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커 은퇴하면 롤 대회 망한다" 버릇처럼 나오는 말들이 있다.
그렇다면 T1,페이커가 롤 뷰어쉽에 미치는 영향은 어느정도일까? 상상을 해보자
뭐 대충 이런 비슷한 설문조사를 많이봤을것이다. 실제로 티원팬이 많기도하고
이와 비슷한 자료를 이야기하며 페이커,T1이 없다면 전체 뷰어쉽의 70%가 날아갈 것이라고 하는 사람들이 실제로 있다.
과연 그럴까?
그렇다면 T1이라는 팀이 전체 리그 뷰어쉽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어느정도 될까?
본인이 머릿속으로 한번 상상해보라. 70%? 60%? 50%? 그것도 아니면 40%?
제일 최근이었던 2025년 후반기 기준 LCK 뷰어쉽 순위다.
전체를 더했을때 총 뷰어쉽은 4,533,501이 나온다.
그렇다면 T1의 뷰어쉽 비율은 어느정도 될까? 20.83%
즉, 티원이 아예 팀을 해체하고 티원에 있는 모든 선수가 은퇴를 하고 팀 자체가 사라져도
20.83%의 뷰어쉽만 빠진다는것이다.
이렇게 말하면 "병신이냐? T1이 빠지면 티원 뷰어쉽만 줄어드는게 아니라 티원vs한화 티원vs젠지 같은 대형 경기들 뷰어쉽도 다 줄어드는거고 프로씬의 전체적인 뷰어도 당연히 감소하는거다" 라고 할 것이다 이것이 틀린말인가? 아니다 맞는말이다.
하지만 이게 T1에게만 국한되는 내용인가? 이건 전체 비중의 14% 를 자치하는 젠지나
13.5%를 차지하는 한화에 대입해도 똑같은 말이된다. 그 수가 티원보다 적을뿐
그러면 "티원은 뷰어쉽이 낮은 팀이랑 할때도 뷰어쉽이 잘 나오고 젠지나, 한화는 같은상황에서 뷰어쉽이 잘 안나온다." 라고 주장할수 있다.
과연 이것은 맞는말인지 체크해보자.
먼저 T1와 DK의 단두대 매치(롤드컵 티켓을 놓고 펼쳐졌던) T1에게는 매우 중요한 경기였을터
이 경기의 뷰어쉽은 130만이 나왔다.
??? 젠지는 상대적으로 DK보다 팬층이 두텁지않은 KT랑 했음에도 120만을 기록
"야이 병신아 젠지는 주말이고 티원은 평일이잖아"
같은 주말경기인 그것도 더 인기가 높은 한화랑 결승 진출전을 치뤘음에도 15%정도 증가한 상황이다.
세줄요악
1. 티원이 뷰어쉽 최고인 팀 이라는건 부정할수 없는 사실이다.
2. 하지만 페이커가 은퇴하면 롤 대회가 망할거라고 말하는건 개소리.
3. 리그 전체 20% 정도 뷰어쉽을 차지하는 티원 우리없으면 리그 망한다고 하는데 내가볼땐 그정도 아니다..
엘러펠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