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요약 있음) 아드유지는 버블수급보다 유의미하다.(+용바 쿨 돌면 바로? 내연으로 버블 채우고?)

이 글은

 1. 극특신 4오의 환각이 버블 수급과 아드 스택 유지 중 어느 것을 우선시할지 

 2. 쿨이 돌았을때 내공연소로 잔여 버블을 채워 3~4버블에 스킬을 터는 것이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를 주제로 다룸. 배마를 오래 하신 분들이라면 경험적으로 이미 숙지되어 있는 부분일 수 있음.

평소 생각하던 부분이 맞는지 확인하기 위해 간단히 계산을 하다가 나온 결과들을 공유함. 

 요약은 최하단에.

최근에 '버블이 비는데 보스가 패턴 중이다. 붕천으로 아드유지? 버블 복구에 사용?' 이라는 투표가 있는 글을 봤음.

23 vs 17 정도면 의견이 매우 팽팽히 나뉜 편이고, 본인의 경우 "아드 유지가 먼저지"라고 생각했는데 의외로 저런 결과가 나와서 생각하던 것이 맞는지 간단히 계산해보기로 했음.

1. 극특신 4오의 환각이 버블 수급과 아드 스택 유지 중 어느 것을 우선으로?

대충 계산하는데 쓴 표들. 결과에 필요없는 부분도 다수 포함되서 단순 참고 및 확인용임.

각인은 원예돌저아3오1 or 오3아1 와 같이 지정하되 원한, 돌대는 상수이므로 제외.

임의로 지정한 딜 계수들은 아드, 버블 등의 환경이 고정되어있는 상태에서 다음 번에 사용되는 스킬에 적용되는 딜 계수를 기준으로 함.

계산결과들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음.

우선, 3버블 -> 4버블일 때 딜 증가량보다 2버블 -> 3버블일 때 딜 증가량이 더 크며, 최악의 경우(2버블에서 사이클 스타트)를 계산 기준을 2버블 vs 3버블로 잡음. 또한, 아드 유지가 안 된 경우도 아드 공증을 5스택까지 받았다고 간주함 (="아드 유지에 붕천을 쓴 경우"에게 최대한 불리하게 계산했음)

 a. 아3오1의 경우, 아드O 2버블 오의가 아드X 3버블 오의보다 용포O 기준 약 6.66%, 용포X 기준(ex: 붕-나) 약 8.95% 더 강했음.

 b. 오3아1의 경우, 아드X 3버블 오의가 아드O 2버블 오의보다 용포O 기준 약 5.09%, 용포X 기준 약 4.28% 더 강했음. 

(c. 사족으로, 아3오1이 왠만한 경우 오3아1보다 강함. #참고 )

정리하면, 아3오1은 다음 사이클 시작에 문제가 없다면(즉, 2버블 이상 있다면) 붕천을 아드유지에 쓰는 편이 더 강하고, 오3아1은 버블 수급용으로 써서 다음 스킬의 스타트 버블을 늘리는게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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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계산하다 보니, 가끔 본인이 2.~~버블일 때 내연으로 조금 남은 버블을 채워서 3버블로 스타트하는 경우가  생각이 났음.  이러한 경우는 어떤 쪽이 우위일까 궁금해서, 1에 이어서 계산을 해봄.

2. 용바 쿨이 다 돌았는데 일부러 조금 기다리며 내연 틱뎀으로 버블을 마저 채워서 3~4버블로 스킬을 쓰는 것은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

계산에 사용한 표는 다음과 같음.

특신 팔찌 기준 신속 650 가정, 14.4초 사이클.(치특팔찌는 신속 550으로 14.8초 사이클. 계산결과에 그렇게 드라마틱한 차이가 없어서 표 생략.)

  

내공연소는 0.5초에 1틱씩 데미지가 들어감. 채워줌. 바꿔서 말하면, 용바 쿨이 다 돌았는데 1틱 기다릴 때마다 사이클 주기가 0.5초씩 길어진다는 말. 신속 650 기준 바속 쿨은 대략 14.4초. 사이클도 14.4초가 됨.

원래 쿨타임이 14.4초인 사이클을 0.5초씩 n번 늦추면, 사이클을 끊임 없이 반복하는 기준 동일 시간 대비 딜량이 (14.4)/(14.4+0.5*n)으로 감소한다. 단적으로 말해, 바속 홍염 레벨이 실시간으로 떨어져 초당 dps가 떨어진다는 말.

