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전재학은 같은 실수를 반복했다. 전진의 일격 시즌2

인파이터는 사실 자버프가 있었다.

보이는가, 3초 짜리 공격력 증가가?

인파는 충단과 체술 모두 마지막 타격에 데미지가 몰려 있는 형태인데, 당시에는 지금 보다 더 심했다.

그래서 시너지 넣고 전진의 일격으로 공증을 받고 주력기를 쓰는 게 기본적인 사용법이었는데, 문제는 3초라는 짧은 스킬은 절대로 마지막 타격 까지 유지될 수가 없었다. 시전 시간이 긴 각성기? 꿈도 꿀 수 없었음

그래서 원성이 당시 인파 유저들은 차라리 공증 시간 안늘려 줄꺼면 삭제 하라고 했고, 22.04.07 개편으로 인해 공증이 삭제되고 PVE 피해를 일괄 증가한다. 이후 패치로 인해 전체 PVE 피해를 좀 더 하향 조정 당한다.

그리고 약 1년이 지나 23.10.18 인파이터는 브레이커를 만들고 남은 아덴을 받는다.

저놈의 무력화 피해 20퍼는 대체 뭐하는 걸까? 싶지만 이때까지는 구조는 양호했다고 생각한다. 

지진쇄가 폭렬권으로 변경되고, 이른바 3신기 스킬이 생겼고, 그 스킬들에겐 투지발산과 연계되는 트라이포드가 생겼다.

개편 직전의 개발자 코멘트에 맞는 변경이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시즌3이 열리고, 대지가르기가 생긴 지금 인파이터는 그저 투지를 쌓고 바로 대지가르기를 쓰는게 최고효율이 나오는, 자신의 트라이포드를 다시 활용하지 못하며, 투자값 못하는 케릭터가 되어버리고 만다.

전진의 일격이 삭제된 3년이 지난 지금, 인파이터는 공격력 증가 자버프를 다시 받은 셈이 되었다.

전재학은 같은 실수를 반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