이전트욕만 존나했음)
이제는 대체 왜 그렇게 빨리 이적을 결정지어야만 했나가 궁금해짐. 이건 허술한 끝맺음만이 아니라 그렇게 빠르게 처리해야만 하는 어떤 이유가 있어야 하거든. 티원 마지막 협상테이블 걷어차고 계약? 조마쉬 말마따나 티원이 협상의지가 있었고 안달복달하는거면(제우스가 잔류의지 있다는 가정하에는) 한화 계약조건 넌지시 흘리면서 조건 더 올려보고 한화 티원 둘중에 좋은거 골라갈수 있는 문제거든? 거기에 계속 역제안조차 없이 티원의 제의를 계속 거부만 했다는건 내가 맘에드는 초고액 조건 아닌이상 협상할 맘도 없다라고밖에 해석이 안되는데 세상 어떤 에이전트가 이따위로 일을함;;;
결국 이번 제우스측 행보는 티원은 계약하면 안되고 한화랑은 빠르게 협상해야만 하는 어떤 이유가 반드시 있어야만 한다는건데 대체 그 이유가 무얼까???
막 망상 굴리다보니 기인이랑 엮어서 기인 젠지에 잔류시키는 대가로 제우스를 한화로 이적시려는 젠지-한화-에이전시의 큰그림 아닐까 싶기도 하고?(물론 망상임 실제일확률 존나 희박함)
지금 나오는 제우스잔류의지 없었다, 티프런트가 제우스 실망시켰다, 에이전시가 티원한테 악감정 품었다 등등은 뭔가 일 벌어진거에 비하면 석연치 않고
뭐 에이전트가 분명 주저리주저리 변명하고 티원이 말한거랑 사실 좀 다르다 하면서 어물쩡 넘어가는 엔딩날거같긴 하지만 입장문 내용 어떨지 진짜 궁금하긴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