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카나] [잡담] 리저와 이보크, 300대 알카에 대해서

말많은 리저와 이보크는 아르카나에게 있어 "메이지"의 정체성으로 남아있는 스킬이라고 생각한다.
문제는 여타 메이지 스킬과 비교해봤을 때조차 쿨이 지나치게 길고 시전모션이 지나치게 크다는 것.
그렇다고 딜이 좋은가? 아니다.
4스텍 루인 딜뽕을 통제하기 위해 뎀지 패널티를 심어놓은 것마냥 그저 준수할 뿐인 리저.
루인 컨셉으로 잡아놓고 너무 좋은 일반스킬 주기 싫었다는 심보가 그득한 이보크.

황당한 건 그래도 알카 스킬 중 준수한 편이라는 것이다.
다 무언가가 결핍된 스킬들만 받은 알카이기에...

이쯤되면 개발자들의 생각을 알 수 있다.

회피기로 보스스킬 다 피하면서 모든 딜을 4스텍으로 다 때려박는 그림을 그려준 듯 하다...
메이진데 이동기도 있고 손만 좋으면 딜도 퓨어딜로 잘 박히자나? 이 정도 딜에 이정도 기동성이면 됐지라는 식.
따라서 고오렙 때에서 생길 오버파워를 막아야하므로 손으로 낼 수 있는 시너지를 어느정도 노답스킬로 상쇄시켜야 했던 듯하다.
(아아니 그럼 유저들은 쥰내게 연습해야 다른 딜러 중 중간인거? 아니. 피지컬도 잇어야지~ 시부레 ㅡㅡ)

문제는 이를 실현하기 위한 사이클의 마나 수급. 극한의 마나문제가 그래서 지금 300대 템렙들이 겪는 고통인데, 로스트아크가 저 위에 마련한 고오급 템렙들에서 이것이 해결되기를 바랄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