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나는 언제쯤 제대로자립을할까

지금 내가 쓰는 돈의 40%는 아직도 부모님+누나가 지원해주는건데


언제쯤 제대로 자립을할까


아파서 학교 쉬는데 휴학날짜 하루 놓쳐서 휴학신청 못한게 그냥 내 인생의 스노우볼이된거같음


친구는 전문대2년+군대+취업테크트리 깔끔하게 타서 내년초에 취업할거같던데


난 아직도 공익도 안갔고, 졸업하려면 재수없으면 아직도 이번학기 듣고도 2년더해야할거같은데


27살에도 취업못했으면 그냥 진지하게 돈 끌어쓸때로 다 끌어써보고 시원하게 자살이라도 해볼까란 생각 자주한적이있는데 그런 깜냥이 안될거같고 걍 좇망한 인생 그대로 타다가 고독사할듯
노가다라도 뛰고싶은데 몸도 존나 병걸린채로 태어나서 노가다 뛸 몸도 안되는게 너무밉다 이럴땐


내가 순도 100% 잘못해서 20대에 2년이란 시간을 진짜 아무것도 안하고 돈과 시간만쓰고 얻은게없이 날린게 문제지만 엄연히따지면..


대학교 1학년 1학기 존나놀았고 1학년 2학기때도 거의 놀았고
2학년 1학기부터라도 열심히 해보려다 2학년 2학기에 병터져서 한학기 날려보내서 사실 대학교 2학년이
그냥 내 삶에서 없는 시간이 되어버렸음
우울하네요 오늘 또 1교시수업인데
이번학기엔 장학금이라도 타야 내가 내 삶에 그나마 위안이 될듯..
최근에 굴린돈으로 번게 있긴한데 이건 아버지가 너가 직접 굴려보라고 준돈이라 시작이 내돈이 아니라 별 느낌이안듬 걍 빠칭코 얻어걸린 느낌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