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생각보다 숄차가 쓸모있었습니다.
1관에선 사라졌다 찔러 납치하기 패턴에서 스페가 없을 때 사용 가능하고, 백점프 후 돌던지기 패턴에서 1초라도 빨리 쫒아가 딜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120줄 패턴 사방팔방 도망댕기는 무력패턴도 빠르게 쫒아가 무력할 수 있었으며, 짤패 피하기 등 이동기로서의 큰 성능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2관에선 스페를 아낄 수 있었는데, 보통 하브에서 피격스킬로 날려버리는걸 스페로 씹으면서 딜하니 하브 순간이동 같은 패턴에서 포지션 잡기가 힘들지만 숄차로 인해 딜누수 최대한 없도록 끝까지 쫓아가 딜할 수 있었습니다.
그냥 간단히 말해서 스페로 이덩해야 할 패턴을 전부 숄차가 대체가능했습니다.
숄차가 쓸모있었다면, 레더와 마운틴은 어땠는가?
이것도 결론부터 말하면 레더14겁, 마운틴10 씹GOAT였습니다.
레더는 사전작업을 줄이고 딜압축을 크게 느낄 수 있었는데 대표적으로 아브 반정산같은 중앙으로 오는 패턴이었습니다.
중앙으로 오는 패턴(나로크 납치, 아브 반정산, 아브2명 저가 등)에서 레더로 시작하면 헬블까지 아슬아슬하게 딜이 들어가는데, 레더딜을 높임으로서 위와 같은 패턴에 좀 더 딜을 많이 넣을 수 있었습니다.
이밖에도 딜압축으로 인해 보스의 짧은 패턴에 대응하기 보다 편했고, 예전처럼 체템을 낭비하는 등의 딜누수가 줄었습니다.
마운틴도 크게 느낄 수 있었는데, 마운틴 한 번 쓸때마다 5천~6천만씩 딜이 들어가고, 여기에 중독룬까지 사용하니 레더사이클 후 5초 현탐을 케어할 정도의 딜이 나왔습니다.(녹색 중독 썼습니다. 전설중독이면 훨씬 좋을 것입니다. 그러니 나도 전설중독좀...ㅜㅜ)
무력도 마찬가지로 마운틴 2번 밟으니 소서 2명 있음에도 335줄 이후에 나오는 날리기 무력때도 여유있게 무력하였습니다.
무엇보다 카운터 성능에서 압도적으로 좋아졌음을 느꼈습니다. 카운터 쿨이 5초로 매우 짧고, 레더사이클 굴리면 2스택이 차고도 남아있어 마운틴이 계속 남아있었습니다.
레이드에서 카운터를 칠 땐, 프로켈 카운터도 지진파 트포로 인해 멀리서도 카운터가 가능했고, 아브가 사라졌다 나타나는 카운터도 공대원이 유기시키자 숄차-마운틴으로 커버친것에 놀랐으며, "섬광의 봉쇄자" 밑줄먹은거에서 카운터가 진짜 좋아졌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결론은 실전딜이 약간 올랐음을 느꼈지만, 확실히 이전보다 유틸이나 기믹에서 압도적으로 좋아진건 맞다고 생각합니다.
세줄요약
1. 숄차 생각보다 쓸모있다.
2. 레더와 마운틴이 진짜 좋다!
3. 실전딜 약간UP, 기믹과 유틸 매우U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