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딜 구조가 매력적인 클래스의 예
소울이터와 브레이커를 보면서
'와 요즘 로아 신캐 정말 잘 만든다' 라고
여러번 느꼈습니다
최근 신캐들의 딜구조를 보면
너무 합리적이고 재밌고 매력적이게 잘 만들더라구요
(1) 소울이터
<23.7.19 출시 소울이터>
전형적인 아덴캐릭인 만월소울,
아덴캐릭은 아덴을 킨 후 주딜기를 털어야 해서 스킬을 아껴야하는데
만월소울은 그런 딜구조가 아니기 때문에 무척 매력적이죠
점화소서, 비기버섴, 처단슬레, 포강블래 등
여타 다른 아덴 캐릭이랑 비교해보면 딜 구조가 정말 잘 만든 것 같아요
아덴캐릭의 연장선 그 끝을 본 느낌이었어요
전형적인 치신베이스인 그믐소울,
보통 다른 직각의 특징인 아덴기가 잠기는 대신
쾌적하지만 다소 밋밋한 딜구조를 가지고 있는데
그믐소울은 따로 관리할 자원이 있어서 무척 재밌게 잘 만든 것 같아요
절제창술, 환류소서, 화강블래, 광기버섴, 포식슬레 등
다른 여타 치신베이스 클래스들과 비교하면 정말 잘만든 구조라고 생각이 들더라구요
(2) 브레이커
<23.12.20 출시 브레이커>
개인적으로 첫 출시 때는, 권왕브커의 딜구조가 만월소울만큼 매력적이진 않다 라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한창 브커가 딜 0티어일 때도, 딜구조가 그리 좋은 것 같지 않아서 끌리지 않더라구요
아덴 off 기능이 없고 평캔을 통해 쿨감을 해서 DPS를 올려야하는데
평타에 경면이 없어서 딜이 조금만 내려가도
구조적인 문제가 슬레 때처럼 붉어질 것 같았어요
그런데 아크패시브에 풍랑이 생기고, 호신강기로 평타에 경면이 생겨서
구조적인 문제점을 정말 잘 보완해줘서
아덴캐릭으로서 만월소울과 버금갈 만큼 무척 완성도가 높아졌다고 생각합니다
수라브커도 치신베이스 클래스 중에선 또다른 혁신이라고 생각해요
그믐소울은 다소 밋밋한 치신베이스 클래스에
합리적이고 매력적인 자원관리를 줘서 딜구조에 재미를 줬다면,
수라브커는 다른 방식으로 딜구조에 재미를 느끼게끔 설계했습니다
수라브커 또한 치신베이스 답지 않게 특수한 아덴기가 추가됐는데,
그 아덴기를 쓰기 위한 자원을 얻는 방식과 헤드딜러라는 희소한 포지션으로
또다른 재미를 선사해주고 있다고 생각해요
아크패시브 이후에, 수리결 딜압축이 다소 이루어져서
기존 문제점도 다소 보완이 된 것 같아요
수라결을 어디에서 때리든 헤드가 적용되게 변경이 되거나,
뭔가 새로운 딜구조 방식을 추가하면 더 재밌어질 것 같아요
(3) 결론
<구조개선이 필요한 버서커>
이렇게 가장 최근에 출시된, 소울이터와 브레이커를 보면서
아덴 캐릭과 치신베이스 캐릭이 어떤식으로 개선되어야 하는지,
딜 구조의 방향성을 어떤식으로 지향해야하는지
그 완성형을 본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따라서 버서커 또한,
비기는 만월소울, 권왕브커와 같이
광기는 그믐소울, 수라브커와 같이
매력적이고 합리적인 딜 구조로 개선되길 바랍니다
<25.1.8 출시 환수사>
여담으로 그래서 이번에 환수사도 무척 기대가 많이 됩니다
둔갑환수사가 변신캐릭의 완성형을 보여주지 않을까 기대하게 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