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아크패시브를 킨 비기는 생각보다 세팅 정형화 되어있지 않습니다.
각자 깎은 돌이 다르고
이에 따라 읽은 전각도 다르며
선호하는 폭주 수급 방식에 따른 스킬도 다릅니다
따라서 현재 각인은 <원한> <예둔> <돌대> <저받> + ♠? 식으로 하나가 약간 비는 상황이죠
사람들은 여기에 <안정된 상태>를 넣자는 말이 많던데
전 여기에 <아드레날린>을 추천하는 바입니다.
아래에 이유를 설명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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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티어 기준 안상과 아드의 스펙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안정된 상태
체력 65% 이상 피증 14% "체력 유지가 필요"
안정된 상태를 쓴다면 보통 브레이브 슬래시를 채용한 4스킬로 폭주를 수급합니다
<마운틴 윈블 템페 브슬>
치명타 확률은
폭주 30
레더 33.2
예리한감각 8
일격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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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1.2
뭉툭한 가시 채용으로 치적 119.3%를 맞춰야 하기에 28.1% 치명을 더 수급해야 하므로
특성은 단순하게 특화30 치명10을 찍고 뭉툭한 가시를 채용합니다. (이래도 부족함)
혼신의 일격을 찍으면 24.1%를 더 수급해야 하며 치명 110 정도의 팔찌가 있으면 상시 유지가 가능합니다.
2. 아드레날린
"6스택 유지 시" 치적14% 공증 스택당 0.9% (돌 깎으면 lv.2 +0.60% / lv.3 +0.83%)
공증은 6스택 기준 5.4%~ 9% ~ 10.38% 입니다
아드 유지용으로 어썰트를 사용한 5스킬로 폭주를 수급합니다
<어썰트 마운틴 윈블 템페 어썰트>
엥?? 짜피 폭주통 채우려고 수급 스킬 쓰는건데 당연히 4스킬로 수급하는게 더 편한거 아니냐?? 하실텐데
로아의 전투메타는 그렇게까지 버서커에게 친절하지 않습니다.
이유는 위의 4 스킬이던 5 스킬이던 모두 "비폭주 상태에서 풀히트" 기준이기 때문입니다.
위의 스킬을 풀히트 적중 실패할 경우 다음 스킬 쿨까지 기다려야 하는 불상사가 발생합니다
게다가 수련장을 쳐 보면 알겠지만 4스킬로 깔끔하게 스킬을 다 맞춰도
레더 쿨을 3~4초 기다리는 상황이 발생합니다.
결국은 레더 쿨에 맞춰 딜싸이클을 시작할 수 밖에 없는 버서커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4 스킬로 폭주를 빠르게 채운다고 5 스킬과 딜 타이밍이 크게 다르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이 점에 착안하여
*각인을 아드레날린을 채용하고
*짧은 쿨타임의 어썰트 블레이드로 아드 유지, 폭주 수급
*초과하는 치명 스탯을 신속에 투자하며 조금의 쿨타임 감소, 비폭주 공이속 증가를 노리는 것에
아드의 가치를 두었습니다.
아드레날린 채용 시 버서커의 치명타율은 다음과 같습니다.
폭주 30
레더 33.2
아드레날린 14
예리한 감각 8
일격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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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5.2 - 뭉툭한 가시 최고 효율 119.3 = 14.1%의 추가 치명타율을 치명 스탯에서 메꾸면 됩니다
(+치적 시너지가 있다면 예리한 감각 대신 한계돌파 3레벨을 찍으면 되고요)
이는 치명 약 7포인트로 충당이 가능하며 (+14.8%)
자신의 치명타 확률 연마 반지 (0.4/0.95/1.55%), 서포터의 팔찌: 약점 노출 (1.5/1.8/2.1%)로 보충할 수 있습니다.
겨우 신속 3포인트 4포인트로 뭐 얼마나 이득보겠다는거냐?
라고 하실 수 있습니다. 저도 그렇게 생각했고요.
근데 '레더 쿨타임' 의 관점에서 생각보다 효과가 유의미하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보통 아크패시브 비기 버서커를 키울 정도면 보석은 7~8겁작을 두르고 계실 것입니다.
보석으로 인한 레드더스트의 쿨타임은
8 작열 보석 기준: 24 X 0.80 = 19.2초 (기본 신속 반영 약 18.93)
안상을 채용하여 치명에 10포인트를 투자한 경우 위의 쿨타임을 온전히 감당해야 합니다.
(기본 신속 66은 약 1.42% 쿨감)
반면, 신속 스탯을 투자하면?
신속 3포(6.05%) 18.0384 치명 7 (14.8%)
신속 4포(7.12%) 17.8330 (-0.2054) 치명6 (13.1%)
신속 5포(8.20%) 17.6256 (-0.2074) 치명5 (11.4%)
신속 6포(9.27%) 17.4202 (-0.2054) 치명4 (9.7%)
(물론 신속을 6 포인트 까지 투자하는 것은
치적 시너지 + 반지 치적 옵션 + 약노 팔찌와 같은 외부 요인이 필요하지만, 일단 가능하긴 합니다)
신속 1포마다 레더가 약 0.2초 당겨지며, 경우에 따라 레더를 약 1~1.5초 빠르게 쓸 수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빠르게 돌아오는 레더인 만큼, 딜타임의 시기가 빨라져 고점을 노릴 수 있으며,
또한, 이는 다른 폭주 수급기의 쿨타임, 각성기, 초각성스킬의 쿨타임에도 영향을 미치기에 유의미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추가 공이속으로 만찬 없이도 돌격대장 최고 효율을 사용할 수 있으며, 비폭주 상태에서도 조금은 쾌적하게 움직일 수 있습니다.
위와 같은 이유로 저는 아드레날린 각인 채용을 추천합니다.
마치며...
제가 제안한 내용이 완전히 오답일 수도 있습니다.
실제로 제가 이 글을 작성하는 계기도 저는 아드 9 예둔 7 돌이 있어서
어떻게든 써먹으려고 하면서 계산기를 두들긴 결과니까요.
그리고 모두들 아시겠지만, 줄어든 쿨타임을 100% 활용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게다가 앞으로 팔찌가 나오면서 완전히 메타를 바꾸며 못쓰게 될 지도 모르고요...
하지만
저는 이런 세세한 세팅을 자유롭게 세팅하기 위해 아크패시브가 존재한다고 생각합니다.
계속 연구하고 비교하면서 나만의 세팅을 연구하는 것이 재학이형이 바라던 바가 아니었을까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버서커 홧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