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바절에서 세구빛으로 넘어간 후기글들을 보면
강해진게 전혀 체감이 안된다는게 보통입니다.
(적어도 제가 본 글들은 다 그랬어요ㅎ)
심지어 수련장에서 허수아비를 쳐보아도 딱히 나아진게 없다고.
그럼 댓글에서
이런저런 이유를 대며 '넌 강해졌다'를 폰로아식으로 주입하고
글 작성자는 그걸 납득하는 엔딩들이 보통.
간혹 강해진걸 확 체감했다는 글도 물론 있습니다.
근데 이건,
세구빛18각의 효과가 아닌
세구빛12각의 효과를 말하는 글들이더라구요.
버스에서의 체감이라던가,
비아키스라던가,
아님 클래스가 서머너라던가.
속성이 성속성으로 바뀌며 게임 일부에서 체감되는 효과들.
앞선 몇몇글의 댓글에서
세구빛이 더 강하다는 이유는 보통 3가지.
1. 치적7%는 잘쳐줘봐야 최대 7% 딜이 상승한다.
2. 피해7%는 곱연산이고
치적7%는 합연산이다.
곱연산이 무조건 합연산보다 좋다.
3. 파티 시너지 고려.
일단 1,2는 거짓입니다.
그래서 이 글을 쓰는거고.
저도 글 쓰는김에 계산을 해보려고 합니다.
일단 성속성 피해+7% 에 대해
이것이 곱연산인지 합연산인지에 대한
정확한 실험글을 못 찾았습니다.
추가피해라면 합연산이고
피해증가라면 곱연산인데
그 중간인 애매한 표기법으로 되어있고,
따로 실험을 했다는 사람을 못 봤고.
걍 곱연산 7%라고 후하게 쳐줄께요.
(여러 계산을 돌려보니 곱연산이 맞는 것 같아요. 아님 세구빛이 더 안좋은게 거의 확정적이라;;)
치적 7%.
이건 최대로 오를 수 있는 딜이 7% 일까요?
아닙니다.
보통 예로드는게 '치적0% 치피200%' 같은 극단적 예를 들며 최대한 치적을 배려해준 척 하는데
(이럼 진짜 7% 딜증가다.)
너무 극단적인 예시이죠.
극단적 예시는 문제가 있습니다.
치적이 0% 치피가 10000%라면...?
이럼 치적이 7% 오르면, 딜 기대치가 7.93배가 됩니다.
무려 793% 딜 기대치 증가.
7% vs 793%........???????
극단적 예가 허용되면 이런 막장인 극단적 예시도 가능하단 거죠.
또 합연산은 무조건 곱연산보다 딜 기대치가 낮은가?
ㄴㄴ.
또 극단적 예를 들어봅시다.
합연산으로 1000% 딜증가, 곱연산으로 1% 딜증가..
뭐가 더 좋을까요?
당연히 전자가 좋죠.
뭔 소리를 하고 싶냐고요?
계산을 해보지 않는한
모른다는 거에요.
극단적 예시들은 집어치우고
치적50% 치피250% 인
그럴싸한 케이스를 하나 봅시다.
(저도 쓰면서 계산하는 거임ㅋ)
여기에서 치적이 7%가 높아지면?
깡딜 노치명이 1의 딜 기대치를 가진다고 봤을 때
본래 딜 기대치는 1.75
치적이 7% 증가하면 딜 기대치는 1.855
딜 기대치가 정확히 6% 증가했습니다.
그니까 남바절을 썼을 때
딜 기대치를 엄-----청 잘 쳐줘야 7%가 오르고
그 근처도 택도 없는게 아니란거죠.
이 딜 기대치는 딱봐도
치피가 높을수록 확 오를텐데
예둔이 대세각인인 요즘 기본 치피250 이면 거의 미니멈 수준인거잖아요?
그럼 치적이 높으면
효과가 반감될텐데
그건 어느정도 일까요.
제 배럭중에 캐스팅 환류소서가 있습니다.
치명수치를 확인해보니 1415네요.
거기에 정밀단도까지 있어서 치적이 무려 70.64%.
치피가 188%.
이걸로 계산해보죠.
종말의 날.
최후의 일격 트포를 채용해뒀습니다. (치피240% 증가)
종말의 날 사용시
치적이 70.64% 이고
치피가 428%.
노치명 깡딜을 1로 두고 딜 기대치를 계산해보면
딜기대치가 3.316992 가 나옵니다.
여기서 치적이 7% 오르면?
딜기대치가 3.546592 가 나오네요.
대략 6.9% 정도의 딜 증가가 기대된다는 거.
제 치적이 좀 낮았음
이건 백빵 7%를 넘어도 꽤 넘었을 꺼구요.
계산해볼까요 적당히?
50% 428% 였음 2.64 가 2.8696 이 되고 이럼 약 8.7%의 딜증가가 기대되니 실제로 계산해봐도 그렇네요.
실제로 있음직한 케이스에서도
치적7%가 7%이상의 딜 증가를 기대할 수 있는 경우가 있단겁니다.
그니까
하나하나 계산을 해보지 않는한
뭐가 더 좋을지 모른다는거구요.
세구빛의 인식이 더 좋아서 취직이 더 쉬운건 인정.
