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코어가 안 떠서 공책 로아만 하다가 사이클이 하나 생각나서 패황불패 정가를 해버렸습니다.
전에 종막 하드 2관문 클리어 글을 올렸어서 보신 분도 있으시겠지만 저는 화룡 3트포에 폭눈을 씁니다.
피면기로 사이클을 시작하는 것이 제 성향과 잘 맞기도 하고 휘몰 -> 폭소는 20퍼센트 내외의 딜감소가 따르지만
(심지어 번폭으로 인한 기복도 있음)
최후 -> 폭눈의 경우 10퍼센트 정도의 상대적으로 적은 딜감소 폭이 있어서 채용했었습니다.
각설하고 사이클에 대해 설명드리겠습니다.
2사이클 3창룡은 말 그대로 2사이클을 기준으로 쿨정렬이 되며 그 안에 3번의 창룡을 넣는 사이클입니다.
2사이클이라고 해서 억지로 늘어지는 부분은 없고 상당히 쉽습니다.
1사이클 : 바속-화룡-용포-창룡-뇌명-풍신-붕천-(금뢰)나선-뇌명-창룡-붕천-나선-뇌명
2사이클 : 바속-풍신-용포-창룡-뇌명-화룡-붕천-(금뢰)나선-뇌명-(붕천)-나선-뇌명
*3번째 오의스킬을 반드시 풍신이나 화룡을 써야 다음 사이클에 지장이 없기 때문에 뇌-나-붕(1타만)-풍or화는 불가
다음은 실제 사이클 영상입니다. 8겁작에 최마 정흡 국룰 세팅으로 쳤습니다.
https://youtu.be/h69asBzgh4k
아시다싶이 화룡과 풍신은 쿨타임이 16초로 21초인 바속과 창룡에 비해 짧습니다.
사이클의 3번째 오의스킬로 사용하는 화룡이나 풍신은 이러한 쿨타임 차이에 정확하게 맞물려 다음 바속, 창룡과
쿨타임이 정렬됩니다.
실전성에 대한 부분은 다음 주에 종막 2관에서 검증해보겠습니다.
지금 생각하기로는 생각보다는 실전성이 괜찮아보입니다.(원래 쓰던 트리보다는 당연히 별로)
특화컷은 기존과 동일하게 1736이고
스킬 포인트 분배와 룬 배치는 다음과 같습니다.
붕천퇴 2-3-2 // 뇌명각 2-2-2
바속 1-2-1 // 용포 3-1-2
나선경 3-1-2 // 풍신 3-1-1
화룡 3-1-1 // 창룡 1-3-1
나선경은 사이클의 끝자락에 2번 사용하기 때문에 전설 속행 이상의 밸류를 가진 룬이 없을 것 같습니다.
창룡의 용분과 용비 중 저는 용비를 선호하지만 용분을 쓰셔도 지장은 없습니다.
(다만, 1사이클 2창룡 시점에는 용비로 따라가는거 아니면 맞추기 빡셀수도)
아크패시브는 다음과 같습니다.
특화컷, 백어택 기준 치적 100퍼만큼의 치명을 제외하고는 전부 신속 주시면 됩니다.
(선호에 따라 뭉가도 무방합니다.)
도약은 초각성스킬 딜/쿨 55 주시거나 54+시전속도2 주고, 집발이나 간소화 중 원하시는 거 드시면 됩니다.
(개인적으로는 간소화를 추천)
함께 쓰면 좋겠다고 생각이 드는 코어로는 질서의 달은 심안이 있고 질서의 별은 패황권이나 창풍극의 중 뜨는 거 쓰면 될 것 같습니다.
코어를 드신 분들은 사이클을 굴려보시면 아시겠지만 패황불패라는 코어 자체가 '다다익쿨' 느낌이 있습니다.
10작+최적화2+신속300 기준 바속/창룡 쿨타임이 13.8초이고 이론 상으로는 바속 공증이 12초까지 늘어납니다.
제가 읽지 못한 아드 10장이나 팔찌 치적, 고정 서폿의 치적 팔찌 등 신속 특성이 올라가게 하는 요소들이 많이 있기 때문에 현재 아슬아슬하게 바속 공/이속 증가를 받지 못하는 두 번째 창룡이 추후에는 공속 증가와 돌대까지 받으며 더 강력하게 박힐 수 있습니다.
길게 적어놨지만 쿨타임 감소를 챙길 수단이 있다면 최대한 챙기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타 직업이 하나의 코어만 14포인트->17포인트 활성화를 하면 얼마나 쌔지는지는 모르겠으나
오기강체(전설/14포) - 화룡진천(전설/14포) - 창풍극의(전설/10포) 를 장착한 3000점 dps가 2.4정도가 나왔는데
위에서 오기강체만 패황불패(유물/17포)로 변경하여 전투력이 100점밖에 오르지 않았음에도 dps가 2.7넘게
찍힙니다.
단점은 금뢰각을 넣는 것이 생각보다 어려운 것인데 사이클의 초반 3개의 오의 스킬의 위치가 확정이고 1사이클의 2번째 창룡도 돌자마자 쓰는 것이 거의 필수이기 때문에 나선경 직전 자리 말고는 넣을 곳이 거의 없다는 점입니다.
좀 더 챙길 수 있는 디테일이나 설명이 부족한 부분, 본문에 참고할만한 의견에 대해 댓글로 남겨주시면 보다 완성도 높은 세팅이 만들어지는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다음 주에 플레이 영상으로 찾아뵙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Tont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