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시리우스 서버에서 Dropped라는 아이디로 디트를 키우고 있습니다.
현재 템레벨은 503이구요. (하 카게나 캘린더섬만 잘 챙기는 스탈이었어도 506은 넘었겠네요 ㅎㅎㅎ....)
저는 거의 파티를 짤 때 레이드게시판을 거의 이용하는 편입니다 ㅎㅎ!!
물론 친창에 있는 많은 분들이 도와주기도 하셨지만, 따로 고정 파티를 꾸려서 게임을 한 것은 중나크 3일정도 타 길드 파티에 용병뛰러 간 것 말고는 크게 없었습니다.
이 글은 지극히 제 주관적인 글이며, 저는 디트가 약하다/쌔다 좋다/나쁘다 등을 이야기하고 싶은 게 아니고 어쨌건 디스트로이어로 해당 레이드를 플레이 하는 것에 있어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 작성하는 글이라는 것을 꼭!! 말씀드립니다. 따로 세세한 질문이 있다면 남겨주시면 제가 댓글남겨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현재 제 세팅은 치 6~700/ 신 2~300/ 특 2~300 정도로 되어있습니다. 3단계 클리어 당시에도 이러한 세팅이었습니다. 각인은 기습대가와 슈차1 사용하고 있구요. (3단계 클리어 당시에는 슈차 및 급타/중갑) 스킬트리는 디트 렙 높으신 분들이 대부분 사용하는 트리를 그대로 따라갑니다만, 저는 파워스트라이크를 러닝크래쉬 대신 사용합니다.
<3단계 - 레바노스>
갑주가 깨지기전에 딜이 모기만큼 들어가기 때문에, 갑주가 깨지기전에는 퍼스나 풀스 등등 차징기를 그냥 툭~ 눌러서 바로 써줍니다. 제가 알기로는 "파괴" 는 스킬 시전이 끝나는 막타에 들어가는 것으로 경험상 알고 있는데, 굳이 풀 차징 땡겨서 써 봐야 모기딜이 3모기딜이 되는 것 뿐이고, 빨리 빨리 파괴 스킬쿨을 돌리는 것이 더 낫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크리가 터지면 파괴수치가 +1이 되는 것으로 알고 있으나, 이 역시 막타에만 적용된다고 알고 있습니다. 혹시 제가 틀렸다면 바로 알려주세요!!
패치 후 레바는 모션이 상당히 느려졌기에 해방기를 차징기를 처음부터 사용해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인듀페는 벽에 꼈거나 (또는 레바노스가 백스텝이나 모종의 이유로 시야에 없는데 따로 패턴이 보이지 않을 때 그냥 안전빵으로 써주는 것도 좋습니다 - 공팟에서는 흔히 있는 일이죠), 코어를 제거할 때 미리 켜주는 것도 좋습니다. 뿌리 (기절) 장판은 흡수하지 못하지만, 코어나 레바노스가 사용하는 별똥별에 넉백되는 것을 막아주기에 괜찮다고 생각이 됩니다. 물론 인듀페를 정말 만약을 위해 남겨두고 싶다 하시면, 저는 어스이터에 있는 강인함/바위폭풍을 이용하여 해당 타이밍을 버티고 딜을 넣어주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퍼스에도 강인함이 있지만, 이는 레바노스 어그로가 끌릴 때 풀차징해서 코어를 퍼스로 타격하기가 심리적으로 쉽지 않을 듯 하네요. (요건 첫클 당시 제 경험입니다 ㅎㅎ) 익숙하지 않다면 퍼스는 뇌진탕-즉발트포를 이용하여도 상관없을 것 같습니다. 레바노스 광폭화 이후에는 뿌리장판을 2~3회 보는 것 같은데, 한번 쯤은 아이덴티티를 키고 상태이상 면역을 활용하여 레바 주위를 싹 지워주시면 팀원들은 몰라도 뿌듯해할 수 있습니다 ㅎㅎ
<3단계 - 쌍레기>
전 화속무기로 빙레기도 패봤고, 성속무기로 어레기도 패봤는데... 어레기가 훨씬 편합니다. 빙레기는 신속이 일정 이하 셋팅이시라면, 반드시 이동기(space)가 강제되는 패턴이 있고 (큰점프 지진), 꼬였을 때 디트로서는 생존이 쉽지 않은 패턴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보통 화속무기는 다 있기 때문에 첫클당시에는 보통 빙레기를 많이 치러 가죠.
빙레기는 그로기 이후 기상기 패턴이 있는데 어스이터 사거리 증가를 이용하면 이 때도 딜을 우겨넣을 수 있습니다.
풀스윙도 차징해서 타이밍/거리 재서 딜을 어느정도 넣을 수 있습니다. 쌍레기에서는 딱히 강인함이 굳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지 않아서 어스이터 사거리 증가도 괜찮은 선택이라 보여집니다. 사거리 증가를 활용하면 3점프 하는 빙레기한테 어스이터-바위폭풍으로 따라가면서 꾸준히 딜을 누적시켜줄 수 있습니다. 이동기는 왠만하면 빙레기가 백스텝 브레스를 하는 때 아니면 사용하지 않습니다. 동결-큰점프 로 이어지는 패턴이 디트가 거의 유일하게 즉사하는 패턴이기 때문입니다.
