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는 과거부터 지금까지 편한 길은 단 한번도 없이
수 많은 족쇄와 수많은 역경을 이겨내고 지금까지 플레이 해왔습니다.
헤드가 불합리해? 깎으면 되지!
게이지가 남들에게 피해를 주네? 딜이 많이 떨어지겠지만 백이나 대각선 딜각을 봐보자
맞으면 매혹이 되거나 풀게이지 되서 1스택이 쌓이네? 그럼 옆구리에서 날각을 치거나
돌아가는 것을 체크하고 타이밍 맞춰 딜링을 해보자!
맞으면 잡히고 바다에 빠지는구나? 그럼 대각선 딜각을 보자!
등
역경은 있었으나 그래도 돌파구가 있었고 카멘 더퍼의 경우엔 그래도 무력의 이점이 있어서
취업이 되고 재미있게 플레이 하였습니다. 당연히 깎기 힘들었지만요?
그리고 당연히 그 시절엔 전분기가 없었기에 다들 희망이 있었던 시절이었습니다.
그리고 기믹의 이점이 있었기에 그래도 불만이 적었었습니다. 형제님들도 그러실 것 입니다.
그런데 지금의 카제로스 더 퍼스트?
기믹의 이점은 단 1프로도 존재하지 않습니다.
쳐맞딜 하려하면 쉴드가 그냥 벗겨지고 피가 쭉쭉 빠집니다.
피면? 쳐 맞으면 그냥 뒤지는 기믹이 덕지덕지 발려 있습니다.
올 헤드? 각재고 퍼스 슈퍼노바 칠 시간에 타 직업은 스킬 쉴 새 없이 굴립니다.
[각 재고 칠 시간에 이미 dps는 쉴 틈 없이 떨어집니다]
1관은 그나마 괜찮지만 2관부터는 피돼지에 날랜 보스 패턴으로 dps 유지는 어림도 없습니다.
[쳐맞딜도 제한적이여서 더더욱 힘듭니다]
그냥 딜링이 쎈 케릭이 최고인 레이드입니다.
기믹? 어림도 없죠
카제로스 더 퍼스트에서 디트가 가질 수 있는 장점이 무엇이 있습니까????
저는 너무 열받습니다.
모든 케릭이 스마게가 만든 케릭이고 그로 인해 선택을 하는 건 유저의 몫입니다.
저는 디트란 직업에 매력을 느껴 선택했고 지금까지 플레이 해왔습니다.
성능이 좋아서 한 건 절대 아닙니다. 로아는 무력과 파괴 및 기믹이란 것이 존재했고
지금까지 거의 모든 레이드에선 이 이점이 그래도 적용했습니다. 그래서 뿌듯하고 재미도 있고
매력이 넘치는 케릭이라 자부하고 게임을 이어왔습니다.
그러나 이 생각은 이번 더 퍼스트로 완전히 박살났습니다.
형제님들 저희도 딜링과 유틸을 요구해야 합니다.
물론 낭만을 쫓아 게임하시는 유저분들의 의견도 충분히 공감합니다
다만 이런 더 퍼스트를 봤을 때 앞으로도 전혀 이 방향성은 변하지 않을 것입니다.
[피돼지 + 괴랄같은 패턴 + 즉사기 둘둘 + 기믹 평준화 되어 일정 직업의 이점X]
차라리 헤드 케릭이 1관 300줄 이하 패턴에서 5저가 어그로를 가져갈 수 있다거나
2관 강제 결투도 헤드케릭이 가져갈 수 있는 시스템이 있었다면 어땠을까 싶기도 하구요
이 더 퍼스트란 이벤트는 결국 돈 쓴 모든 유저들을 위한 이벤트입니다.
그렇다면 100프로까지는 아니지만 어느정도는 출발선상이 동일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만
모두들 많은 돈을 썼고 애정을 가지고 있는데
직업으로 인해 차별되고 도태되는 상황을 원하신 겁니까? 스마게님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