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늅이에요 입니다.
과거 버서커 전설 아바타 피규어 제작으로 처음 팬아트 게시판에 얼굴 내밀고...상당히 오랜 시간이 지났네요.
네 맞습니다. 또 다시 자체 제작 피규어를 들고 나타났습니다.
네. 이번에도 또서커입니다.
이번 2주년 아바타(벌써 3달이 지났네) 참 멋있죠.
첫 사진에서도 눈치 채셨듯이... 이번엔 전설아바타가 아닌 2주년 아바타를 만들어보았습니다.
과연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한번 볼까요?
우선 소체가 되어줄 녀석의 기본 틀을 보고자 대검을 먼저 쥔 채로 대충의 이미지를 떠올려 보았습니다.
참고로 대검은 만들기 귀찮,....은건 아니고 개인적으로 대검은 정말 클래식하고 투박한 형태로 만들고 싶었습니다.
물론 과거 전설아바타 대검 만드는데 진땀을 다빼서 힘든것도 한몫했지만요...
아무튼 다음으로 넘어가서....
저번 작품 처럼 그라인더로 아주 제대로 괴롭혀 줍니다.
이번 피규어의 경우 이전것 보다 조금 더 큰 크기, 더 잘빠진 프로포션을 가진 녀석을 들고 왔습니다.(그래서 돈도 좀 비싸요)
비율이 잘 빠져서 그런가 다리를 제외하고는 크게 그라인더로 갈아줄 만한곳은 없었네요.
원래 계획 대로라면 이런식으로 관절 전부를 천으로 덮어서 프라모델 특유의 관절을 가릴 생각이였지만...
이녀석의 관절 특성상 이렇게 해버리면 천 때문에 관절이 손상될 위험이 매우 높았습니다.(실제로 저 팔뚝 조립에 들어가는 조인트가 매우 작습니다.)
그래서 결국 후반부에 저 천을 제거하고 어쩔수 없이 팔꿈치는 관절이 드러나게 됬죠.
기본적인 팔의 형태를 만듭니다. 2주년 슈샤이어 아바타의 경우 어깨에 들어가는 특정한 가디언 레이드 보스들의 얼굴이 가장 큰 특징인데, 저걸 두개나 만들 생각 하니까 벌써부터 토나오네요... 기대 되네요.
참고로 말씀드리자면....이번것도 만든 시간과 노력에 비해...사진이 매우 적습니다. (작업에 집중해서 사진 찍는걸 까먹거든요)
아무튼 계속 진행하면...
대충 어깨는 이런 모양으로 완성이 됩니다. 2주년 아바타 흑색 아바타의 경우 칼벤투스 라는 드래곤의 얼굴이 장식 되어있죠. 근데 이상하게 제가 만든건 용보다는 디아블로 같기도 하고... 그리고 밑에 다리도 대충 만들었는데, 저걸 다듬으면
대충 요로코롬 만들어집니다. 이번에도 역시 만들때 저만의 감성을 더해서 디자인에 약간씩의 변화, 제작자 역량의 한계에 의한 일부 디자인 제거가 이루어 졌습니다.
계속 진행해볼까요.
헤드도 대충 이런식으로 기준점을 만듭니다. 뭐 어차피 저거 다 무시 하긴 하는데 그래도 해두는게 맘 편하잖아요?ㅎㅎ....
그렇게 헤드를 만들고 나면...

대충 요런 머리가 완성 됩니다. 근데 처음 머리를 만들었을때 상당히 위로만 솟아 있어서 좀 별로였습니다.
그리고 저때도 느낀거지만 상부 갑옷이 매우 벌크업 되어있어서 저부분도 상당히 거슬렸죠.

