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는 아니지만, 어제 밤 11시 즈음 클리어 했습니다.
클리어 파티 평균 스펙이 2750점대라, 시간 부족까지 다 겪어보고 쓰는 글입니다.
잘하는 사람도 아니고, 다들 아시는 이야기겠지만 하면서 느꼈던 점들 적으면 도움이 되실까 싶어 올립니다.
(정확히 2-3 체력을 모르기 때문에 정확하지는 않지만, 더퍼스트 체력 유출로 역산했을 때 17.4% 정도 강투입니다.)
1. 이베 10레벨 찍고 상면+회피가 정말 도움이 많이 됐습니다.
피면기가 스페이스 뿐인 호크아이 입장에서 상태이상을 씹는데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가끔씩 뜨는 회피도 알게 모르게 사고율을 줄여주는데 큰 도움이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2-2의 경우 빠따에서 매우 쾌적하게 기믹을 수행할 수 있습니다.
2. 2-1은 완전히 체화된 상태까지 깎여야 드릴의 딜을 최대한 온전하게 가져갈 수 있습니다.
죽습의 경우 고속회전을 쓰기 때문에 비교적 짧은 시간에 박을 수 있지만, 두동은 생각보다 시간이 필요합니다.
보스가 고정적으로 위치하는 패턴은 많지만, 두동의 드릴을 다 박기에는 부족한 기믹이 종종 있습니다.
따라서 언제는 사용해도 되고, 언제는 안되는지 감을 익히시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것이 체화된 상태라면 2-2, 2-3 트라이 방은 2-1을 거의 정형화된 패턴으로 넘어가기 때문에
드릴의 쿨이 항상 같은 타이밍에 옵니다.
(저의 경우, 매 판마다 2-1 쓰레기 패턴 시전하며 중앙으로 움직일 때, 미리 설치해두고 박았던 기억이 나네요)
3. 두동의 경우 딜각이 자유로운 편이기에 깎을 수 있는 패턴은 최대한 깎아보심을 권장드립니다.
피격이상 면역이 없지만, 깎을라면 다 깎을 수 있을만큼 딜각이 자유롭습니다.
2-2 이후 빨파 풀정산마다 대상자가 아닌 경우에 장판 터지는 거 보고 딜 깎아보시면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보스도 정 중앙에 위치해서 드릴각도 잡기 좋은 패턴입니다. (서폿이 버프를 올릴만한 숙련도가 있다면)
2-1도 보스의 정형화된 움직임에 맞춰서 호크샷, 해일, 샾슈 등 사용하시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호크샷은 딱 붙은 상태면 뒤에도 판정이 있어서, 보스가 갈 방향을 보면서 보스에 딱 붙어계시면 보스가 움직이기 전에도 딜이 들어가고 윰직이면서도 딜이 다 들어갑니다.)
제가 죽습으로만 하다가 4막 이전부터 두동을 해보고 있는데, 확실히 트라이에서는 안정적으로 딜을 뽑을 수 있는 딜러인 것 같습니다만 저는 다른 것보다도 드릴을 온전히 다 박는 것이 꽤나 역체감이 들더라구요. 그 부분만 완전히 다 박을 수 있다면 트라이에서 입타 패널티도 없고 파티 이속까지 챙길 수 있는 딜러라 저점이 잘 보완된다고 생각했습니다. (스나이프도 역체감이 없지 않은 편이구요)
도움이 별로 되시진 않겠지만...
홐홐분들 모두 목표하고 트라이 하시는 난이도 꼭 성불하시길 바랍니다! 파이팅 홐홐!!
초슬