표에서 볼 수 있 듯, 1틱을 기다리면 약 3.36%, 2틱을 기다리면 약 6.49%, 3틱을 기다리면  약 9.43%씩 약해진다.  

아까 위의 표에서 지금 계산에 유의미한 부분만 발췌. 2->3 버블이 버블 당 딜 상승 기댓값이 높으므로 해당 부분에 집중해보면, 

 * 오의강화 1이 2->3버블 갈 때 버블로 얻는 딜증은 약 6.89%다.  

 * 오의강화 3이 2->3버블 갈 때 버블로 얻는 딜증은 약 9.67%다.

이 사실들을 내공연소 틱 대기시간에 따른 딜 감소 표와 함께 종합하면 다음과 같은 결론이 내려진다.

 a. 오의강화 1은 내연 2틱을 기다리면  0.935*1.0689 = 0.9994125이고 이는 1보다 작으므로 2틱 기다리는 시점에서 dps 손해다.

    내연 1틱을 기다리는 경우 0.9664*1.0689 = 1.0329849로 1틱 기다려서 2->3버블로 오의스킬을 쓸 수 있다면 순간 dps의 3.3%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

 b. 한편 오강 3은 내연 3틱을 기다리면 0.905*1.0967 = 0.9925135로 3틱 기다리는 시점에서 dps 손해다.

    2틱을 기다리는 경우 약 2.55%, 1틱만 기다리고 버블을 채운 경우 약 5.99%의 순간 dps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

위와 같은 결론이 내려지지만, 몇 가지 맹점이 존재한다.

 1) 반드시 스킬 쿨과 내공연소 틱의 박자가 맞아떨어진다는 보장이 없다. 즉, 바속쿨이 돌자마자 거의 바로 내연 틱뎀이 들어가는 경우도 존재할 수 있다. 이러한 오차에 의해, 대기하는 틱 수에 -1 정도의 보정을 준다면 오의강화 1은 1틱, 오의강화 3은 2틱 기다리는 것 까지 손해다. 이런 점을 생각할 때, 그냥 기다리지 말고 쿨 돌자마자 쓰는게 좋아보인다.

 2) 한편, 보스가 기믹하러 가기 전 마지막 딜타임이라고 생각한다면 오히려 내연 틱뎀과 냥냥펀치로 버블을 채운 뒤 한 사이클을 강하게 넣고 기믹에 들어가는 것이 유리할 것이다.

위 1), 2)와 같은 점들도 고려해보면 어지간한 상황에선 굳이 3, 4버블에 집착하지 말고 쿨 돌아오는 대로 사이클을 돌리되, 기믹 전에는 버블을 조금 기다리고 한 사이클을 강하게 넣은 뒤 기믹에 들어가는 절충안을 택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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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줄 요약

1. 사이클을 스타트 할 수 있는 버블이 있다면, 즉, 2버블 이상 있다면 아3오1은 붕천을 아드유지에 쓰는게 더 강하고 오3아1은 버블 수급에 사용하는 것이 더 강하다.

2. 사이클을 계속해서 이어나가야 하는 경우 2버블 이상이면 용바쿨이 돌 때 마다 쿨을 돌리는게 오3아1 등 특수한 경우를 빼면 dps 측면에서 더 이득이다. 

 (3 or 4버블 까지 조금 남았다고 내연 틱뎀으로 비벼서 3 or 4버블 사이클을 스타트하는 것은 아3오1의 경우 거의 모든 경우 dps 손해이며 오3아1의 경우 딱 한 틱에서 두 틱까지만 dps에서 근소한 이득을 보고, 이후에는 dps 손해이다.)

3. 만약 보스가 기믹을 하러 떠날 체력이 다 되어가고 기믹 전 마지막 사이클을 돌리는 경우에는 버블을 다 채워서 한 사이클 데미지를 높이는 것이 좋은 선택이 될 것이다.

※ 여러 번 검산하긴 했으나, 계산에 오류가 존재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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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설:

 * 역시 내공연소는 JOAT다. 다음 패치에 스킬창에서 빼주던가 범위를 배신셋 전극 이상으로 늘려주던가..

 * 어찌 보면 당연한 소리들이거나, 배마를 직접 플레이하면 경험적으로 알게되는 사실들을 수치로 검증한 느낌이다.

 *  버블 딜증이 유의미해서 어쩔 수 없이 행버를 쓰지만, 여전히 불운의 버블이다. 확정으로 만들거나 삭제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