대충 무릎 꿇기도 되니까 중간중간 해보는 가동 테스트역시 잘 된다는게 확인 되었으니... 이번엔 상부 갑옷과 머리를 수정하도록 합니다.
자 이렇게 상부 갑옷과 머리를 수정하고 동시에 고관절을 천으로 덮는 과정입니다.
팔다리 관절을 밖으로 드러나도 큰 이질감은 잘 못느끼는데 이상하게 고관절은 정말 못참겠더군요.
그래서 바느질 하며 천을 수선해서 바지를 만듭니다.
대충 바지도 정리 했으니 스커트도 만들어야겠죠. 원래 버서커 아바타는 사이드 스커트가 저거보다 짧은데...전 그냥 길게 만들어보고 싶었습니다. 근데 생각보다 잘어울리더군요...
아무튼 계속 진행하면....
양쪽 사이드 스커트를 다 제작하고 앞치마도 만들어줍니다.
참고로 저 사이드 스커트는 고정이 아니라 실을 이용해 달아둔거라...흔들흔들 찰랑찰랑 자연스러운 움직이 나옵니다.
자 그럼 어느정도 모양세도 나왔겠다. 칼들고 한번 세워봐야겠죠?
이거 뭔데 멋있니?
아 참고로 저렇게 칼을 들수 있는건....초반 사진을 유심히 보신 분들이라면 눈치 채시겠지만...저거 손은 구멍을 뚫어야 했습니다...네...다 뚫었어요...
자 이제 도색을 하도록 하죠.

1차 도색. 쥰내 시커멈.
아 제가 이 아바타 피규어를 제작할때 딱한가지 추가적인 컨셉 아닌 컨셉을 넣었는데...
그건 바로 완성후 모습은 게임 '다크소울'의 분위기를 좀 내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검은색도 기존 아바타 처럼 '검은 금속'의 느낌 보다는 좀더 '차갑고, 무겁우며,쓸쓸한' 느낌의 검은색으로 만들었습니다.
이래보니 좀더 느낌이 사네요.
2차 포인트 도색. 일부 라인이나 푸른색 포인트를 도색합니다.
가슴 중앙부나 용의 이빨과 같은 부분은 '크롬'컬러 도색으로 쇠의 느낌을 살짝 더했습니다.
그외 스커트 장식부분도 대충 칠하는걸로 그라데이션 느낌을 내었구요.
그리고 참고로......
눈도 달렸습니다.
그리고 머리가 매우 허전하다고 느끼셨을탠데...
네 맞습니다. 투구에 깃털을 아직 안달았죠.
그래서...
달았습니다. 깃털 다는 김에 다크소울3 표지에 있는 주인공의 그 자세를 따라해봤습니다.
이래 보니 전혀 안닮았네요.
아무튼 이대로 끝내긴 머해서 멀 더 해볼까 했다가...
대검이 아닌 장검을 하나 더 만들어 보고....
버서커, 즉 슈샤이어 하면 대형 근접 무기죠.
슈샤이어 형제분들이라면 누구나 한번쯤은 생각해봤을 그 무기...
대형 도끼
이건 괜히 만들었나 싶기도 하고 그러네요.

버서커 하면 역시 양손으로 대검을 들고 전투자세를 취하는 모습은 취해야겠죠.
아무튼 이렇게 해서 제작은 끝이 났습니다. 이번 피규어 역시 베이스를 만들어 볼 생각이였는데... 최근 다른 디오라마 제작때문에 재료를 다 소진해서 장식할 베이스는 만들지 못했습니다.
아마 재료 주문이 끝나고 베이스 이미지가 떠오른다면... 베이스 제작편으로 돌아오지 않을까 싶네요.
게임을 즐기는데 있어서 무엇보다 중요한것은 자신의 캐릭터에 애정을 가지는것, 이 게임에 애정을 가지는것이겠지요.
전 제가 하는 모든 게임에 애정을 가집니다. 그래서 그 애정의 표현으로 이런걸 간혹 만들기도 하죠.
여러분도 한번 도전해보시는건 어떨까 합니다. 자신의 최애 캐릭을 피규어의 형태, 혹은 그림, 일러스트, 커미션 등등 이런걸 소장하는것도 나름 나쁘지 않을듯 합니다.
이상 늅이에요 였습니다.
대검 하면 역시 용자 검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