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5 바드입니다. 빙레기는 오늘 한 번 가봤는데 딜부족이 문제네요. 딜러들만 쎄면 깰 것 같아요. 빙레기까지 경험으로는 망원경의 필요성을 못느끼는 중이지만 어레기때문에 다시 흉포셋이 떡상하는 분위기라 이도저도 못하고 아크라시움만 쌓여가고 있습니다.
스포 279에 사숔/스티그마/윈오뮤/천상 마스터, 불협/율동 7, 행진곡 4, 수호9 쓰고 있습니다. 스포 285 찍히면 수호 마스터 할건데, 타워 39층... 뭘로 깨죠 8ㅅ8
본문으로 돌아와서, 윈오뮤가 참 계륵같은 스킬인게, 윈오뮤를 보막기로 쓰기에는 몇 가지 거슬리는 점들이 있습니다.
1. 윈오뮤는 세레나데가 꽤 잘차는 편에 속합니다.
2. 범위가 너무 좁아서, 적한테 맞추면서 아군한테 보호막을 넣게되면 그 자리는 보통 4초간 맞을 일이 없는 자리에 가깝습니다. 윈오뮤 세이브는 일타쌍피의 근원이라고 생각합니다.
3. 어차피 적한테 맞을 놈은 윈오뮤 받을 자리에 있지도 않습니다.
4. 그 놈의 보막버그...
물론 윈오뮤 키고나서 넴드한테 한 대 펔 맞거나 루메 랜덤장판에 휩쓸린다던가 하면 "윈오뮤가 역시 좋구나!" 싶은데 쿨마다 수호의 연주까지 봐가면서 같이 돌리자니 참 애매하네요.
4번이 제일 중요한데, 보막버그를 생각하면 윈오뮤를 키면 안되는 타이밍이 수호 끝나기 4초전~끝나고 보막 생기고 대략 6초가량인데, 문제는 수호와 윈오뮤의 1트포를 둘 다 쿨감으로 찍으면 이 타이밍에 윈오뮤의 쿨이 돌아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게 되니 다음과 같은 딜레마가 생겨납니다.
1. 윈오뮤와 수호를 동시에 쓰는 경우가 많아져서 지속적인 뎀감의 측면에서 손해를 보는 경우가 많다.
2. 보막버그를 안받으면서 윈오뮤와 수호를 운영하자니 윈오뮤 쿨이 너무 논다. 세레나데가 아깝다.
사실 수호의 연주 2트포를 보막이 아니라 지속시간+뎀감률특을 찍고 운영하게되면 보막버그에서는 조금 자유롭겠지만, 2번의 측면은 계속 남아있게 되네요. 그리고 언제 뭘 맞을지 몰라서 보험 차원에서 뎀감과 보막을 걸어둔다는 점과, 회복이 어렵기 때문에 보막으로 최대한 세이브해야 한다는 이 게임 특성상 지속뎀감의 손해는 좀 타격이 큰 것 같습니다.
물론 그래도 보막은 보막이니까 뺄 일은 없을거고 지금 게임 분위기상 이거때문에 바드가 파티를 못가지는 않을거고 딜러들 입장에서 크게 체감되지는 않겠지만, 플레이하는 입장에서는 굉장히 거슬려서 넋두리로 써봤습니다.
바드 유저분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