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어제 라방을 보고 로아가 커뮤니티를 꽤 주시하고 있다는 느낌을 다시 한번 물씬 받았습니다
전에 연금술사 툴팁이 추가되서 신캐 떡밥 아니냐고 화제가 된 적이 있었죠
미터기도 2막 직후 한동안 떠들썩 했고요
게임사가 커뮤니티를 주시해서 여론을 살피는게 좋은지 나쁜지는 모르겠습니다
이에 대한 깊은 고찰을 할 생각도 없습니다
다만, 커뮤니티에서 개선안을 종합하고 여러사람들이 볼 수 있게 만드는 일이 마냥 무의미한 행동은 아니었다는 확신은 가지게 되었습니다
따라서 패치 후 연구꺼리도 더이상 딱히 없는 것 같고, 패치된 내용도 반영해서 조만간 새로 개선안 종합글 올릴 예정입니다
가장 최근에 생각하는 있는 개선안 항목은 '피니쉬 스트라이크 쿨타임 초기화' 입니다
버서커를 오랫동안 지켜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23년1월6일 테스트서버 패치에서 옵드와 브슬이 추가된 당시에는 폭주시 쿨초가 없었습니다
그후, 슬레 스킬들이 유출 됐는데 그 트포에 쿨초가 있어서 많은 버서커 유저분들이 분개했고 자게에도 올리고 공론화가 크게 됐어요
이를 의식했는지는 모르겠지만, 23년1월13일 테스트 서버 추가패치에서 옵드와 브슬의 쿨초 트포가 생겼습니다
그리고 23년1월18일 슬레이어의 쿨초 옵션은 어느 개발시점에서 엎어진지 모르겠지만 러스트를 빼고는 없어진채로 출시되었습니다
지금은 당연하게 생각하고 쓰고 있지만 '헬블레이드의 쿨초 트포'는 23년10월18일 밸런스 패치 때 생겼습니다
버서커의 쿨타임 초기화 트포인 '폭주 강화'의 패치역사는 위와 같습니다
아크패시브 전 비기는 폭주지속시간이 무척 길었어서, 폭주가 꺼지기 직전에만 쿨타임을 관리해 폭주수급스킬인 옵드와 브슬을 아꼈습니다
폭주지속시간을 무척 길게 가져갔을 때에는, 주딜기인 피니쉬가 쿨초가 없어도 문제가 된다고 못 느꼈습니다
하지만, 아크패시브 후 비기는 폭주지속시간을 한사이클 만큼만 가져가기 때문에 주딜기인 피니쉬만 쿨초가 없어서 불편을 느끼고 있습니다
아크패시브로 인해 폭주 주기가 변해 플레이스타일에 변화가 생겼다면, 이를 면밀히 살펴보고 이와 관련된 세심한 케어를 함께 진행하거나 후속패치를 반드시 해줬어야 했다고 생각합니다
분노수급량도 마찬가지입니다
폭주에 변화를 주었다면, 아덴수급 수단과 수급 양에 관한 패치도 반드시 따라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번에 마운틴이 2스택으로 바뀌어서 다소 완화가 되었지만 여전히 부족하다고 생각합니다
새로 작성할 개선안에 위와 같은 내용들을 추가할 예정입니다
언젠가는 꼭 버서커가 정상화 되기를 바래봅니다
Tengu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