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운빨 캐릭터면 리턴은 확실해야지

캐릭터 태생 자체가 운에 의해 저점과 고점을 오가는 캐릭터인건 맞음.

애초에 아덴부터가 카드 뽑기고 심지어 뽑은 카드에도 확률이 들어있는 놈이 있음.

근데 이제 카드에 더해 뭉가라는 놈이 들어오면서 크리까지 확률로 룰렛을 돌려버리니까

내가 암만 운수를 잘띄우고 도태를 잘띄워도 결국 크리 안터지면 온몸이 뒤틀리고 뇌가 아파오는거임.

그렇다고 크리를 잘 띄워서 고점을 보면 다른 직업들 뺨따구 때리고 MVP창 나오나? 하면 그건 또 아님.

동일 스펙으로 같이 레이드 가면 아슬아슬하게 밑줄 먹거나 못먹을 때도 있음.

요즘은 오히려 비섬 밑줄로 뜨는걸 정말 많이 본거같음.

카드도 확률로 뽑고 크리도 확률로 뚫었는데 돌아오는 DPS는 생각보다 높지가 않음.

심지어 운빨로만 딜량 뽑는 캐릭도 아니고 지딜중의 지딜이라 손가락 잠깐 멈추면 또 딜량 나락가기 시작함.

항상 아르카나가 쎄야한다는 건 아니지만 적어도 오늘 운이 좀 좋은것 같다 싶으면 그에 상응하는 딜은 나와야되지 않나 생각함.

사실 딜은 둘째치고 도태박고 데빌 크리 안터지는게 제일 꼴받음.

알카 좀 오래 한 사람들은 도태 <- 확정 크리권이라는 개념이 머리에 박혀있단 말임?

아니 근데 내가 확정 크리권을 썼는데도 응 뭉가는 80프로 컷이야~

하고 노크리를 띄워버리니까 감성 영역에서 많이 불호인 상황인 것 같음.

적어도 뭉가 대신 쓸 수 있는 노드가 있었던가 도태에 뭉가가 씹혔으면 다들 이렇게까지 싫어하지는 않았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