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스이터 대신 어스웨이브를 써도 사이클이 뭔가 조금 삐걱거리는게 느껴졌는데
그래도 잔혈은 잘 나오니까 그러려니 하고 넘기다가 이번 일리아칸을 보고 현 세팅에서의 문제점을 느꼈음
1. 정화 필요 -> 헤크 전설광분 쓰던거 빼야됨 -> 평균 공이속 감소 -> 시발
2. 잡기 패턴, 장판 디버프 스택관리 및 돌발상황 -> 스페이스 중요도 상승 -> 아 이거 사믹에 스페 습관처럼 빼다간 좆되겠구나
3. 피격이상 패턴 및 무력화 기믹 -> 어스이터
얘네를 셋 다 만족하는 스킬트리가 웨이브/풀스/퍼스/이터 4집4해라고 판단하고 바꿨음
일단 어스웨이브-인듀-퍼스의 속도는 같은 등급의 질풍을 박은 사믹-스페-인듀-퍼스와 거의 똑같음
-> 적어도 사믹에 쓰던 스페이스를 아낄 수 있음 : 스페이스 여유 생김
또한 사믹 스페캔슬 시에도 캐릭터 후딜만 줄여주지 벽 생기는 속도는 똑같이 느려터져서 벽 올라오기 직전에 헤드각 틀어지는 경우가 있는 반면, 웨이브는 선후딜이 적고 공격판정이 빠르기 때문에 헤드타율이 올라감
-> 사믹으로는 헤드가 맞는다고 확신하지 못하는 짧은 패턴 때 어스웨이브를 털고 넘어갈 수 있다고 판단함
그리고 웨이브는 전설압도를 처박아놔도 이터 무력을 못 따라가는 게 은근 기믹에서 체감이 컸고, 또한 이터는 개씹국밥 피면 트포와 더불어 딜각에 따라 뒤찍-앞찍을 다 맞출 수 있어 딜타임 때는 표기 dps보다 15% 이상 높은 딜량이 나온다는 점 때문에 다시 채용하기로 했음
글은 길게싸놨는데 맘에안들면 또 실링 부어서 원래대로 돌아갈듯
사족)
한방 딜량만 보면 사믹이 웨이브보다 30%정도 강함, 쿨까지 고려한 DPS는 한 10%정도 사믹이 높음
절대 무시 못할 정도로 딜차이가 크게 나기 때문에 사믹을 웨이브로 바꾸는 게 좋다고 확신은 못함
필자는 단순히 해방기 헤드타율 및 스페이스 확보를 통해 딜차이를 충분히 커버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채용함
또 사이즈믹보다 어스웨이브 쪽이 질풍룬 공속빨을 훨씬 잘 받는 점도 매력적이라 생각했음
Destr0ye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