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한 제어 고대 + 차원 붕괴 유물(정가)
이렇게 조합해서 크라티오스 몇번 쳐봤는데요.
슈노/체스 비교한 후기입니다.
슈노(평DPS 3.5억)
1. 쿨이 안 맞아서 너무 불편합니다. 빡빡하게 스킬 굴렸다는 가정 하에 차붕 싸이클에 사믹까지 쓰고 나면 풀스 3~5초, 퍼스 6~8초, 슈노 12~15초 이런 식으로 남습니다. 이 때 쿨이 깔끔하지 않아서 플레이 감성이 좋지 않아요.
2. 차붕 발동되서 해방기들 쿨초 되었을 때, 집속기가 쿨인 경우가 많아서 막상 차붕 싸이클 스타트(3코어퍼스)까지 3~4초 가량 밀린 적이 많습니다. 제가 집속기들이 7작이라 그럴수도 있습니다.
3. 완벽한 제어랑 조합해서 쓰는 경우, 운명 발동과 차붕 발동 조건이 맞지 않다 보니 싸이클 관리가 어렵습니다. 퍼스로 운명 발동, 중력해방종료로 차붕스택 발동하는 구조인데, 이게 가끔 슈노쿨과 퍼스쿨만 생각하다가 차붕스택을 하나 못 쌓거나 하는 경우가 생깁니다. 이거는 222 트리면 문제 없을 것 같긴하네요.
4. 슈노 뽕맛은 더 좋아졌습니다. 이전에 평균 버프(도화가, 홀나 상시버프 수준)에서 83~85억 정도 뜨던게 이제 88~92억씩 떠요.
체스(평DPS3.6억)
1. 슈노랑 쿨을 비교하면서 사용하지 않아도 되어 그나마 좀 낫습니다. 그래도 여전히 차붕 싸이클에 사믹 후 퍼스가 6~8초 남는 것은 깔끔하지가 않네용.
2. 집속기가 넉넉해서 차붕 싸이클 스타트에 인듀로 바로 스타트 할 수 있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래서 싸이클이 밀리지 않고 현타 없이 딜을 계속 넣을 수 있었어요.
3. 완제랑 조합해도 운명 구조가 깔끔합니다. 어차피 퍼스에만 중력해방을 사용하기 때문에, 퍼스시작-운명발동, 중력해방종료-차붕발동 이 구조가 깔끔하게 돌아가요.
4. 슈노 뽕맛이 없습니다. 최대 데미지가 너무 낮긴 합니다. 약간 슈노 생기기 전 분망으로 돌아간 느낌입니다. 오히려 클래식한 느낌.
슈노 쓰는 게 고점은 더 높아보이긴 하지만, 생각할 게 너무 많아집니다. 헤드 쫓아다니기에도 바쁜데 퍼스운명-중력해방스택 구조 신경쓰기 + 차붕 마지막 슈노vs퍼스 고민하기가 추가되니까 고점 뽑기가 더 어려워진 느낌입니다.
저 같은 그냥저냥 치는 사람들은 헤드 적중률에 더 집중하는 게 오히려 낫지 않을까 싶습니다.
총정리
완제차붕은 슈노가 고점. 근데 운영 난이도가 어렵다.
체스가 고점은 약간 더 낮지만, 고점 뽑기가 쉽다.
딜찍에서는 슈노 차붕
보통에서는 체스 차붕
트라이에서는 체스 특이점
이렇게 다닐 것 같네요.
룰루누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