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히 캐릭터의 재미만으로 계속 해온건데,
사실 지금도 마음만은 올10멸홍 97돌 해주고싶지만, 그냥 꾸준히 모으는 골드로 근근히 연명하고 보석을 사려면 무조건 숨을 참아야하는 소과금 유저 입장에서는 하멘부터 매몰 비용을 점점 생각하게 될수밖에 없는것같아요.
요즘은 다들 고여서 죄다 악추피 풀 퍼센트에 97돌에 10멸홍에..
따라가기 힘들다고 푸념하는게 아니라, 그동안은 남들보다 스펙업을 더한만큼 그래도 격차라도 벌릴수있었는데, 위에서는 다같이 또이또이하니 그만큼 직업간 격차가 많이 느껴질수밖에 없는것 같아서 언급해봤습니다.
여전히 항상 주변에 디트 추천하고 다니고 얼마나 재미있는지 설파도 많이 하지만
사실 지금 벨런스나 구조가 초각성때 크게 변동이 되지 않는 이상 냉정하게 (사실 거의 항상 그래왔지만) 디스트로이어는 숙제급 하위 레이드 매우 잘패는 국밥강투~잔혈 딜러지, 본캐급 위치는 아니라고 생각을 합니다.
사람마다 체감은 다르겠지만, 제가 주관적으로 느끼기에는 다같이 잘치는곳을 가서 아드로핀을 잘 빨고 다 때렸다는 가정하에 밑강까지가 최대 수치인것 같아요. (물론 공팟 수준이 너무 변동이 심해서 잔혈 자체는 잘치면 얼추 잘 따긴합니다. 하지만 이건 디트도 잘했지만 상대방이 더 못한거라고 생각해요.)
약한건 아니죠, 근데 다른 캐릭에 비해서 딜각 깎는데에 들어가는 노력이 너무 많이 차이가 납니다. 일리아칸 3관 안아줘요 패턴 완화전 트라이때가 생각나네요..
사멸 삭제가 디스트로이어에게 어떻게 다가올진 모르겠지만, 적어도 핸드거너 정도의 중규모 리워크는 해줘야된다는 생각이 자꾸 들어요. 특히 스페이스바의 활용도가 그 어떤 타 캐릭보다 큰 문제.
스마게가 원하는 이 직업의 위치는 잘 알겠으나, 직변권은 몰라도 그럼 적어도 세팅 자유도라도 있어야하는데 솔직히 세팅도 고착화된지 오래고 그렇다고 다양한 세팅이라고 한들 끽해야 전투특성비를 조정하는것뿐이니 (오래전 원슈분바저 유저분들에게 유감을..)
어스이터가 주는 순간 무력의 원초적인 쾌감말고는 요즘 마음이 좀 식네요.
물론 기운빠지는 소리만 하려고 게시판 온건 절대 아니고, 확실히 옛날 사이즈믹 방깎 병신 시절보다는 그래도 더 버려진 직업들보다 그래도 웃음벨 이미지로 남들보다 관심이라도 한번 더 받고, 충격과 공포의 사이즈믹 빠준 빼고는 그래도 패치 잘받아온것도 사실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남들보다 조정을 많이 받았는데도 불구하고 지금 위치면 반대로 그만큼 심각하게 나사가 많이 빠졌던 직업인것도 맞는것 같네요..
아무튼 꼭 디트 뿐만이 아니라 부캐로 키우시는 다른 디트 밑의 그저 그런 직업들도 다같이 상승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돌이켜보면 게임하는 내내 욕설을 하게 만들었던 행코에, 사거리도 더럽게 짧은 주제에 40초 쿨로 6초 방깎 인듀, 옛날 사멸의 백헤드를 때려야만 5초동안 치적 증가라 인듀어 페인도 헤드 판정으로 맞추고 그 안에 거리조절에 차징까지해서 머리 때렸어야했던 시절을 어떻게 지나왔나 싶어요. (아마 게임한지 얼마 안되서 뭘 모르기도 했고, 다같이 나사 빠져있어서 상대적 고통이 덜했던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