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꾸 영상의 방향이 제 의도와는 다르게,
저건 저래서 안좋고 , 저는 이래서 안쓰고, 이렇게 갈드컵이 되어가는 것 같아서 영상제작을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다른 분들의 사이클 또한, - 제가 만든 사이클들과 마찬가지로- 그사람이 이때까지 노력해온 결과물이라는걸 // 잠깐 놓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앞서 만들었던 영상도 그런 의미에서 좀 배려가 부족한 영상이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이 자리를 빌어 특화 빌드 제작자 분께는 사과드립니다.
추가로ㅡ, 유튜브나 제 게시글 댓글로 주시는 의견들에 대해서 연구하고 영상을 찍는 것에 대해 거리낌없음은 아직도 당당하게 말할 수 있습니다.
당장 오늘 아침에 댓글을 달아도 퇴근하고 바로 연구해서 영상 찍을 수 있어요. 물론 어제도 그랬고, 열정가득합니다.
하지만 남의 빌드를 연구하는것 - 에 넘어 평가를 하게 되면 내 개인의 기준으로 남이 이때까지 일궈온 노력에 대해 가벼이 발언하는게 아닌가
라는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뭐 같은 말인데요.
정리하겠습니다.
1. 댓글로 이런빌드는 어떤가요, 이런접근은 어떤가요. 라고 물어보신다면, 흥미가 동한다면- 언제든지 뛰어와서 실험하고 리뷰 남기겠습니다.
2. 하지만 그런 와중에, 내 판단으로, 내 개인의 발언으로 남의 노력을 깎아내릴 생각은 없습니다.
어제 영상도 배려가 좀 부족했던것같습니다. 특화빌드 제작자분께는 다시한번 사과드립니다.
3. 그래서 빌드를 판단하고 연구한것을 공유할때 어떻게 표현 해야할지 좀 고민을 해봤는데요.
고민에도 불구하고, 당사자의 기분을 배려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빌드에 좋고 나쁨을 표하는 순간 그 사람에게 - 제게 사이클빌드가 소중한것처럼 - 그 사람의 소중함에 위해를 가하는게 아닌가 . 라고 생각해서, 타인의 빌드를 평가하지 않겠습니다.
4. 이해해주셨으면 합니다. 저는 제가 하는 발언으로 남들 또한 빌드 사이클 연구를 해온걸,
" 아 내가 연구해서 갖고왔는데 누가 나쁜말하면 어떡하지 -// 내 빌드를 남이 품평하면 어떡하지 - "이런 생각으로
혹시나.
정말 혹시나 글 쓸 사람들의 앞날을 막고 싶지 않습니다.
저는 인벤에 글의 다양성과 여러분들의 생각을 존중하며, 그것들이 개인만의 생각으로 숨어들어가는 것을 원하지 않습니다.
5. 여담으로 제가 요즘 인파직게에서 그나마 정보글이나, 각종 연구를 하며 활동을 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여러분들도 아시는 것, 또 좋은게 있다면 다같이 공유하면서 인파직게에 활기를 불어넣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말이 길어서, 주접을 좀 떨었네요. 말이 길었습니다.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