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인드 된 글입니다. [내용보기]티케팅 성공하신분들 축하드리며 분명히 클래식 공연관람은 처음인 분들도 많을것 같아 한번 적어봅니다.
1. 깔끔한 복장
기본적으로 격식이 있는 공연이기에 너무 캐주얼한 복장이나 샌들, 슬리퍼는 피하는걸 추천드립니다.
2. 휴대폰은 무조건 무음 또는 꺼놓기
공연장 구조 자체가 공명감이 극대화되도록 설계되어 작은 진동소리도 상당히 크게 들립니다. 불빛 및 촬영금지는 당연하겠죠 물론
3. 시작 10분 전에는 무조건 착석, 공연 중간에 이동하는일은 절대X
공연중 이동하는 행동은 상당한 실례입니다. 굳이 이동을 해야겠다면 악장 사이, 곡과 곡 사이의 잠깐의 텀에 움직이는걸 추천합니다.
4.헛기침, 기침 금지
공연 최악의 매너 탑오브 탑입니다. 관객과 연주자 모두의 신경을 흐트립니다. 외국의 한 지휘자는 참다 못해 박차고 들어간적도 있습니다. 미리 약이나 목캔디 복용하거나 기침감기가 너무 심하면 그냥 집에서 보세요…
5-1. 박수 및 호응 - 공연 시작
공연시작시 단원들이 먼저 나오고 개개인의 악기 조율과정을 거친 후 지휘자가 나와 인사를 합니다. 기본적으로는 지휘자가 나올때 박수를 치는게 맞으나 단원들 나올때부터 쳐도 무방합니다. 악기조율중일때만 가만히 있어주시면 됩니다.
5-2. 박수 및 호응 - 공연 중간
하던게 끝난거같은 느낌이 들때 무조건 박수를 치는게 아닙니다. 보통 협주곡이나 교향곡은 여러 악장으로 이루어져 있고, 성악은 3~4곡이 한 묶음으로 묶음이 끝날때 박수를 치고 호응을 합니다. 그래도 어려우면 그냥 지휘자가 뒤돌아 인사할때 박수를 치면 됩니다. 그러나 이번공연은 로아 ost를 연주하기에 구성이 어떨지 잘 모르겠네요.
5-3. 공연 끝
최대한 큰 박수와 호응을 해주면 됩니다. 기립박수, 휘파람, 환호성 무엇이든 좋습니다. 박수는 지휘자가 들어가고 나서도 멈추지 않고 한동안은 계속 쳐주시면 됩니다. 앵콜요청을 외치는것 또한 좋습니다.
참고가 되셨길 바라며 티케팅 실패한 저는 집에서 에어팟 끼고 볼게요…따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