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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크라시아에는 유저들 말고도 아주 많은 숫자의 NPC들이 존재한다. 그리고 이 NPC들 중 일부는 설정상 아크라시아에서 상당히 유명한 인물이기도 한데, 이 글에서 다룰 아말론 또한 이러한 케이스에 속하는 인물 중 한명이다. 지금부터 아말론이 누구인지, 뭐하는 사람인지 알아보도록 하자.
1. 이 사람은 누구인가
아말론은 아크라시아에서 매우 높은 명성을 가지고 있는 요리사 겸 미식가이며, 탐미가라고도 불린다. 모험의서 요리 작업을 해본 유저들에게는 아주 익숙한 이름인데, 유저들이 요리를 등록하기 위해 섭취할 경우 나오는 시식평과 별점이 바로 이 양반이 매긴 것이기 때문이다.
▲ 요리 등록시 나오는 품평과 별점은 아말론이 매긴 것이다.
현재까지 아말론의 종족이나 외형, 나이에 대해선 알려진게 전혀 없지만 대략적인 성격과 성별 정도는 모험의서에 드러나있는 단서들을 통해 유추해볼 수 있는데, 용도를 몰랐다고는 하지만 변신물약에 사용되는 재료를 단 맛이 난다는 이유로 냅다 귀족의 요리에 넣었다가 그 귀족을 개구리로 변신시켜버리고 도주하는 등, 꽤나 별난 성격의 소유자임을 알 수 있다. 그리고 남성이며, 모태인지는 불명이지만 솔로다.
▲ 귀족을 개구리로 만들어버리고 도주하는 아말론.
▲ 올해에 여자친구가 생긴다는 말로 남성임을 알 수 있다. 정말로 생겼는지는 불명.
하지만 이런 별난 성격의 소유자이지만, 인연이 있는 사람에겐 정이 많은 면모를 보여주기도 하고, 요리를 순수 맛으로만 평가하지 않기도 하는 등, 상당히 감성적인 면모 또한 가지고 있는데, 로헨델의 숨겨진 이야기에서 등장하는 밤보 청년에 대한 태도와 페이튼의 아베스타식 육포에 대한 시식평에서 이런 면이 확연히 드러난다.
▲ 직접 화환을 보내준 아말론. 그의 명성을 생각하면 엄청난 일이다.
▲ 아베스타 육포에 대한 아말론의 시식평. 가슴이 웅장해진 듯 하다.
2. 아말론 스타
이제 아말론이 누구인지는 알았으니, 이 양반이 매기는 아말론 스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아말론 스타를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현실에서 물건을 사용한 고객이 매기는 별점과 비슷한 개념이다. 거기에 아말론은 명성 높은 탐미가라는 점을 고려하면, 현실에서 흔히 미슐랭 가이드라고 알려져있는 미쉐린 가이드, 그중 음식점에 별점을 매기는 레드가이드의 특징도 어느정도 반영되어있다 보면 될 듯하다.
맛에 자부하는 탐미가답게, 평범한 사람들은 질색할 요리들도 시식평과 아말론 스타을 위해 먹어보는 대담함을 자주 보이는데, 문제는 그게 너무 과한 경우도 있다는 것이다. 치명적인 맹독을 먹고 죽을뻔 한다던가, 사제들이 성스럽게 여기는 성물을 음식이라는 이유로 냅다 맛을 본다던가...
▲ 맹독을 먹고 사경을 헤매는가 하면
▲ 신성한 감자를 먹고 관심종자가 되기도 한다.
이쯤되면 궁금해지는 한가지가 있기 마련. 모든 대륙의 모험의서에는 각각 7가지의 요리가 존재하는데, 아말론이 평가한 대륙들의 요리는 어땠을까? 필자가 직접 평균을 구해 순위를 매겨보았다.
* 파푸니카는 필자가 모아케를 못잡는 스펙이고, 파푸 크랩 찜에 대한 정보도 얻지 못해 부득이하게 제외되었다. 정보가 있는 사람은 제보 좀 부탁합니다....
파푸 크랩 찜 제보 받아서 파푸니카 추가(제보해주신 총열변경님 감사합니다!)
아르테미스 평균 별점 약 3.3점 공동 4위
유디아 평균 별점 약 3.4점 공동 3위
루테란 서부 평균 별점 약 2.6점 5위
루테란 동부 평균 별점 약 4.1점 1위
토토이크 평균 별점 약 3.7점 공동 2위
애니츠 평균 별점 약 2.3점 6위
아르데타인 평균 별점 약 1.4점 꼴찌
베른 북부 평균 별점 약 3.3점 공동 4위
슈샤이어 평균 별점 약 3.3점 공동 4위
로헨델 평균 별점 약 3.4점 공동 3위
욘 평균 별점 약 3.7점 공동 2위
페이튼 평균 별점 약 3.7점 공동 2위
파푸니카 평균 별점 약 3.4점 공동 3위
이런 순위가 나온다.
아말론에게 가장 좋은 평을 받은 지역은 바로 루테란 동부. 13개 대륙 중 유일하게 평균 별점이 4점을 넘기는 지역이기도 하다.
▲ 별점 5점 요리가 무려 4개나 있는 루테란 동부
반대로 최악의 평을 받은 대륙은 바로 아르데타인. 별점 0점 요리가 3개나 존재하는 탓에 모든 대륙들 중 유일하게 평균 별점이 1점대인 저주받은 지역...이다.
▲ 기적의 평점을 자랑하는 아르데타인의 요리들
▲ 결국 나중에는 완전히 해탈한 듯 하다.
이외에 상당히 특이한 평점을 받은 대륙으로 페이튼과 애니츠를 꼽을 수 있는데, 페이튼은 지역 특성 상 요리가 발전하기 힘든 척박한 대륙임에도 평균 3.7로 토토이크, 욘과 함께 공동 2등이라는 우수한 별점을 가지고 있다.
반대로 애니츠의 경우, 아말론이 추천사까지 발간했을 정도로 먹거리 천국이라는 평을 받음에도 정작 평균 별점은 2.3으로 6위, 뒤에서 2번째라는 저조한 별점을 가졌다. 다만 이 별점은 쉽게 보기 힘든 음식들 위주로 평가한 탓에 대중적인 평가와는 거리가 멀다는 점을 감안해야 할 듯하다.
▲ 먹거리 천국으로 아말론에게 추천받은 애니츠
▲ 하지만 모든 요리가 그런건 아닌 모양이다.
자, 이것으로 아말론에 대한 글은 슬슬 마치려고 한다. 초반부에서 언급했듯, 아직 아말론은 인게임 내에서 직접 그 모습을 드러낸 적은 단 한번도 없었기에, 언젠가 나온다면 꼭 그 모습을 보고 싶다. 필자의 느낌은 꼭 고든 렘지 같은 느낌인데...나중에 만나게 된다면 알겠지.
+ 제보받은 파푸 크랩 찜을 포함해 파푸니카의 평균 별점을 계산하면 평균 3.4로, 공동 3위다.
축제와 관광지로 유명한 파푸니카의 이름값치고는 생각만큼 선전하지는 못한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