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실히 더 퍼스트는 난이도도 더 높고 클리어 시간도 오래 걸리니 관문을 끊어서 쓰게되네요.
더퍼 1관은 20일 당일부터 공팟으로 출발해서 23일쯤 히든웨이 볼 정도로 공팟에서도 진도가 꽤 빠른 편이었는데 공팟 특성상 주사위만 주구장창 굴리기에다 중간중간 시간도 애매해 클리어 시간까지 좀 늘어진 감이 없지않아있네요.
클리어는 30일날 클리어했지만 피곤해서 오늘 저녁이나되서야 후기 작성합니다 ㅎ..
워낙 충단 골수유저라 처음엔 충단으로 도전했었는데 한 3일차부터는 체술로 넘어가서 이틀정도 플레이를 진행했었습니다.
1페부터 파흰파 큰패턴이나 뒤에 검터지고 일자장판같은 패턴에서 피면기의 유무가 크게 작용한다 생각이 들었기 체술로 맛이나보자 해서 넘어갔었습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체술이 넘사벽이 맞습니다. 제가 체술은 2막이후 잠깐 맛봤던 정도로 숙련도가 충단보다 미숙했을텐데 DPS가 크게 다르지않았고, 상황따라선 용강에 죽선까지 피면기로 버티는 시간을 늘릴 수 있는게 쾌적함이 큽니다.
1관을 진도 좀 빼보신 분들은 다소 이해하실텐데 대부분의 직업이 1페 700줄 DPS까지 뽑고 그 이후로는 다소 우하향으로 줄어드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인파도 크게 다르지않습니다.
특정 타대들이나 3페에서 방어가 되거나 복구하는 느낌이지 2페,3페가 1페에 비해 패턴이 조금 더 괴랄하기에 페이즈 진입 DPS가 상당히 중요합니다. 그 부분에서 체술이 충단에 절대 딸리지않구요.
조금 더 정확히 설명하자면 백사멸 기준 딱히 딜이 불가능할 정도로 불합리한 패턴이 없다뿐이라 그냥 할만한거지 체,충 둘만 놓고보면 충단이 부족한게 많은건 사실입니다.
뭐 충단, 체술 이렇게 비교해봤자 결국 둘 다 거기서 거기는 맞고 DPS 높게 찍히는 상위권 직업들에 비하면 어짜피 못이기기는 합니다.
그런 부분에서 클리어까지 DPS를 4 언저리에 유지시키는 난이도는 밑에 직업들이 당연히 힘들고, 파티구인구직에 메리트가 적죠.
전투력 3200으로 DPS 높이기가 마냥 쉽지는 않았습니다. 700줄을 DPS 5를 넘겨가도 700줄 무력 이후면 거진 3대로 떨어지고 키네시스같은 늘어지는 패턴이 많을수록 당연히 떨어집니다.
그래도 결국 AI상대 겜이라 키네때도 돌려깎기딜 하고 검은피자 특패때도 케어받고 다 딜각 깎이면 1페때 높지않은 DPS도 유지는 얼추 되긴하던거 같네요.
처음에는 워블받고 3페진입 DPS를 4로 뚫어봤을때가 있었는데 나중에는 워블 둘 다 없이 7분 3페진입 파티기준 4.35까지 본거같네요.
결국 더퍼가 성불이든 3페든 500줄이든 밑진도를 가게되도 하루종일 위에서 사고나고 허무하게 끝나는 판들만 남는데, 그래도 더퍼는 롱런한다 생각하고 파티뽑기하다 타율좋은 파티, 시간좋은 파티 만나면 다 깨는 것 같습니다.
2관문은 아직 2-1 진행 중이라 아마 하드를 먼저 깨고 이후 더퍼를 깨게되지 않을까 싶네요.
갠적으로는 하드 이전에 업적도 다 따놓고 1관 클경도 있는건 만족스럽고 파티가는데 도움도 되지않을까 싶습니다.
저는 갠적으로 시간재는걸 좋아하는데, 1페이즈 2페이즈때 큰패턴, 정산, 언령 및 특패같은 재고 브리핑할만한 패턴들이 많아서 나름 재밌게 했던거 같습니다.
아마 많은 분들이 도전하고 계실텐데 중요한 건 꺾여도 그냥 하는 마음이라 생각합니다. 일반인들은 롱런일텐데 모두 건강챙겨가시면서 즐기시길바랍니다.
클리어 때 파티는 한 분빼고 전부 3000초중반 파티였습니다. 정확하게 기재하기는 아크그리드 점수뻥이 있어서 다소 힘들고 -100점 정도되지싶네요. 딜러는 한분빼고 3600 언더였던거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