일부 컨텐츠나 일부 클래스에게 성속성이 더 좋은건 인정.
(이건 12각 효과)
그치만 실제는 남바절이 더 강할 수도 있다는거.
시너지 고려?
이것도 일단 계산을 해보죠.
제 소서에서 일단 정밀단도를 빼볼께요.
(발비노 가성비 배럭이라
시너지 무시하고 세팅한 캐릭이니까 이 정도는 봐주세요ㅎ)
그럼 종말의날 기준
치적이 50.64% 치피가 440%.
딜 기대치 2.72176.
화끈하게 시너지로 치적이 28% 오른다고 칠께요.
치피는 안오른다고 치고.
치적이 78.64.
이럼 딜 기대치가 3.67376.
세구빛 곱연산 3.9309232.
세구빛 빼고 남바절 넣으면
치적이 85.64.
딜 기대치 3.91176.
세구빛이 0.48% 강하네요.
꽤나 세구빛이 유리하도록 시팅을 해줬다고 생각하는 조건인데.
당연히 저기서 18%를 빼고 10%정도만 넣으면
남바절이 강하겠죠.
세구빛은 3.06176 에 7퍼 증가 3.2760832.
남바절은 3.29976.
남바절이 0.72% 강하네요.
18% 치적 증가면.. 둘이 대충 비슷하겠죠..?
정밀단도 빼서 그럴까요?
정밀단도 걍 다시 넣은 것도 해볼까요?
근데 이건 한쪽 치명이 100퍼가 넘어서 계산오류가 납니다.
그래도 억지로 해보죠.
그럼 치적 28%가 증가했을 때
세구빛은 치적 93%, 남바절은 100%인 기준으로 해볼께요.
치피는 428%로.
세구빛은 4.0504 에서 7%하면 4.333928.
남바절은 4.28. 세구빛이 1.26% 좋네요.
시너지 치적 10%를 기준으로 다시 계산하면
세구빛 3.46 3.7022.
남바절 3.6896. 세구빛이 0.34% 좋네요.
이 케이스에서도 유의미할 정도로 세구빛이 더 좋은건가... 는 애매하겠네요.
시너지로 인한 치적 과잉..?
그런게 있잖아요 분명하게도.
그니까 다른 말로 하면 남바절로 치적7%를 챙겨서 적정 수준의 치명을 확보할 수 있는 이 케이스 같은 경우,
특성이나 각인을 좀 더 자유롭게 쓸 수 있다는 말이 되겠죠?
제 배럭의 경우
정밀단도를 버리고 저받을 간다거나.
정밀단도를 놔두고 신속을 확 올려서 즉발환류에 가깝게 세팅해서 쏠쏠한 재미를 뽑아낸다거나.
생각보다 복잡한 사항이란거죠.
치피가 280%나 달린 트포를 채용중인
소서를 예로 든건
극단적 예시가 맞습니다.
분명 저도 얘가 계산결과가 괜찮을 것 같아서 택한거고.
그래도
세구빛이 무조건 좋다...!!! ..는 잘 못된 이야기라는 거죠.
캐릭의 주력기들
치명 치피를 반드시 하나하나 계산해봐야 한다는 거구요.
이런 예시가 꼭
이거 뿐은 아닐테니까요.
보통은 세구빛이 좋은게 맞을 껍니다 분명.
근데 계산해보면 생각보다 차이가 꽤 미미할 케이스가 꽤나 있을꺼란게 제 생각입니다.
진짜 극단적인 반대 케이스를 정해서 시너지까지 고려해도
2% 차이가 날까싶네요.
(물론 2%가 차이나면 꽤 큰 유의미한 수치입니다만 그건 극단적 케이스를 말하는 거니까요.
반대로 남바절이 그 정도 강한 극단적 케이스도 쉽게 만들 수 있기도 하구요.)
말 나온 김에 극단적으로 남바절쪽이 불리할 괴이한 스탯을 하나 계산해보죠.
치적 60% 치피 200%.
딜기대치가 1.6 에서 치적 67%가 되면 수치가 1.67 이 되어
이렇게까지 해도 남바절로 4.37% 의 딜상승이 있습니다.
앞서 예로든 시너지를 적용해보면 치적이 95%가 되어 1.95의 딜 기대치를 가지고,
세구빛의 경우 치적 88%가 되어 1.88. 여기에 7%를 올리면 2.0116 네요.
이 극단적 케이스의 경우 세구빛으로 인한 3.1%의 딜 상승이 있네요.
시너지를 빼면 2.5%의 딜 상승이 있구요.
트포에도 치피가 하나도 없는데 치명만을 괴이하게 높여둔 이런 극단적 케이스라면
조금은 체감이 될까 싶은 정도네요.
물론 체감여부를 떠나 저정도면 큰 수치이긴 하죠.
계승전 무기 21강에서 22강이 되는게 3.88% 정도의 딜 상승이라고 하니.(20->21강은 4.2%)
근데 보통은 이렇게까지 크게 딜 상승 효과는 없지 않을까요..?
결론을 굳이 내보자면..
뉴비들이 남바절에 전선팩을 쓰겠다고 할때 그렇게까지 대동단결해가며 뜯어말릴 필요가 있을까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