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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소신발언 가득한 인파 초각성기 주저리

아이콘 최거지
댓글: 13 개
조회: 2168
추천: 7
2024-06-09 18:16:03

모두 알다시피 어제 공개되었던 용왕불패 초각성기로 예상되는 스킬임. 
다른 직업들과는 다르게 떡하니 보여주는 흑룡때문에 상당히 고평가되고 있는 상황임.

현재 인파 직게만 보아도 불호보단 호가 많다는 것을 알 수 있음.

특히 미네랄 킥과 붕쯔붕쯔 댄서가 되어버린 스커와 바드의 존재도 한몫 한다고 생각함.

하지만 필자는 디테일적인 부분에서 상당히 아쉽다고 평가하고 싶음.





1. 어색한 초반부의 연출

위는 메인 연출을 위해 빌드업을 하는 초반부의 연출임.

바닥에 헤비 건틀릿을 내려 찍어 예열하고 그대로 도약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음.
이후의 연출을 생각하면 납득가는 모션과 이펙트라고 생각함.

문제는 이를 뒷받침을 해줘야할 배경의 연출인데, 배경과 캐릭터가 따로 노는 것처럼 보이고 있음.

배경에 쓰인 선들은 흔히 만화나 애니메이션에서 사용하는 속도선(또는 집중선)이라는 연출 기법으로 순간적인 속도감이나 캐릭터(또는 오브젝트)에 순간적으로 집중할 수 있도록 시선을 정렬하는 역할을 하고 있음.

즉 배경이 캐릭터를 돋보이기 위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지 못하다는 것임.

반면에 인파와는 반대로 과하지않고 적절하게, 완성도 높게 적용된 사례도 있음.

대표적인 예로 같은 애니츠의 기공사가 있겠음.
이외에도 워로드, 디트, 홀나, 데헌, 블래, 리퍼 정도를 꼽을 수 있겠음.

전 직업 초각성기 참고
https://www.inven.co.kr/board/lostark/4811/9197296



인파와 비교했을 때 상당히 자연스럽게, 속도감 있게 연출된 것을 확인할 수 있음.

어째서 이 둘은 이렇게 차이가 나는 것일까?



한마디로 설명하자면 통일된 방향과 속도선 노출 시간의 차이임.

기공사는 보다시피 캐릭터의 모션과 배경의 방향이 수평으로 일치하여 시선이 자연스럽게 정렬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음.

또한 적절한 속도감을 위해 속도선을 과하게 노출하지 않고 모션이 끝나갈 때 쯤(속도가 줄어들 때) 배경이 전환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음.



반면 인파는 캐릭터와 배경의 방향이 불일치하여 시선이 분산되어 어색함을 느낄 수 있음.

캐릭터는 거의 수직으로 상승하는데, 배경은 우상단 대각을 향하고 있기에 방향도 불일치하고 정작 중요한 속도감도 빈약하고 의미없는, 조잡해진 연출이 되어버렸음.

인파 말고도 어중간하거나 아예 틀어진 방향으로 적용된 직업도 상당히 많음.

위의 기공이나 언급했던 몇 직업들은 잘 적용해 놓았으면서 대부분의 직업은 대충 넣은듯하여 개인적으로 이해가 안가는 상황임.

차라리 몇몇 직업(서머너, 소서 등)처럼 아예 없는게 낫다고 생각이 들 정도.

거기에 속도감과 상관없는 바닥을 내려치는 모션부터 적용이 되어 있기에 노출시간도 상당히 길며, 허공에 내려 치는 것 같아 어색해 보이는 것도 있음.



배경을 날먹하고 싶었으면 위처럼 암전 효과도 써서 캐릭터와 화염 이펙트를 더 돋보이게 만들었으면 어땠을까 함.

하여튼, 아직 디테일적인 부분에서 미완성인데 급히 선보이기 위해 하이라이트 부분을 제외하고 날렸다고 회로 돌리고 있음.

본섭 적용때는 꼭 디테일한 부분도 보완해 왔으면 좋겠음.





2. 아쉬운 흑룡 이펙트

컷신의 흑룡으로 엄청난 임팩트를 가져갔지만, 정작 이펙트는 살짝 아쉽다고 평가하고 싶음.


위는 타격 직전의 이펙트인데, 알다시피 실제로는 순식간에 지나가다 보니 흑룡은 커녕 타격 이펙트밖에 안보임.



의도된 것인지는 모르겠으나, 정작 메인이 되어야할 흑룡이 보이지 않으니 상당히 아쉬운 결과.



차라리 도약 시간을 좀더 빠르게 연출해서 시간을 단축하고, 스킬 이펙트 노출 시간을 늘려 나루토 질풍전의 밤가이처럼 내려 찍을 때 캐릭터 전신을 휘감은 흑룡의 대가리 형상이 크게 나왔으면 어떨까란 생각을 해보지만 어림도 없을듯.




3. 진: 극멸권의 미리보기?


위는 공개된 브레이커의 초각성기임.
3타를 때리는 것으로 보아 환무월명권의 초각성기로 예상됨.

보다시피 양손에 포스 건틀릿을 생성하여 1회씩 내지른 후 더 상위 단계의 포스 건틀릿을 생성하여 마지막에 내지르는 것으로 보임.

이펙트가 상당히 밋밋하다고 할 수 있지만, 스트라이커도 그러고 남 무도가는 아직 방향만 잡힌 미완성 단계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함.



초각성기인 만큼 기존 각성기보다 더 쌔보이고 돋보여야 하는데, 여 무도가에 비하면 기존 각성기와 비교해봐도 상당히 부족한 것과 각각의 메인 컨셉에 해당하는 범과 황룡의 부재도 이유로 들 수 있겠음.

얘기가 잠깐 다른 길로 샛지만, 본론은 인파의 젠더락이라는 점, 포스 건틀릿의 원형으로 추측되는 진: 극멸권의 강화된 건틀릿과 용왕불패가 화려함을 중점으로 한 스킬이라면 진: 극멸권은 타격감을 중점으로한 스킬이라는 점을 보았을 때 비슷한 연출 방식을 가져가지 않을까 함.

인파들이 부러워하던 파천섬광(한계돌파)를 여기서 볼 수 있을지도?





4. 사실상 확정된 어중간한 컨셉


이번 초각성으로 인해 인파=흑룡이라는 이미지를 확정시켰다고 생각함.

하지만 여태 필자가 써왔던 글들을 기억해보면 정작 디테일적인 부분에서의 컨셉에 대해 해소되지 않은 상황임.

용보단 새의 형태에 더 가까운 직업 아이콘, 10월 개편 당시 몰빵으로 뺏겨버린 용 이펙트(배마), 흑룡과 접점이 없다시피하는 스킬명과 이펙트(용의 강림, 진 용출권, 1각 용왕불패 제외), 부실한 오브의 설정, 젠더락 브레이커의 완성도 높은 컨셉이 대표적이라 할 수 있음.

물론 초각성기 하나로 판단하기에는 아직 이르지만 개인적으로 상당히 아쉬웠던 부분임. 

추가적인 컨셉 개편(성능x)이 없다면 기약없는, 짬통캐릭으로 남을 것이라 생각함.


이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는 기존에 작성했던 글을 참고
https://www.inven.co.kr/board/lostark/5340/146800


Lv75 최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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