냥냥펀치는 파워숄더로 한 대는 씹어줄 수 있으나 두 대는 인듀페가 켜져 있지 않은 이상 파숄에 1타에 끊기기 때문에 맞으면 좀 아프니 신경써주시면 좋을 것 같네요.
어레기는 완전 직각 코너에 몰아 넣은 게 아니면 굳이 뒤 잡지 마시고 얼굴 옆을 잡아서 백스텝을 못하게 (백스텝을 벽에 계속 뒤로 부딪히게) 유도하여 한 자리에서 꾸준히 닥딜 하는 게 포인트 입니다. 어레기는 돌진하고 나서 바로 따라가서 후드려 패면 숨었다가 나타나는 패턴을 사용하므로 위치에 따라 따라갈지/말지 결정하시면 됩니다. 어레기가 비를 뿌릴 때 뒤를 잡고 풀스윙을 사용하다보면 가끔 어레기가 그로기 되면서 케릭터가 앞으로 튀어나오는 현상 때문에 갑자기 비 맞아 비명횡사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신경써주시면 좋을 것 같네요. 어레기 제자리 휘둘러치기 냥냥 펀치는 가볍게 어스이터를 돌려주면서 아슬아슬한 사거리에서 히트해주시거나, 거리 증가를 찍으셨으면 그냥 편하게 돌려주면 됩니다. 어레기에서 포션 먹는 경우는 단 하나, 차징기를 한 개 더 우겨넣겠다는 딜 욕심에서 비롯되니 그것만 신경써주세요. 백스텝 따라가는데 좀 애매하다 싶으면 미리 인듀페 키고 달려가심 됩니다.
<3단계 - 칼벤투스>
저는 너프전에 잡았는데, 클리어 당시 30% 물약 3개 사용하고 잡았습니다. (공팟, 디스코드X) 제가 잘했다를 말하고 싶은 게 아니고, 제가 말씀드리는 점만 유의하시면, 디트로서는 생각보다는 물약이 크게 빠지지 않는 네임드다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서 그렇습니다. 저는 비광폭화 택틱으로 클리어 하였습니다.
칼벤투스 냥냥펀치 및 3연타 앞치기는 좌우로 범위가 꽤넓으므로 (소리도 그만큼 우렁차죠) 피할 때 신경을 좀 써주셔야 합니다. 백무빙으로는 피하는 게 거의 불가능하다고 생각하시고 그냥 좌 우로 좀 크게 빠져주세요. 아니면 파워숄더로 1타를 씹으면서 옆 무빙을 하거나 강인함 어스이터/퍼스를 활용하여 실드로 1타를 씹으면 가끔 칼벤은 3연타 하러 앞으로 뛰어나가고 나는 강인함때문에 안 밀쳐지고 제자리에서 차징을 하고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경우 백어택+1 개꿀!
칼벤투스가 점프하여 전방에 부채꼴로 찍는 것은 칼벤투스 발 밑으로 이동기를 사용하거나 딱 붙어 차징기를 시전하면 찍기 시전 후 칼벤투스를 바로 타격할 수 있습니다. 칼벤투스가 살짝 앞으로 내려오면서 찍으므로 칼벤 충돌범위에 딱 붙어서 서 있으면 전방에 있더라도 찍기를 당하지 않던걸로 기억합니다. (헬가이아는 찍기 때 발 밑으로 이동이 안되지만 칼벤은 되는 것으로 제가 기억하네요 - 혹시 틀렸다면 바로 말씀해주세요)
큰 점프는 스페이스가 없으면 위험하다고 봐야되고, (바드가 케어 안해주면 즉사) 물론 큰 점프 시전하러 칼벤이 날아오르는 모션이 매우 느려져서 이제는 미리 무빙하고 계시면 안 맞는게 쉽습니다! 늦었다 싶으면 인듀페를 이 때 돌려주세요.
속칭 어레기 라고 불리는 비 패턴은 제가 플레이할 당시 제게 가장 어려운 패턴이었습니다. 칼벤에 딜을 우겨넣다보면 칼벤에 붙어있는데 하늘로 올라가 어레기를 시전하면 인듀페를 켜도 어레기 데미지 및 디법 중첩으로 인한 받는뎀뻥 때문에 사망하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중앙으로 들어가서 시전이 끝나고 스페이스로 나오면 되는데, 보통 어레기가 내 위에 뿌려지면 당황해서 스페이스를 일단 중앙으로 들어가는 데 사용하게 되고, 시전이 끝났을 때 스페이스가 보통 없기 때문에 칼벤투스가 중앙에 내려찍는 걸 맞는 경우가 있는데 이 경우 인듀페를 켜도 즉사입니다. (혹시 이게 의도한 것인지 아시는 분은 댓글로 알려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칼벤이 어레기를 시전하려 하늘로 날아오르면 무조건 밖으로 인듀페 쓰고 스페이스로 후딜캔슬 및 이동 후 도망가세요. 이 경우가 가장 생존률이 높았습니다.
