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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2관 구속구 기믹과 주시자 디버프에 대한 고찰

Grandio
조회: 21372
추천: 7
비공감: 4
2023-02-24 16:34:04
0.들어가기에 앞서

어...증거 영상도 없고요.

망상충 새끼가 그냥 주절주절 떠든다고 생각해주세요.

가볍게 가볍게~



1.구속구 기믹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인가?


구속구 관련 기믹에 대해 단계를 나누어 보겠습니다.

(1.)라카이서스 몸 근처에 가디언 구속구를 던진다.

(2).가디언 구속구 작동시간 5초가 지날 때까지 라카이서스가 범위에 있어야만 한다.

(3).가디언 구속구가 작동되는 순간 구속구는 공중으로 치솟아 올라 라카이서스의 어깨 쪽을 구속한다.

(4).라카이서스는 자신의 어깨에 박힌 구속구를 풀어내기 위해 구속구를 물어 뜯으면서 무력화 기믹을 시전한다.

(5).총 3번의 무력화 기믹 전,즉 라카이서스가 구속구에서 풀려나기 전에 다른 하나의 구속구를 던져 작동시킨다면 파괴 기믹으로 넘어가 부위파괴에 성공하게 된다.


이 과정 중에 가장 중요한 단계는 2번 '가디언 구속구 작동 전까지 라카이서스가 구속구의 범위에 있어야만 한다.'라고 생각합니다.

범위 밖에서 작동된다면 구속구 하나를 헛으로 날리는 결과로 이어지니까요.

그래서 그런지 첫 조우 할 시 첫번째 구속구 기믹을 수행하는 것은 크게 어렵지 않습니다.

라카이서스가 가만히 있을 때가 많으니까요.

하지만 첫번째 구속구 기믹을 수행 이후 두번째 구속구 기믹을 수행할 때의 라카이서스는 다릅니다.

구속구가 자기 근처에 있다는 걸 인지하는 순간 점프함과 동시에 꼬리로 바닥 긁으면서 도망치는 상태가 되니까요.

물론 이에 대한 해결법으로는 현재 '착지 자리로 예상되는 포인트에 미리 구속구를 던져놓는다.'가 가장 잘 알려진 해결책입니다만...

미리 던져야 한다는 걸 까먹어서 "어어 미안합니다!" 외치고는 착지된 이후에 던지거나?

아님 예상은 성공했어도 던지는 것에 잠깐 버벅거림이 생겨 앞서 말했던 것처럼 착지된 이후에 던져지거나?

이렇게 '착지된 후 구속구 던지기'가 발생될 때가 종종 있는데.

운 좋게 라카이서스가 가만히 서서 패턴을 해준다면 구속구 작동 시간을 벌어 두번째 구속구 기믹(무력,파괴)로 넘어가겠지만,

반대로 라카이서스가 돌진을 한다던지 백스탭을 한다던지 등등 가만히 있는 것이 아니라 구속구 범위 밖으로 이동하는 경우라면 무려 구속구를 2개나 날리는 문제에 직면하게 되죠.

그래서 생각했습니다.

예상지점에 정확하게 던지지 못했다는 실수를 했다고 해서 정말 2개를 날려 먹어야 할까?

정말 운에 기대야 하는 걸까?

다른 방안이 없을까?

계속 고민하다 문득 트라이 도중 들었던 의문 하나가 겹쳤습니다.



2.주시자 디버프에 대한 생각.

로스트아크의 대부분 던전 또는 레이드는 특수한 케이스가 아닌 이상 누가 어그로인지 정확하게 표시해주지 않습니다.

그냥 보스가 어떤 패턴을 수행하려고 할 때 어느 방향에서 전조 모션을 보여주는지 보고 '아 쟤가 어그로구나.'로 저희들이 판단하는 편이죠.

하지만 혼돈의 상아탑 2관 보스 라카이서스는 기존 로스트아크 던전과 레이드에 스며든 어그로 미표시라는 관례를 뒤집듯 '어그로 대상이 너다!'라는 걸 알려주는 주시자 디버프가 존재합니다.

그리고 주시자 디버프 대상자를 향한 특별 패턴으로 주시자 디버프 대상자가 라카이서스의 헤드 앞에 있을 시 '깨물기'를 한다도 존재하죠.

젤 처음 트라이를 했던 당시엔,

"왜 기존 레이드랑 다르게 어그로 대상자를 표시해주는 주시자 디버프가 존재하지?" 

