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를 활용하지 않아서 입니다.
아르카나 운명의 부름 스킬 마스터 비율이 5%입니다.
사실상 카드를 활용하는 아르카나는 극히 적고 대부분 스택+루인만 사용한다는 거죠.
하지만 모두가 지적하듯이 스택기들은 댄싱을 제외하면 전부 딜이 쥐꼬리만하고,
(스택 + 치확 버프 + 루인) 루틴을 막히지 않고 돌리면 마나가 순식간에 오링나는 게 아르카나의 고질적인 문제죠.
521을 사용한다고 하면 사실상 스킬 5개는 딜을 넣는 스킬이 아니니 아무리 금손이라도 높은 효율을 뽑기 힘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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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턴을 제외한 모든 일반스킬에는 '큌드로'가 트라이포드에 들어 있습니다.
운명의 부름의 기대값이 '39%'로 가장 높기 때문에 많이 쓰이지만, 다른 일반스킬들에도 모두 큌드로가 들어 있어요.
심지어 루인스킬인 '세렌디피티'도 최대 30% 확률로 카드를 뽑습니다. 이건 꼭 쓰라고 만든 부분이에요.
제가 오늘 운명의 부름이랑 이보크 두 개에만 큌드로를 넣어서 트리를 운영해봤는데 레이드 한 판에 카드 30장은 쓰는 거 같아요.
안 좋은 카드 걸리는 것도 처음에는 불편했지만 나중에는 익숙해집니다. 워낙 많이 나오니까요.
레이드에서 계속 보스몹 뒤로 돌아가야 하는데 '유령' 나오면 굉장히 컨트롤이 편해집니다.
'뒤틀린 운명'은 어차피 딜도 어쩌피 안나오는 스택기 쌓기 전에 주로 키고 만약 감소면 그대로 스택 쌓고 80% 상승으로 나오면 확인하자마자 바로 이보크 박으면 딜 무시무시하게 나옵니다.
카드가 계속 나와주니 '삼두사'나 '별' 같이 마나 오링에 따른 딜로스는 최소화 시켜주는 카드도 한판에 2개 씩은 나오고요.
나머지 카드들은 아르카나가 몇 번 딜 사이클 돌린 만큼의 딜뽕을 만들어 줄 만큼 강력한 성능을 가졌으니까요.
운명의 부름 꼭 한번 차용해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무엇보다 게임이 다시 재밌어졌어요.
레이드는 그나마 보스만 때리니까 카드가 덜차지 카던 같은 곳에서는 그냥 카드 확인도 안하고 계속 zx 누르고 다닙니다.
왼쪽 위에 보면 바드 까지 있으면 버프가 항상 2줄로 달려있어요. 광기같은 건 30초에 제일 잘 나오는 카드라 거의 항상 유지되는데 이게 상당히 손맛이 좋아집니다. 재밌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