백스텝 후 회오리를 사용하는 패턴은 이제 호구가 되었기에 파티에서 성부콜만 잘 된다면 디트는 크게 문제 없을 것 같습니다. 저는 회오리 속도 너프전에는 칼벤투스 시야를 언제나 가지고 있었고, 칼벤투스가 시야에없다면 언제나 인듀페 및 파워숄더를 누를 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회오리는 칼벤투스의 정면으로는 날아오지 않으니 백스텝 경로를 동체시력으로 캐치했다면 매우 쉽게 접근할 수 있습니다.
구슬 처리 때문에라도 저는 어스이터-강인함을 칼벤투스에서 필수라고 봅니다. 칼벤투스의 꼬리나 냥냥펀치에 스킬이 끊기는데, 어스이터 강인함을 칼벤 주위에 오는 구슬에 계속 돌려줌으로써 꾸준한 칼벤 딜과 구슬 흡수 방해에 사용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풀스나 퍼스를 모두 차징을 쓰시면 왠만하면 코어 있는 해방스킬1 + @에 구슬이 처리되니 (실드 관통 가정시) 디트는 기동력이 좋지 않기 때문에 멀리 리젠되는 구슬을 치러 나가면 안되고 반드시 칼벤에 붙어 패턴 콜을 해주거나 하면서 꾸준히 칼벤에 붙는 구슬 마무리 및 칼벤 딜을 넣어주는 걸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원딜이 있다면 멀리 생긴 건 그들에게 맡기고 근딜로만 구성된 파티라면 칼벤에 구슬이 근접해 올 때만 살짝 나가서 스킬 사용해주세요. 가급적이면 강인함이 없는 풀 스윙은 칼벤이 내 어그로가 아닐 때 칼벤에 사용해주시고 (꼬리치기 패턴 이후에) 나머지로 구슬을 제거해준다고 생각하면 편할 것 같네요 ㅎㅎ 저는 오히려 디트가 숙달되면 될수록 생각보다는 하기 편한 네임드라고 생각됩니다. 2페이즈 이후부터는 칼벤투스 구슬 소환 시가 아니면 어스이터는 아껴두는 게 편합니다.
<3단계 - 용암크로마니움>
일단 양 쪽 다리 들었다가 찍는 패턴이 좌/우로는 꽤 범위가 넓으니 그냥 뒤꽁무니 잡고 용크 몸을 기준으로 중앙만 넘어가며 줄타기해서 피한다고 생각해주시면 딜 로스를 크게 줄일 수 있고. 앞으로 엎어지는 것도 용크 몸을 타면서 좌 우로 피해주면 됩니다. (못피할 것 같으면 그냥 강인함 어스이터 또는 파워숄더 실드 활용) 용크 큰 점프는 그냥 안전하게 피하셨다가 진입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제 생각에 용크는 디트가 크게 죽을 패턴은 화산 불에 갇힌 상태에서 넘어져서 따뜻하게 타죽는 거 말고는 없다고 생각하기에 그 타이밍 위주로만 제 팁을 드리겠습니다.
생각보다 인듀페 3트포를 지속시간 찍는게 엄청 꿀입니다. 14초간 넉백에 면역이 되는데, 이를 활용하면 화산속에서 넘어져서 타죽을 일이 없어지구요. 일단 용크에 디트가 가면 무력화시키는 택틱을 사용할 것 같은데, 대부분 디트가 용크에서 무력화를 못시키는 이유는 화산 소환 시 넉백되서 점스/풀스 등을 히트시키지 못하여 무력화가 안됩니다. 저는 그래서 용크만은 인듀페 지속시간 증가 트포를 찍고 화산 소환하면 쓰던 스킬 시전이 끝나면 바로 14초짜리 인듀페를 키고 뒤꽁무니 따라가면서 스킬을 우겨넣었습니다. 저도 첫 트라이 당시에 무력화가 진짜 안되서 정말 답답했었는데 인듀페 지속시간 증가로 트포를 바꾸고 따라가면서 백어택으로 무력화 스킬 우겨넣으니 무력화가 되어서 클리어 각이 나왔던 기억이 있네요. 이 네임드만큼은 저도 퍼스를 뇌진탕/즉발 트포로 들고 갑니다. 이 트포의 최대 장점은 화산타이밍이 아닐 때 작은 구슬 폭격 할 때도 마찬가지로 인듀페의 긴 지속시간을 이용하여 뎀감 및 실드 + 강인함 빨로 딜을 꽤 우겨넣을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중나크-요호-혹헬가-타탈로 이어지는 경험도 쓰려고 했는데 길이 너무 길어졌네요. 좀 쉬다가 다른 글에 또 정리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위 글이 10000% 옳은 것도 아니고 플레이어분의 성향에 따라 맞지 않을 수도 있으니 그냥 이런 것도 있구나 하면서 참고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디트 홧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