"90줄 기믹이 있다고 해도 90줄 기믹 때만 주시자 디버프 표시를 하면 될 것을 굳이 처음부터 표시를 하게 할 필요성이 있나?"

"왜 주시자 디버프 대상자가 라카이서스의 헤드 앞에 있을 때만 깨물기 패턴이 나오지?"

"위협적인 패턴이라고 해도 눈에서 잠깐 빛이 나오는 전조 현상도 존재하니 굳이 주시자 디버프 대상자가 헤드 앞에서 있을 때라는 조건을 빼고 일반 패턴처럼 나와도 괜찮지 않나?"

"왜?" "왜?" "왜?"

저에게 주시자 디버프는 계속 의문만 남는 요소였습니다.

찜찜한 상태로 진행할 수 밖에 없었죠.

하지만 구속구 기믹(무력,파괴) 수행 때 어떤 방법이 없을까 하다 방금 앞서 말한 주시자 디버프에 대한 의문이 떠올리면서 한 가지 가정에 도달했습니다.


"주시자 디버프 대상자가 라카이서스의 헤드 앞에 나오는 특수 패턴인 깨물기는 구속구 작동 시간인 '5초'를 벌라는 용도로 만든 패턴이 아닐까?"


단순히 제자리 패턴 또는 카운터가 나오길 기도하는 것이 아니라 라카이서스가 구속구 범위 밖으로 나가는 패턴을 차단할 목적으로 주시자 디버프를 이용해 제자리 패턴 중 하나이자 특수 패턴인 '깨물기'를 유도한다.

그렇다면 기존의 두번째 구속구 기믹 과정인,

(1).라카이서스의 점프 패턴 빼기용 구속구 투척

(2).라카이서스가 바닥 긁으면서 점프.

(3).착지 자리에 구속구 투척

(4).제자리 패턴 또는 카운터 패턴 나오길 기도

(5).제자리 패턴 시 구속구 작동 성공으로 구속구 기믹 수행(무력,파괴) 또는 지랄발광 움직이는 패턴 시 구속구 작동 실패로 구속구 2개 낭비.

라는 운의 영역에 기대는 방식이 아니라,

(1).라카이서스의 점프 패턴 빼기용 구속구 투척

(2).라카이서스가 바닥 긁으면서 점프.

(3).착지 자리에 구속구 투척

(4).주시자 디버프 대상자가 헤드 앞에 서서 깨물기 패턴 유도 또는 옆구리,백어택 쪽에 가까이 붙어서 잠깐 반바퀴 돌게 만들기.

(5).4번 과정으로 확보한 시간으로 구속구 작동 성공.

라는 좀 더 확실한 방식으로 두번째 구속구 기믹 수행의 성공확률을 높일 수 있겠죠.

물론 단점이 없는 게 아닙니다.


"굳이 그 깨물기 패턴 범위 안에 들어가야만 하는 리스크를 감당해야 하는가?"

"눈에서 빛이 잠깐 나는 전조 현상이 있다고 해도 정신이 팔려서 깨물기에 당한다고 한다면 체방 딜러는 살아남지 못한다."

"그리고 만약 라카이서스의 피 효과가 지속되는 중일 때 깨물기를 당하면 워로드나 서폿이어도 무조건 뒤진다."


라는 단점들이요.

하지만 '착지 지점 예상해서 착지 전에 구속구를 미리 던져놓는다.'라는 가장 좋은 해결책이 적용된 상황이 아니라 '착지 후 구속구를 던져놔 작동 시간을 벌어야 한다.'라는 상황 속에서...

저는 앞서 말한 방법 말고는 찾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중간에 말했던 것처럼 깨물기라는 리스크를 짊어지기 싫으면 보스 옆구리나 백어택 쪽으로 붙어서 보스가 반바퀴라도 도는 그 '시간'이라도 확보하라고 명시했기에 리스크를 짊어지기 싫으신 분들은 이 방법을 쓰시는 걸 추천 드립니다.

핵심은 구속구 작동 시간인 5초를 버는 것이니까요.



3.마무리

아 뭐...이렇다 할 증거 영상도 없는...이상론에 가까운 망상 가득 글입니다.

이걸 추천한다 이게 정답이다.

이런 목적이 아니라 이런 가능성이 있는데 어떠냐? 라는 의도가 담긴 글이니 너무 지나친 비난 또는 과몰입은 자제해주세요.

아 부족한 제 글 인내심 있게 잘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번주에 다들 성불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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