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리메이크 전 충단부터 리메이크 후 충단까지 지금까지 충단으로 딱히 못이길 캐릭이 그리 많지 않다고 느낄정도로 할만충이었나 싶네요. 
그런데, 이번 아크패시브를 열고 난 뒤로는 충분히 더 낮은 스펙으로도 이길 수 있었던 여러 타대들한테도 벽을 느끼더라구요. 
원래 인벤에 후기글 정도만 거의 작성하고 잘 들어오지 않는데, 앜패 이후 이 정도로 인게를 들락날락해본건 첨입니다. 
이틀전부터 대충 분노의 5단계 중 4단계인 타협에 들어가서 이것저것 바꾸면서 해보고 있는데 수련장에 없어서 돈으로 보석까지 변환 시키고 쳐봐도 도저히 DPS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나지않습니다. 
연환파신권의 경우, 전진의 일격을 빼고 딜스킬을 채용했음에도 스킬포인트의 문제, 보석의 문제 등등 잡다하게 신경쓸게 많았습니다. 
충단인파 리멬 직후 풍파에 홍염을 빼고 친다는 말도 안되는 얘기가 나왔을 때, 이해를 못했던 자신을 비웃듯 이악물고 사이클 맞추겠다고 풍파 홍염빼고 연환 멸홍주고 24초 주기 맞춰봐도, 사이클을 안맞추고 풍파 홍염에 평상시 처럼 굴려도 연환파신권 채용 등의 새로운 스킬트리를 염두에 두고 아크패시브를 준건 아닌 것 같습니다.
파쇄격 역시, 기존에 당연히 과격한 주먹을 채용하고 있어서 별다른 느낌을 받지는 못했고, 파격적인 행보는 가끔 일망 억까로 어쩔수없이 일반 파쇄쓰고 아덴키고 풍신넣던 그런 경우를 제하고, 일방타격 기준으로는 채용할만한 것 같습니다. 다만, 이정도로는 직업간 격차가 바뀔 것 같지는 않네요.. 
일망타진 운빨로또 아덴 문제도 개선이 들어와야하지만, 가장 큰 문제는 아크패시브가 문제지 싶습니다.
충단 외길이라 체술분들은 어떻게 받아들일지 모르겠지만 애초에 왜 브레이커 수라가 체술이 듯 권왕은 충단과 같은 부분이 있는건데 풍랑은 권왕주고 대지가르기는 왜 체술한테 가야하는지 이해를 못하겠습니다. 충단 역시 상황따라 대지가르기로 아덴끄고 다시 쌓는 플레이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체술, 충단 둘 다 지금 어지러운 상황인데 갈라치기를 하고싶은게 아니라....개선의 방향성을 정할 수 있다면.. 단순한 수치딸깍이 아닌 대지가르기가 공용 사이드노드로 재편성 되어야 되지 싶습니다....ㅠ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여쭤봅니다..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