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F시절
단장이 씨맥 개새끼로 몰아가자고 하자
전 많이 배웠는데요 시전하고
방빼 씨발아 당함
창원 촌놈이 한겨울 밤에 빤스바람으로 쫓겨남
씨맥 도움으로 도파 집에 가서 하루 자고 창원 내려감
이후 보복성 징계로 1경기 출전 정지 먹음
씨맥 따라온 DRX
스타성이 꽃피기 시작하던 시절
그러나 이 팀도 오래가지 못하고 바보상자가 터짐
그래서 도란도 팀을 떠나게됨
그와중에 계약 끝나고 방을 안뺐는지
표식이 팬들 고맙다고 큰절할때
방에서 자빠져 자고 있었음
그렇게 또다시 떠돌이가 된 도란은 KT에 들어간다
데프트 추천이라는 말도 있는데 진실은 저 너머에
21쵸비가 미드 캐리의 극한이었다면
21도란은 안정성의 극한이었다.
무너져가던 팀의 유일한 버팀목이었지만
결국 플옵, 월즈 진출에 실패한다.
KT의 예산 긴축소식이 들리고
그렇게 도란은 또다시 떠돌이가 된다.
그렇게 들어온 젠지
22도란은 만개했다.
도란은 이런 선수였다.
경험치통이라고 소리듣던
도란은 쓰리핏을 달성하는 탑솔러가 되었고
그의 기복은 슈퍼플레이의 다른말이 되었다.
그리고 24년...
젠지는 기인을 원했고,
도란은 기인에게 젠지 탑자리를 물려준다.
정들려 하던 젠지를 떠나, 한화로 온 도란.
그는 자리를 옮겼지만 다시 증명한다.
그는 기인의 보완재가 아닌,
기인과 최소한 동등한 가치의 선수임을...
최고의 탑솔러는 아닐지라도
최고의 선택임을 보여주는 선수였다.
그는 단 한번도 1옵션 인 적이 없다.
그래도 항상 작년보단 올해가 올해보다 내년이 더 기대되는 선수다.
도란 선수의 앞날을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