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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지치네요 좀 쉬다 올까봐요

한알레시피
조회: 1656
추천: 17
2025-02-28 01:34:29
이번 밸패 이후 많이 지쳐버린 1인 입니다. 유각 100장까지 15장 남아서 최근 빡세게 하고 있었는데, 팍 식어버리네요.

패싱도 상대적 너프라는데, 6프로 너프는 메꿀 엄두가 안나네요ㅋㅋㅋ아득바득 골드모아서 남은 유각 다 읽고 악세를 상상으로 바꿔도 저번주의 나보다 약하다는 게 마음이 아픕니다.

딜 너프에 대한 단순한 징징거림은 아닙니다. 딜 너프는 당할 수 있다고 생각했거든요. 오픈베타부터 기공을 했기땜에 너프를 보고도 처음엔 별 생각이 안들었네요. 7년간 늘 이런 패턴이었으니까요. 그래서 그냥 또 별 생각없이, 여느 날과 같이 '이번주도 열심히 골드 벌어 유각 마무리하자!' 라는 생각으로 숙제하러 들어갔네요.

그런데, 제가 키우는 캐릭들이 다 그저 그런 캐릭들이라 그런지... 모든 캐릭 숙제를 하는데 딜 욕심도 안 생기고 그냥 맹하니 '골드 벌어야지'란 생각으로 숙제를 하고 있더라고요.

그러다 기공을 제외한 5캐릭들은 이미 저렇게 골드벌이용으로 기계적으로 겜 돌린지 '참 오래됐구나'라는 생각이 문득 들더라구요. (원정대 체급에 신경을 많이 썼던 터라 17+ 캐릭 4개에 1680+ 2개를 키웁니다). 그럼에도 시즌 3의 로아를 계속 즐겼던 이유는 본캐인 기공을 더 성장시켜 조금씩 강해지는 걸 보는 낙이었지 않을까싶어요.

헌데, 로생 처음으로 본캐인 기공을 하면서도 똑같은 생각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면서 게임을 게임성이 아니라 그냥 관성적으로 하고 있었다는 걸 새삼 느꼈네요. 게임을 이렇게 관성적으로 하는 것 자체도 지치고, 특히 본캐 강해지는 걸 보는 즐거움도 이번 너프로 인해 꺾인 것 같습니다ㅎㅎ

너프 이후 늘 그랬듯 '도망갈 구멍이 있나?'하고 바로 계산기 두드려봤는데, 이제는 유각, 팔찌에 묶여 오히려 세팅도 자유롭게 못 바꾸네요 (도망가면 세팅 자체가 더 약해짐)

암튼 시즌1은 역천, 시즌2는 매혹기공, 기습사멸기공, 극신세맥, 시즌3에서는 극특세맥, 그리고 반제 너프 후 역천. 정말 다양하게도 즐겨왔네요ㅋㅋㅋ

꽤나 할만충이었던 저도 동기를 많이 잃었는데 다른 분들은 더욱 속상하시리라 생각이 드네요. 암튼, 저는 조금 쉬어볼까 합니다!

아무쪼록 한줌단 기공분들은 저와 달리 게임을 즐겁게하는 동기를 찾아가며 즐겁게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기공사 유저들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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