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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요즘 말 많은 더데빌과 아르카나의 실력

스펙보단캔슬
댓글: 25 개
조회: 6840
추천: 24
2025-02-11 15:13:37
밸패시즌이 다가오면서 황후가 어떤 패치를 받을 것인지에 대한 이야기가 많아진 것 같습니다.
제일 많이 보이는 의견 중에 하나는 "지금 황후는 더데빌 딸깍 원툴이니 더데빌을 너프하여 실력 변별력을 두자"는 것입니다.
현재 카드를 적재적소에 활용 하는 것보다 도태나 운수가 뜨면 무조건 킵하면서 더데빌을 기다리는 것과 같은 플레이를 바꿔보자는 의견같습니다.

하지만 이런 의견을 계속 접하면서 이해가 되질 않습니다.
알카가 스마게가 의도한 수준보다 5%정도 강해서 너프를 한다고 하였을 때, 전체 루인딜을 5% 깎는 것과 데빌을 12.5% 깎는 것은 허수 dps 기준 동일한 결과를 냅니다.
(데빌 딜지분 40%라고 가정, 루인딜 지분이 100%라고 가정)
하지만 실전에선 뭐가 더 치명적인 너프인가요?

데빌 딜 지분이 줄어야 실력편차가 늘어나므로 장기적으로는 긍적적이다라는 의견이 있습니다.
이러한 의견을 접할 때마다 속이 답답합니다.
알카에 대해 가장 많이들 하시는 오해가 "시즌2 아르카나는 난이도가 높은 캐릭터였다"라는 것입니다.
하지만 정확히 따져보자구요.
정확히 어떤 점이 유저 간 편차를 냈습니까?
주류 440 스킬트리 기준, 허수를 때려보면 스킬 쓰는 순서는 거의 다 비슷할 겁니다.
쿨이 가장 먼저 돌아오는 스택기와 운부를 적절히 섞어서 사용하면 그게 끝마 상태의 아르카나 딜사이클이었죠.
그리고 저건 사람마다 거의 비슷하게 굴렸단 말입니다.
물론 어느정도 알카를 플레이 해 본 숙련자 기준으로요.

그렇다면 뭐가 시즌2에서 알카 간 편차를 냈습니까?
딱 두 가지 아닙니까?
레이드 짤패 운, 카드.
레이드 짤패에 따라 끝마에서 마중으로 강제 귀환하게 되어버려 알카는 단순 실력캐가 아니라고 그때도 말 많았습니다.
패턴 운이 따라주지 않으면 누가 알카를 잡든 그 판에선 저점 강제로 찍게 되는 거죠.
이게 지금의 더데빌 크리 운빨, 카드 운빨이랑 뭐가 다릅니까?
왜 예전에는 마치 순수한 실력캐였던 것처럼 말씀하십니까?
예전에도 통제할 수 없는 변수가 매우 크게 작용했던 직업이란 말이에요.
근데 왜 시즌3 와서, 아 데더빌 크리빨 카드빨 직업 다 됐네 하시면서 더데빌 너프하면 오로지 실력에 따라 정직하게 딜 나오는 직업이 될 것처럼 말씀하시는지 이해를 할래야 할 수가 없습니다.

이미 초각성스킬로 더데빌이란 스킬이 나온 시점에서, 더데빌 몇 프로 너프해야 무지성 도태운수 존버하는 플레이 스타일이 없어질 것 같으신지요?
더데빌 몇 프로 너프해야 도태 카드 더데빌에 묻히지 않으실 것 같으십니까?
더데빌을 30%, 40% 이렇게 너프하지 않는 이상은 플레이스타일이 바뀔 일이 없다는 겁니다.
몇 퍼 너프 해봤자 똑같이 플레이 할 거에요.
그럼 플레이 스타일이 바뀌는게 없는 상태에서 같은 너프를 루인딜 전체 너프로 맞았을 때보다 손해를 훨씬 더 보는 건데 왜 더 손해보는 짓을 바라는 건지요?

더데빌이라는 초각성스킬은 아르카나라는 직업에 내려진 구원의 동앗줄입니다.
시즌3 들어와서 아르카나를 지금의 S급 직업으로 만든 두 가지 원인이 있는데, 악몽세트 삭제랑 더데빌 추가입니다.
이 스킬로 인해 극딜과 평딜 모두 우수한 직업이 되었고, 치적보정이 들어가지 못한 탓에 요동치는 딜량으로 창술같은 직업보다는 초각스킬 딜량 편차가 심해 어쩌면 지표까지 신경 써주는 고마운 우리의 더 데빌.

앞으론 우리의 은인 더데빌에게 너프라는 나쁜 말보단 고맙다는 말을 하는게 어떨까요.
옛날 끝마의 향수를 잊지 못하신 분들은 도약 2티어 눈속임 노드를 더데빌 영향력은 줄고 기본 루인 스킬 영향력이 더 느는 방향으로 만들어줄 것을 건의하도록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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